일본의 전통 염색과 하이엔드 사운드의 조화
by 구현모 기자, 자료제공: 사운드스트림(https://www.soundstream.co.kr)
Fostex가 자사의 플래너 헤드폰 라인업인 T60RP 시리즈에 새로운 모델 T60RP MK2ai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일본 도쿠시마현의 장인이 전통 방식으로 염색한 하드 메이플(Hard Maple) 원목 하우징과 Fostex의 독자적인 4세대 RP(Regular Phase) 드라이버, 그리고 7N등급 고순도 OFC 내부 배선, Toray Ultrasuede® 이어패드를 결합한 ‘메이드 인 재팬(Made in Japan)’ 헤드폰이다. 전통 공예와 첨단 음향 기술이 한데 어우러져 리스닝 헤드폰으로서의 감성과 기술력을 모두 담아낸 특별한 존재로 완성되었다.
T60RP MK2ai의 하우징은 도쿠시마 지역의 장인과 Fostex가 공동 개발한 ‘혼아이(本藍, Hon Ai)’ 염색 기법으로 완성된다. ‘혼아이’는 식물성 인디고만을 사용한 일본 전통 염색으로, 메이플 원목의 단단하고 높은 밀도를 그대로 살리면서 불필요한 착색을 배제해 깊고 단단한 저역과 맑고 투명한 고역을 동시에 구현한다. 염색 과정은 단순한 착색을 넘어선 장인의 섬세한 기술의 결과물이다. 염료 농도, 발효 과정, 흙의 조성, 온도와 습도의 변화 등 복잡한 조건을 정밀하게 조절해, 나뭇결 구조 깊숙이 색 입자가 침투하도록 완성된다. 그 결과, 각 유닛마다 나뭇결과 색의 뉘앙스가 미묘하게 달라지며, 메이플의 질감이 살아 있는 짙은 청색의 하우징으로 완성된다.
장인의 섬세한 작업이 깃든 소리
Fostex의 핵심 기술인 RP(Regular Phase) 드라이버는 50년에 걸친 기술 발전의 결정체로, 이번에는 자석 수와 코일 패턴을 새롭게 설계하여 진동 면적과 균일도를 향상시켰다. 자기 회로의 부품 구성을 전면 재설계해 자속 분포를 최적화함으로써 다이어프램의 불필요한 공진을 억제하고, 음의 상승과 하강(트랜지언트) 응답을 한층 정밀하게 제어한다. 내부 배선에는 고급기기에서 사용되는 7N(99.999999%) 등급 OFC(무산소동) 케이블이 채용되었다. 또한 Toray사의 고급 소재 Ultrasuede® 이어패드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밀착감을 유지해, 저음부터 고음까지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재생 특성을 제공한다. 장시간 청취 시에도 쾌적함을 유지하며, ‘리스닝용 헤드폰’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인다.
T60RP MK2ai는 T60RP 시리즈 최초로 일본 내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조립되는 모델이다. 각 제품은 숙련된 장인에 의해 세심하게 조립 및 검사되어, 기계적 정밀함과 인간적 감성이 공존하는 완성도를 자랑한다. 또한 하우징은 천연 목재로 제작되기 때문에 제품마다 나뭇결, 옹이, 색감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이는 음질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하나가 독특한 개성을 가진 예술 작품과도 같다. T60RP MK2ai는 단순한 오디오 기기가 아니다. 일본의 전통 공예인 ‘혼아이 염색’과 Fostex의 첨단 플래너 드라이버 기술이 만나, 예술성과 음향공학이 교차하는 지점을 만들어냈다.
일본의 전통 염색과 하이엔드 사운드의 조화
by 구현모 기자, 자료제공: 사운드스트림(https://www.soundstream.co.kr)
Fostex가 자사의 플래너 헤드폰 라인업인 T60RP 시리즈에 새로운 모델 T60RP MK2ai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일본 도쿠시마현의 장인이 전통 방식으로 염색한 하드 메이플(Hard Maple) 원목 하우징과 Fostex의 독자적인 4세대 RP(Regular Phase) 드라이버, 그리고 7N등급 고순도 OFC 내부 배선, Toray Ultrasuede® 이어패드를 결합한 ‘메이드 인 재팬(Made in Japan)’ 헤드폰이다. 전통 공예와 첨단 음향 기술이 한데 어우러져 리스닝 헤드폰으로서의 감성과 기술력을 모두 담아낸 특별한 존재로 완성되었다.
T60RP MK2ai의 하우징은 도쿠시마 지역의 장인과 Fostex가 공동 개발한 ‘혼아이(本藍, Hon Ai)’ 염색 기법으로 완성된다. ‘혼아이’는 식물성 인디고만을 사용한 일본 전통 염색으로, 메이플 원목의 단단하고 높은 밀도를 그대로 살리면서 불필요한 착색을 배제해 깊고 단단한 저역과 맑고 투명한 고역을 동시에 구현한다. 염색 과정은 단순한 착색을 넘어선 장인의 섬세한 기술의 결과물이다. 염료 농도, 발효 과정, 흙의 조성, 온도와 습도의 변화 등 복잡한 조건을 정밀하게 조절해, 나뭇결 구조 깊숙이 색 입자가 침투하도록 완성된다. 그 결과, 각 유닛마다 나뭇결과 색의 뉘앙스가 미묘하게 달라지며, 메이플의 질감이 살아 있는 짙은 청색의 하우징으로 완성된다.
장인의 섬세한 작업이 깃든 소리
Fostex의 핵심 기술인 RP(Regular Phase) 드라이버는 50년에 걸친 기술 발전의 결정체로, 이번에는 자석 수와 코일 패턴을 새롭게 설계하여 진동 면적과 균일도를 향상시켰다. 자기 회로의 부품 구성을 전면 재설계해 자속 분포를 최적화함으로써 다이어프램의 불필요한 공진을 억제하고, 음의 상승과 하강(트랜지언트) 응답을 한층 정밀하게 제어한다. 내부 배선에는 고급기기에서 사용되는 7N(99.999999%) 등급 OFC(무산소동) 케이블이 채용되었다. 또한 Toray사의 고급 소재 Ultrasuede® 이어패드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밀착감을 유지해, 저음부터 고음까지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재생 특성을 제공한다. 장시간 청취 시에도 쾌적함을 유지하며, ‘리스닝용 헤드폰’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인다.
T60RP MK2ai는 T60RP 시리즈 최초로 일본 내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조립되는 모델이다. 각 제품은 숙련된 장인에 의해 세심하게 조립 및 검사되어, 기계적 정밀함과 인간적 감성이 공존하는 완성도를 자랑한다. 또한 하우징은 천연 목재로 제작되기 때문에 제품마다 나뭇결, 옹이, 색감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이는 음질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하나가 독특한 개성을 가진 예술 작품과도 같다. T60RP MK2ai는 단순한 오디오 기기가 아니다. 일본의 전통 공예인 ‘혼아이 염색’과 Fostex의 첨단 플래너 드라이버 기술이 만나, 예술성과 음향공학이 교차하는 지점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