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의 음향 기술력으로 완성된 하이엔드 싱글 DD IEM
by 편집부, 자료제공: 사운드스트림(https://www.soundstream.co.kr)
하나의 드라이버로 전 대역의 주파수 응답을 커버하는 인이어 모니터(In-ear monitor, IEM)은 오디오 제조사들이 오랫동안 추구해온 이상이자 목표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는 지금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깊고 단단한 저역부터 풍부한 중역, 선명한 고역까지 전 대역을 아우를 수 있는 단일 드라이버의 구현은 여전히 쉽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
2021년, 독일의 한 오디오 브랜드는 자사의 플래그십 IEM 모델에 싱글 7mm 다이나믹 드라이버(Dynamic Driver)를 탑재해 저역부터 고역까지 넓은 대역을 커버하도록 설계했고, 이 제품은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다만 높은 가격대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 폭넓은 사용자층 확보에는 한계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뛰어난 음향 기술력과 신소재를 바탕으로 단일 드라이버로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구현한 제품이 바로 Melodic Artification의 TS-316이다. TS-316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하우징에 업계 최초로 블루 다이어프램(Blue Diaphragm)을 적용하여 사운드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최고 수준의 다이나믹 드라이버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신소재와 고도의 설계 기법이 도입되었으며, 이를 통해 전례 없는 음질을 실현했다. 여기에 4.4mm 밸런스드 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해 하이엔드 IEM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고급스러운 블랙 패키지에 구성품이 담겨 있다.
포터블 오디오의 강자, Melodic Artification
Melodic Artification은 2018년 설립 이래로 업계 최고 수준의 플라나 드라이버(Planar Driver)와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설계 및 제조해 온 포터블 오디오 전문 제조사다. 창업자와 연구개발 팀 모두 2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베테랑 엔지니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기술을 기반으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드라이버 설계 및 튜닝 솔루션을 개발해 여러 유명 브랜드에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우수한 설계 및 제조 능력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헤드폰과 IEM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리뷰한 TS-316은 Melodic Artification의 다이나믹 드라이버 설계 및 제조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하이엔드 IEM이다. TS-316은 10.2mm의 대형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하고도 귀에 편안하게 장착되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고급스럽고 정교한 유선형 디자인의 실버 하우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우징은 가볍고 견고한 메탈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유광의 세련된 질감 처리를 통해 매끄러우면서 고급스러운 촉감을 제공한다. Melodic Artification의 공동 브랜드인 Timsok 브랜드명이 레이저 인그레이빙 방식으로 정밀하게 새겨져 있다. 한편, Timsok은 드라이버, 마그네틱, 엔지니어링 등 기술을 담당하고, Melodic Artification은 디자인, 사운드 튜닝, 마케팅 등을 맡는다.
TS-316의 하우징은 의료용 그레이드의 스테인리스로 제작되어 장시간 사용에도 변색이나 녹이 발생할 염려가 없고, 인체공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귀에 안정적으로 밀착되며, 착용 시 이질감이나 불편함이 적다. 노즐 각도와 길이도 적당해 다양한 이어팁과 호환성이 뛰어나다.
또한, 4.4mm 밸런스드 케이블과 4.4mm to 3.5mm 어댑터를 기본 구성으로 제공한다. 4.4mm 밸런스드 단자는 최근 포터블 오디오 사용자들 사이에서 선호되는 출력 방식으로, 보다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와 낮은 노이즈 플로어를 제공한다. 케이블은 탈착식 2Pin 타입으로, 견고한 피복 처리와 화이트 톤의 패브릭 케이블로 제작되어 실버 컬러의 하우징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멋진 피니쉬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기본 구성품으로 휴대와 보관을 위한 전용 레더 하드 케이스와 S, M, L 사이즈의 실리콘 이어팁이 포함되어 있다.
TS-316의 하우징은 의료용 그레이드의 스테인리스로 제작되었다.
Timsok 브랜드명이 레이저 인그레이빙 방식으로 정밀하게 새겨져 있다.
싱글 다이나믹 드라이버로 완성한 사운드 밸런스
Melodic artification TS-316은 싱글 다이나믹 드라이버만으로 초저역부터 초고역까지 넓은 주파수 대역을 커버하도록 설계된 플래그십 IEM이다. 이는 다수의 드라이버를 사용해 주파수 대역을 분산 처리하는 멀티 밸런스드 아마추어(Balanced Armature, BA)나 DD+BA 구성의 하이브리드 IEM의 접근법과 다른 개발방향을 갖고 있다.
다중 드라이버 구성의 경우 각 드라이버가 맡을 주파수 대역을 정확히 나누는 크로스오버 설계가 필요하다. 이는 전기적/물리적 회로를 통해 이루어지며, 설계가 미흡할 경우 위상 충돌이나 특정 대역의 과도한 강조, 손실 등이 발생한다. 또한, 각 드라이버에서 출력되는 음파가 시간적·공간적으로 어긋나면 위상 간섭이 일어난다. 게다가 여러 드라이버가 물리적으로 다른 위치에 배치될 경우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이에 하나의 드라이버로 모든 대역을 자연스럽고 일관된 위상으로 재생하고자 하는 싱글 드라이버 구성은 하이엔드 사운드 재생을 위한 합리적인 개발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Melodic artification TS-316은 단일 다이내믹 드라이버 IEM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설계와 소재를 과감하게 도입한 모델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채택된 블루 다이어프램과 자사 특허 기반의 Tesla Magnetic Speaker 구조는 TS-316만의 개성을 만들어낸다. TS-316의 드라이버에는 30겹 이상의 얇은 코팅층을 순차적으로 입혀 제작한 다이어프램이 사용된다. 이 층이 만들어내는 은은한 푸른빛은 단순한 착색이 아니라, 고도의 증착 공정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다. 특히, 이 블루 스퍼터링 코팅층은 HRA 방식 기준 Rockwell 경도 7도에 달하는 강도를 확보하고 있어, 진동판의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다이어프램이 단단해질수록 불필요한 ‘컷팅 진동’이 줄어들고, 이는 더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 섬세한 고역, 탄탄한 저역 재생으로 이어진다. TS-316은 이러한 물리적 특성을 기반으로, 하나의 드라이버만으로도 전 대역을 아우르는 사운드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여기에 더해, TS-316은 Tesla Magnetic Speaker 구조를 통해 구동 효율과 제어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는 Melodic Artification이 2017년 실용신안 특허를 출원한 독자적인 마그네틱 회로 기술로, 강력한 자속 밀도와 정교한 자기 제어가 특징이다. 이 구조는 특히 고역 재생에서 그 강점을 발휘하며, 맑고 투명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단일 드라이버로 구현한 TS-316의 음향 성능은 단순히 하드웨어의 조합을 넘어, 소재와 설계 전반에 걸친 엔지니어링의 집약이라 할 수 있다. 블루 다이어프램과 Tesla 회로의 시너지는, 플래그십 IEM의 품격을 기술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노즐 각도와 길이가 적당해 다양한 이어팁과 호환성이 뛰어나다.
W자형 밸런스 튜닝으로 사운드 완성도를 높이다
TS-316은 주파수 응답 측면에서도 매우 균형 잡힌 특성을 보여준다. 저역은 깊고 단단하며, 중역은 자연스럽고 밀도감 있게 표현되고, 고역 또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충분한 해상도를 확보하고 있어, 단일 드라이버임에도 불구하고 전 대역에서 고른 성능을 자랑한다. 이러한 특징은 ‘하나의 드라이버로 모든 것을 구현한다’는 제작사의 기술적 자신감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다.
실제 청취에서는 TS-316 특유의 W자형 밸런스 튜닝이 뚜렷하게 느껴진다. 먼저 저역은 묵직하면서도 탄탄한 구조감을 지녔다. 드럼 킥이나 베이스 신스처럼 저역 에너지가 중요한 악기에서도 충분한 양감과 타격감을 전달하며, 과도한 부밍 없이 명확하게 떨어지는 저음이 인상적이다. 서브 베이스까지 안정적으로 내려가면서도 응답 속도와 컨트롤 모두 뛰어나, 이어폰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저역 재현력을 보여준다. 대구경 다이나믹 드라이버 특유의 여유로운 구동력은 음악의 저변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경험한 이어폰 중에서도 독보적인 초저역 퍼포먼스를 지녔다.
중역은 저역의 존재감이나 고역의 섬세한 디테일에 비하면 다소 절제된 느낌이지만, 전체 사운드 밸런스 속에서는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보컬이나 주요 악기의 중심이 되는 영역을 과장 없이 담백하게 그려내며, 장시간 감상에도 피로감을 주지 않는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성향의 음색 덕분에 기타, 피아노, 현악기 등 중역 중심 악기의 음색 표현도 유려하다. 특히 복잡한 편곡에서도 악기 간 분리도가 뛰어나며, 중역대의 밀도감이 전체 사운드를 단단하게 연결해준다. 중역이 과도하게 강조되지 않으면서도, 전체 음장 속에서 조화로운 역할을 해낸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고역은 맑고 시원하게 뻗으며, 세밀한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다. 심벌의 잔향, 스트링의 미세한 떨림, 여성 보컬의 숨결까지도 섬세하게 포착한다. 고역이 약간 강조되어 있어 선명하고 또렷한 인상을 주지만, 자극적인 느낌은 적어 피로도가 크지 않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이어팁 교체나 EQ 조정을 통해 톤을 유연하게 컨트롤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과 용도에 대응할 수 있는 범용성도 갖췄다.
사운드스테이지는 비교적 평범한 수준이지만, 적당한 깊이와 폭을 확보해 자연스러운 무대감을 형성한다. 악기 배치와 잔향 표현이 과하지 않게 정돈되어 있으며, 스튜디오 레코딩 특유의 공간감이나 현장감도 비교적 잘 전달된다. 전체적으로 TS-316은 단일 다이나믹 드라이버 기반 IEM의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주는 모델로, 사운드 밸런스와 디테일, 해상력, 저역의 임팩트까지 고르게 갖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탈착식 2Pin 타입을 채택해 다양한 커스텀 케이블과 매칭할 수 있다.
마치며
Melodic Artification TS-316은 기술적 완성도와 음악적 튜닝의 균형을 절묘하게 이룬 싱글 다이나믹 드라이버(In-Ear Monitor)이다. 최신 소재 공학과 정밀한 음향 설계가 하나의 드라이버에 응축되어 있으며, 단일 유닛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넓은 주파수 응답과 해상력을 실현했다. 음악적인 감성에 충실하면서도 디테일과 정보량을 놓치지 않아, 감성적 몰입과 분석적 청취 모두를 만족시킨다. EDM, 힙합, 록,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도 큰 강점이다. 저역의 깊이와 단단함, 중역의 밀도감, 고역의 투명한 해상도가 적절한 밸런스를 이루고 있어,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음악 감상에 적합하다. 특히, 드럼 킥과 베이스의 타격감, 스트링과 보컬의 섬세한 표현력 등 장르별 핵심 요소들이 뚜렷하게 살아난다.
외관 디자인 역시 제품의 가치를 한층 높여준다. 스테인리스 하우징은 유광의 실버 컬러로 마감되어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며, 표면의 매끄러운 가공과 유려한 곡선이 뛰어난 마감 품질을 보여준다. 또한, 화이트 패브릭 소재의 케이블은 디자인적 포인트는 물론, 꼬임 방지와 내구성 측면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런 디테일은 고급 오디오 기기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실사용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제공한다. 착용감도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우수한 편이다. 하우징 크기와 노즐 각도가 적절하게 설계되어 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장시간 착용 시에도 피로감이 적다. 물리적인 착용감과 음향적 밀폐감이 모두 뛰어나, 몰입감 있는 청취 환경을 만들어준다.
결과적으로 TS-316은 고성능 IEM을 찾는 유저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선택지다. 고해상도 사운드, 장르를 가리지 않는 뛰어난 밸런스, 아름다운 디자인, 그리고 편안한 착용감까지, 오디오 애호가들의 ‘소유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하이엔드 인이어 모니터다.
TS-316 Specifications
Driver: 10.2mm Dynamic Driver
Sensitivity: 102.5db 1KHz
Frequency Range: 20Hz~20KHz
Impedance: 32Ω
Cable: 1.25M / OCC
Connector: 0.78mm 2Pin
Plug: 4.4mm Balanced
Adapter: 4.4mm Female to 3.5mm Male
최신의 음향 기술력으로 완성된 하이엔드 싱글 DD IEM
by 편집부, 자료제공: 사운드스트림(https://www.soundstream.co.kr)
하나의 드라이버로 전 대역의 주파수 응답을 커버하는 인이어 모니터(In-ear monitor, IEM)은 오디오 제조사들이 오랫동안 추구해온 이상이자 목표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는 지금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깊고 단단한 저역부터 풍부한 중역, 선명한 고역까지 전 대역을 아우를 수 있는 단일 드라이버의 구현은 여전히 쉽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
2021년, 독일의 한 오디오 브랜드는 자사의 플래그십 IEM 모델에 싱글 7mm 다이나믹 드라이버(Dynamic Driver)를 탑재해 저역부터 고역까지 넓은 대역을 커버하도록 설계했고, 이 제품은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다만 높은 가격대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 폭넓은 사용자층 확보에는 한계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뛰어난 음향 기술력과 신소재를 바탕으로 단일 드라이버로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구현한 제품이 바로 Melodic Artification의 TS-316이다. TS-316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하우징에 업계 최초로 블루 다이어프램(Blue Diaphragm)을 적용하여 사운드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최고 수준의 다이나믹 드라이버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신소재와 고도의 설계 기법이 도입되었으며, 이를 통해 전례 없는 음질을 실현했다. 여기에 4.4mm 밸런스드 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해 하이엔드 IEM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고급스러운 블랙 패키지에 구성품이 담겨 있다.
포터블 오디오의 강자, Melodic Artification
Melodic Artification은 2018년 설립 이래로 업계 최고 수준의 플라나 드라이버(Planar Driver)와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설계 및 제조해 온 포터블 오디오 전문 제조사다. 창업자와 연구개발 팀 모두 2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베테랑 엔지니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기술을 기반으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드라이버 설계 및 튜닝 솔루션을 개발해 여러 유명 브랜드에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우수한 설계 및 제조 능력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헤드폰과 IEM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리뷰한 TS-316은 Melodic Artification의 다이나믹 드라이버 설계 및 제조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하이엔드 IEM이다. TS-316은 10.2mm의 대형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하고도 귀에 편안하게 장착되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고급스럽고 정교한 유선형 디자인의 실버 하우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우징은 가볍고 견고한 메탈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유광의 세련된 질감 처리를 통해 매끄러우면서 고급스러운 촉감을 제공한다. Melodic Artification의 공동 브랜드인 Timsok 브랜드명이 레이저 인그레이빙 방식으로 정밀하게 새겨져 있다. 한편, Timsok은 드라이버, 마그네틱, 엔지니어링 등 기술을 담당하고, Melodic Artification은 디자인, 사운드 튜닝, 마케팅 등을 맡는다.
TS-316의 하우징은 의료용 그레이드의 스테인리스로 제작되어 장시간 사용에도 변색이나 녹이 발생할 염려가 없고, 인체공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귀에 안정적으로 밀착되며, 착용 시 이질감이나 불편함이 적다. 노즐 각도와 길이도 적당해 다양한 이어팁과 호환성이 뛰어나다.
또한, 4.4mm 밸런스드 케이블과 4.4mm to 3.5mm 어댑터를 기본 구성으로 제공한다. 4.4mm 밸런스드 단자는 최근 포터블 오디오 사용자들 사이에서 선호되는 출력 방식으로, 보다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와 낮은 노이즈 플로어를 제공한다. 케이블은 탈착식 2Pin 타입으로, 견고한 피복 처리와 화이트 톤의 패브릭 케이블로 제작되어 실버 컬러의 하우징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멋진 피니쉬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기본 구성품으로 휴대와 보관을 위한 전용 레더 하드 케이스와 S, M, L 사이즈의 실리콘 이어팁이 포함되어 있다.
TS-316의 하우징은 의료용 그레이드의 스테인리스로 제작되었다.
Timsok 브랜드명이 레이저 인그레이빙 방식으로 정밀하게 새겨져 있다.
싱글 다이나믹 드라이버로 완성한 사운드 밸런스
Melodic artification TS-316은 싱글 다이나믹 드라이버만으로 초저역부터 초고역까지 넓은 주파수 대역을 커버하도록 설계된 플래그십 IEM이다. 이는 다수의 드라이버를 사용해 주파수 대역을 분산 처리하는 멀티 밸런스드 아마추어(Balanced Armature, BA)나 DD+BA 구성의 하이브리드 IEM의 접근법과 다른 개발방향을 갖고 있다.
다중 드라이버 구성의 경우 각 드라이버가 맡을 주파수 대역을 정확히 나누는 크로스오버 설계가 필요하다. 이는 전기적/물리적 회로를 통해 이루어지며, 설계가 미흡할 경우 위상 충돌이나 특정 대역의 과도한 강조, 손실 등이 발생한다. 또한, 각 드라이버에서 출력되는 음파가 시간적·공간적으로 어긋나면 위상 간섭이 일어난다. 게다가 여러 드라이버가 물리적으로 다른 위치에 배치될 경우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이에 하나의 드라이버로 모든 대역을 자연스럽고 일관된 위상으로 재생하고자 하는 싱글 드라이버 구성은 하이엔드 사운드 재생을 위한 합리적인 개발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Melodic artification TS-316은 단일 다이내믹 드라이버 IEM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설계와 소재를 과감하게 도입한 모델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채택된 블루 다이어프램과 자사 특허 기반의 Tesla Magnetic Speaker 구조는 TS-316만의 개성을 만들어낸다. TS-316의 드라이버에는 30겹 이상의 얇은 코팅층을 순차적으로 입혀 제작한 다이어프램이 사용된다. 이 층이 만들어내는 은은한 푸른빛은 단순한 착색이 아니라, 고도의 증착 공정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다. 특히, 이 블루 스퍼터링 코팅층은 HRA 방식 기준 Rockwell 경도 7도에 달하는 강도를 확보하고 있어, 진동판의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다이어프램이 단단해질수록 불필요한 ‘컷팅 진동’이 줄어들고, 이는 더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 섬세한 고역, 탄탄한 저역 재생으로 이어진다. TS-316은 이러한 물리적 특성을 기반으로, 하나의 드라이버만으로도 전 대역을 아우르는 사운드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여기에 더해, TS-316은 Tesla Magnetic Speaker 구조를 통해 구동 효율과 제어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는 Melodic Artification이 2017년 실용신안 특허를 출원한 독자적인 마그네틱 회로 기술로, 강력한 자속 밀도와 정교한 자기 제어가 특징이다. 이 구조는 특히 고역 재생에서 그 강점을 발휘하며, 맑고 투명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단일 드라이버로 구현한 TS-316의 음향 성능은 단순히 하드웨어의 조합을 넘어, 소재와 설계 전반에 걸친 엔지니어링의 집약이라 할 수 있다. 블루 다이어프램과 Tesla 회로의 시너지는, 플래그십 IEM의 품격을 기술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노즐 각도와 길이가 적당해 다양한 이어팁과 호환성이 뛰어나다.
W자형 밸런스 튜닝으로 사운드 완성도를 높이다
TS-316은 주파수 응답 측면에서도 매우 균형 잡힌 특성을 보여준다. 저역은 깊고 단단하며, 중역은 자연스럽고 밀도감 있게 표현되고, 고역 또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충분한 해상도를 확보하고 있어, 단일 드라이버임에도 불구하고 전 대역에서 고른 성능을 자랑한다. 이러한 특징은 ‘하나의 드라이버로 모든 것을 구현한다’는 제작사의 기술적 자신감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다.
실제 청취에서는 TS-316 특유의 W자형 밸런스 튜닝이 뚜렷하게 느껴진다. 먼저 저역은 묵직하면서도 탄탄한 구조감을 지녔다. 드럼 킥이나 베이스 신스처럼 저역 에너지가 중요한 악기에서도 충분한 양감과 타격감을 전달하며, 과도한 부밍 없이 명확하게 떨어지는 저음이 인상적이다. 서브 베이스까지 안정적으로 내려가면서도 응답 속도와 컨트롤 모두 뛰어나, 이어폰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저역 재현력을 보여준다. 대구경 다이나믹 드라이버 특유의 여유로운 구동력은 음악의 저변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경험한 이어폰 중에서도 독보적인 초저역 퍼포먼스를 지녔다.
중역은 저역의 존재감이나 고역의 섬세한 디테일에 비하면 다소 절제된 느낌이지만, 전체 사운드 밸런스 속에서는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보컬이나 주요 악기의 중심이 되는 영역을 과장 없이 담백하게 그려내며, 장시간 감상에도 피로감을 주지 않는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성향의 음색 덕분에 기타, 피아노, 현악기 등 중역 중심 악기의 음색 표현도 유려하다. 특히 복잡한 편곡에서도 악기 간 분리도가 뛰어나며, 중역대의 밀도감이 전체 사운드를 단단하게 연결해준다. 중역이 과도하게 강조되지 않으면서도, 전체 음장 속에서 조화로운 역할을 해낸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고역은 맑고 시원하게 뻗으며, 세밀한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다. 심벌의 잔향, 스트링의 미세한 떨림, 여성 보컬의 숨결까지도 섬세하게 포착한다. 고역이 약간 강조되어 있어 선명하고 또렷한 인상을 주지만, 자극적인 느낌은 적어 피로도가 크지 않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이어팁 교체나 EQ 조정을 통해 톤을 유연하게 컨트롤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과 용도에 대응할 수 있는 범용성도 갖췄다.
사운드스테이지는 비교적 평범한 수준이지만, 적당한 깊이와 폭을 확보해 자연스러운 무대감을 형성한다. 악기 배치와 잔향 표현이 과하지 않게 정돈되어 있으며, 스튜디오 레코딩 특유의 공간감이나 현장감도 비교적 잘 전달된다. 전체적으로 TS-316은 단일 다이나믹 드라이버 기반 IEM의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주는 모델로, 사운드 밸런스와 디테일, 해상력, 저역의 임팩트까지 고르게 갖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탈착식 2Pin 타입을 채택해 다양한 커스텀 케이블과 매칭할 수 있다.
마치며
Melodic Artification TS-316은 기술적 완성도와 음악적 튜닝의 균형을 절묘하게 이룬 싱글 다이나믹 드라이버(In-Ear Monitor)이다. 최신 소재 공학과 정밀한 음향 설계가 하나의 드라이버에 응축되어 있으며, 단일 유닛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넓은 주파수 응답과 해상력을 실현했다. 음악적인 감성에 충실하면서도 디테일과 정보량을 놓치지 않아, 감성적 몰입과 분석적 청취 모두를 만족시킨다. EDM, 힙합, 록,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도 큰 강점이다. 저역의 깊이와 단단함, 중역의 밀도감, 고역의 투명한 해상도가 적절한 밸런스를 이루고 있어,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음악 감상에 적합하다. 특히, 드럼 킥과 베이스의 타격감, 스트링과 보컬의 섬세한 표현력 등 장르별 핵심 요소들이 뚜렷하게 살아난다.
외관 디자인 역시 제품의 가치를 한층 높여준다. 스테인리스 하우징은 유광의 실버 컬러로 마감되어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며, 표면의 매끄러운 가공과 유려한 곡선이 뛰어난 마감 품질을 보여준다. 또한, 화이트 패브릭 소재의 케이블은 디자인적 포인트는 물론, 꼬임 방지와 내구성 측면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런 디테일은 고급 오디오 기기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실사용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제공한다. 착용감도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우수한 편이다. 하우징 크기와 노즐 각도가 적절하게 설계되어 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장시간 착용 시에도 피로감이 적다. 물리적인 착용감과 음향적 밀폐감이 모두 뛰어나, 몰입감 있는 청취 환경을 만들어준다.
결과적으로 TS-316은 고성능 IEM을 찾는 유저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선택지다. 고해상도 사운드, 장르를 가리지 않는 뛰어난 밸런스, 아름다운 디자인, 그리고 편안한 착용감까지, 오디오 애호가들의 ‘소유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하이엔드 인이어 모니터다.
TS-316 Specifications
Driver: 10.2mm Dynamic Driver
Sensitivity: 102.5db 1KHz
Frequency Range: 20Hz~20KHz
Impedance: 32Ω
Cable: 1.25M / OCC
Connector: 0.78mm 2Pin
Plug: 4.4mm Balanced
Adapter: 4.4mm Female to 3.5mm M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