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라이트, 마이크까지 파티를 완성하는 원스톱 솔루션
by 구현모, 자료제공: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파티 문화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에서 저마다의 특징을 갖고 독특한 방식으로 향유된다. 예를 들어, 미국은 하우스 파티, 바비큐 파티, 루프탑 파티 등 자유롭고 사교적인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파티 문화가 발달했으며, 유럽은 예술과 음악이 중심이 되는 사교 활동이나, 독일의 테크노 클럽씬처럼 음악 장르 중심의 파티가 특징적이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는 가족, 친구, 직장 동료 간의 친목을 중심으로 한 파티 문화가 주를 이루며, 노래방, 호텔 연회장 등에서 모임을 갖는 형태가 많다.
하지만 최근 한국에서도 변화의 흐름이 감지된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술자리와 노래방 위주의 회식 문화를 지양하고, 다양한 활동과 함께 색다른 분위기를 즐기려는 파티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집이나 공원 등에서 파티 스피커를 활용해 음악과 조명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서구식 파티가 활발히 자리잡는 추세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바로 파티 스피커가 있다.
파티 스피커는 강력한 사운드 출력, 눈을 사로잡는 라이트 쇼, 그리고 마이크와 다양한 입력 단자를 갖춘 다목적 블루투스 스피커로,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파티 분위기를 주도하고 진행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최근에는 음향 기술의 발달로 컴팩트한 크기에도 강력한 출력과 음압을 제공하는 파티 스피커의 등장으로, 프로페셔널 음향 장비와 컨슈머 음향 장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JBL은 파티 스피커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신제품 PartyBox Encore 2를 발빠르게 출시했다. DSP와 앰프가 내장된 5.25인치 액티브 스피커와 다이나믹 마이크 2개로 구성된 이 제품은, 작은 이벤트 현장은 물론 버스킹 공연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재다능한 퍼포먼스로 기대를 모은다.

스피커의 원형 라이트와 측면바의 컬러, 움직임, 밝기를 각각 지정할 수 있다.

기타 입력 단자와 프리 게인 및 볼륨 노브가 함께 배치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파티 스피커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다
Encore(앙코르)는 공연이 끝나고 난 뒤, 관객의 박수나 요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는 추가공연을 의미한다. JBL의 PartyBox Encore 2는 그 이름처럼 ‘언제든 파티의 열기를 다시 이어갈 수 있는 강력한 사운드 시스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제품은 5.25인치(135mm) 우퍼 1개와 0.75인치(20mm) 돔 트위터 2개를 탑재해 크고 작은 이벤트를 폭넓게 커버할 수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출력은 100W RMS이고, 재생 주파수 범위는 40Hz부터 20kHz까지로, 다양한 음악장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5.4 및 LE 오디오, Auracast™를 지원해 더욱 안정적인 고음질의 무선 스트리밍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PartyBox Encore 2에는 AI 사운드 부스트 기술이 적용되어, 한층 향상된 사운드 퍼포먼스를 실현했다. AI 사운드 부스트 기술은 스피커 내부에서 오디오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상황에 따라 앰프 및 드라이버의 성능을 최적화한다. 별도의 설정 없이 볼륨 크기, 음악 장르, 드라이버 반응 등을 스스로 감지해 작동하며, 최대 볼륨에서도 왜곡 없이 높은 음압을 제공한다. 또한 출력에 따른 드라이버의 움직임을 예측하여 스피커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제어함으로써, 마치 전문 음향 엔지니어가 관여하는 듯한 정교한 사운드 환경을 만들어 준다.
또한 이 제품은 파티 혹은 공연 이벤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우퍼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컨트롤하여, 체급 이상의 사운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더불어 Bass Boost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두 가지 베이스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Deep Bass는 묵직하게 공간을 채우는 저음을 통해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Punchy Bass는 베이스의 타격감을 높여 보다 비트감 있는 인상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두 가지 베이스 모드 모두 안정적인 저음을 토대로 부드러운 중음과 상쾌한 고음이 더해지면서 충실한 사운드 성능을 발휘한다.
전용 어플리케이션 JBL PartyBox 앱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에서 스피커의 배터리 잔량 확인, 음악 재생, 볼륨 조절, EQ 설정, 사운드 효과 추가는 물론, 라이트쇼의 색상과 패턴 제어까지 모두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조명 제어 기능은 파티 분위기를 결정짓는 핵심이다. 기본 RGB 라이트쇼는 음악의 리듬에 따라 실시간 반응하며, 사용자는 앱 내에서 원형 라이트와 측면 바의 컬러, 움직임, 밝기를 각각 지정할 수 있다. 무작위 모드나 단일 색상 고정, 스펙트럼 선택 등 사용자 취향에 맞춘 라이트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인체공학적 손잡이는 손 크기에 맞게 유연하게 휘어져 휴대성을 더욱 향상시켜 준다.

원터치 방식의 교체형 구조로 배터리를 손쉽게 교환할 수 있어 장시간 사용도 문제없다.
사용성을 높여주는 스피커 디자인과 준수한 성능의 무선 마이크
PartyBox Encore 2는 다양한 사용 환경을 고려한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무게 6.4kg, 가로 31.95cm, 세로 26.3cm, 높이 33.86cm의 컴팩트한 크기는 공간 제약을 최소화해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인클로저 모서리를 라운드 처리함으로써 고주파 반사로 인한 음향왜곡을 줄이고 더 자연스럽고 선명한 사운드를 재생하며, 부드러운 외형 덕분에 시각적인 완성도도 높아졌다. 이러한 곡선형 인클로저는 제작 난이도가 높아져 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JBL은 최신 엔지니어링 기술과 대규모 생산 공정을 통해 원가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음향적, 미적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새롭게 설계된 인체공학적 손잡이는 손 크기에 맞게 유연하게 휘어져 휴대성을 더욱 향상시켜 준다.
야외 사용에 초점을 맞춘 설계도 인상적이다. IPX4 등급의 생활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 돌발적인 물 튐에도 안심할 수 있다. (IPX4는 모든 방향에서 튀는 물을 견디는 수준으로, 직접 비를 맞거나 침수시키는 사용은 피해야 한다.) 배터리 성능도 JBL의 기술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7.4V / 4,722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1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원터치 방식의 교체형 구조로 배터리를 손쉽게 교환할 수 있어 장시간 사용도 문제없다. 또한, 10분 급속 충전으로 최대 80분 재생이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까지 더해져 파티의 흐름이 끊기는 일이 없다.

무선 마이크는 2개 제공되며, 스피커 후면에 탈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본 제공되는 무선 마이크 2개는 전원을 켜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페어링되며, 끄면 즉시 연결 해제된다. 12ms 미만의 낮은 레이턴시로 보컬 타이밍이 자연스럽고, 50Hz~15kHz의 주파수 응답, 59dBA 이상의 SNR로 기본적인 노이즈 억제도 우수하다. 또한 에코, 베이스, 트레블 조절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목소리에 맞춘 보컬 톤 보정도 가능하다. 음원 재생은 블루투스 연결 외에도 AUX-IN, USB-C 포트를 지원해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할 수 있다.
마이크 성능은 프로페셔널 마이크와 비교하긴 어렵지만, 실사용 환경에서는 깨끗한 음질을 구현하며, 마이크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일반 사용자도 편하게 쓸 수 있도록 기본 게인과 세팅이 최적화돼 있다. 심지어 마이크를 바닥에 놓는 등 다소 과격하게 사용하더라도 하울링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설계가 안정적이다. 또한 스피커 본체 상단에는 마이크 볼륨 및 에코 조절 노브가 있어,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음향 설정을 조절할 수 있다.
라이브 공연이나 버스킹 활용까지 염두에 둔 점도 눈에 띈다. 스피커 후면에는 기타 입력 단자가 마련되어 있으며, 프리게인 및 볼륨 노브가 함께 배치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입력 단자에는 고무 마개를 덮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필요할 때만 열고 사용할 수 있어, 초심자 입장에서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

스피커 본연의 사운드 성능에 충실하다
PartyBox Encore 2는 JBL의 프로페셔널 사운드 기술력이 응축된 제품이다. 검증된 우퍼와 트위터 성능을 바탕으로, 음악의 즐거움을 한껏 끌어올려 준다. 5.25인치 우퍼는 보통 북쉘프 스피커에 쓰이는 크기지만, AI 사운드 부스트 기능과 정교하게 설계된 인클로저가 결합되면서 동급 크기의 스피커를 압도하는 높은 음압과 강력한 에너지를 방출한다. 단순히 출력이 큰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여유 있는 사운드 핸들링을 통해 다양한 악기와 보컬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풍부한 저음역대를 기반으로 중·고역대가 안정적으로 빌드업되는 사운드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 이는 단순한 하드웨어 스펙을 넘어, JBL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음향 데이터와 튜닝 노하우가 만들어낸 완성도 높은 사운드 퀄리티의 결과라 할 수 있다.
PartyBox Encore 2는 대중적인 가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K-POP이나 일렉트로닉처럼 비트 중심의 음악에서는 타이트한 저음과 탄력 있는 리듬감을 들려주며, 클래식, 민속음악처럼 섬세한 다이내믹이 중요한 장르에서는 악기 간 분리도와 공간감이 깔끔하게 표현된다. 단일 캐비닛 구성임에도 정위감이 뛰어나고, 전방위적으로 펼쳐지는 사운드도 인상적이다. 특히, 별도의 EQ 설정 없이도 기본 세팅 자체가 잘 튜닝되어 있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Auracast™ 기능을 활용하면 JBL의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와 무선 연결도 가능하다. 물론 소형 블루투스 스피커와의 연결에서는 음압이나 출력 보강이 어렵지만, 사운드 범위를 확장하는 데에는 확실한 효과가 있었다. Auracast™를 지원하는 파티 스피커와 연결하면 보다 입체적이고 강력한 사운드 환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다음 기회에는 꼭 체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후속 제품에서 ‘폴 마운트(Pole Mount)’ 연결부를 추가하는 것이다. 별도 액세서리 형태로 폴을 제공해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면, 청취자의 위치에 맞게 스피커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음악 감상이나 소규모 공연 환경에서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음악 감상은 물론 공연 및 이벤트를 모두 만족하다
필자는 이번에 파티 스피커를 처음 경험했다. 작고 가벼운 본체에서 기대 이상의 사운드 퍼포먼스와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보여주는 PartyBox Encore 2는, 파티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올려 주었다. 덕분에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은 더욱 즐겁고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 집에서는 가볍게 음악을 감상하고, 주말에는 차량에 싣고 숙소나 야외에서도 신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이처럼 PartyBox Encore 2는 작은 홈 파티부터 야외 행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용 환경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스피커 본연의 사운드 성능이다. 음악을 즐기기에 충분한 해상력과 음압을 제공하며, 무선 마이크는 안정적인 수음 능력과 함께 주변 잡음을 잘 억제해 줬다. 특히, 프로용 마이크에서나 기대할 수 있는 하울링 억제력이 놀라웠고, 선명하고 화려한 조명 효과는 시각적 몰입감을 더해줬다. 음악 감상은 물론, 소규모 공연이나 각종 이벤트 진행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하나의 솔루션’을 찾는 사용자에게 PartyBox Encore 2는 더없이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스피커, 라이트, 마이크까지 파티를 완성하는 원스톱 솔루션
by 구현모, 자료제공: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파티 문화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에서 저마다의 특징을 갖고 독특한 방식으로 향유된다. 예를 들어, 미국은 하우스 파티, 바비큐 파티, 루프탑 파티 등 자유롭고 사교적인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파티 문화가 발달했으며, 유럽은 예술과 음악이 중심이 되는 사교 활동이나, 독일의 테크노 클럽씬처럼 음악 장르 중심의 파티가 특징적이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는 가족, 친구, 직장 동료 간의 친목을 중심으로 한 파티 문화가 주를 이루며, 노래방, 호텔 연회장 등에서 모임을 갖는 형태가 많다.
하지만 최근 한국에서도 변화의 흐름이 감지된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술자리와 노래방 위주의 회식 문화를 지양하고, 다양한 활동과 함께 색다른 분위기를 즐기려는 파티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집이나 공원 등에서 파티 스피커를 활용해 음악과 조명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서구식 파티가 활발히 자리잡는 추세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바로 파티 스피커가 있다.
파티 스피커는 강력한 사운드 출력, 눈을 사로잡는 라이트 쇼, 그리고 마이크와 다양한 입력 단자를 갖춘 다목적 블루투스 스피커로,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파티 분위기를 주도하고 진행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최근에는 음향 기술의 발달로 컴팩트한 크기에도 강력한 출력과 음압을 제공하는 파티 스피커의 등장으로, 프로페셔널 음향 장비와 컨슈머 음향 장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JBL은 파티 스피커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신제품 PartyBox Encore 2를 발빠르게 출시했다. DSP와 앰프가 내장된 5.25인치 액티브 스피커와 다이나믹 마이크 2개로 구성된 이 제품은, 작은 이벤트 현장은 물론 버스킹 공연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재다능한 퍼포먼스로 기대를 모은다.
스피커의 원형 라이트와 측면바의 컬러, 움직임, 밝기를 각각 지정할 수 있다.
기타 입력 단자와 프리 게인 및 볼륨 노브가 함께 배치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파티 스피커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다
Encore(앙코르)는 공연이 끝나고 난 뒤, 관객의 박수나 요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는 추가공연을 의미한다. JBL의 PartyBox Encore 2는 그 이름처럼 ‘언제든 파티의 열기를 다시 이어갈 수 있는 강력한 사운드 시스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제품은 5.25인치(135mm) 우퍼 1개와 0.75인치(20mm) 돔 트위터 2개를 탑재해 크고 작은 이벤트를 폭넓게 커버할 수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출력은 100W RMS이고, 재생 주파수 범위는 40Hz부터 20kHz까지로, 다양한 음악장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5.4 및 LE 오디오, Auracast™를 지원해 더욱 안정적인 고음질의 무선 스트리밍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PartyBox Encore 2에는 AI 사운드 부스트 기술이 적용되어, 한층 향상된 사운드 퍼포먼스를 실현했다. AI 사운드 부스트 기술은 스피커 내부에서 오디오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상황에 따라 앰프 및 드라이버의 성능을 최적화한다. 별도의 설정 없이 볼륨 크기, 음악 장르, 드라이버 반응 등을 스스로 감지해 작동하며, 최대 볼륨에서도 왜곡 없이 높은 음압을 제공한다. 또한 출력에 따른 드라이버의 움직임을 예측하여 스피커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제어함으로써, 마치 전문 음향 엔지니어가 관여하는 듯한 정교한 사운드 환경을 만들어 준다.
또한 이 제품은 파티 혹은 공연 이벤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우퍼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컨트롤하여, 체급 이상의 사운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더불어 Bass Boost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두 가지 베이스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Deep Bass는 묵직하게 공간을 채우는 저음을 통해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Punchy Bass는 베이스의 타격감을 높여 보다 비트감 있는 인상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두 가지 베이스 모드 모두 안정적인 저음을 토대로 부드러운 중음과 상쾌한 고음이 더해지면서 충실한 사운드 성능을 발휘한다.
전용 어플리케이션 JBL PartyBox 앱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에서 스피커의 배터리 잔량 확인, 음악 재생, 볼륨 조절, EQ 설정, 사운드 효과 추가는 물론, 라이트쇼의 색상과 패턴 제어까지 모두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조명 제어 기능은 파티 분위기를 결정짓는 핵심이다. 기본 RGB 라이트쇼는 음악의 리듬에 따라 실시간 반응하며, 사용자는 앱 내에서 원형 라이트와 측면 바의 컬러, 움직임, 밝기를 각각 지정할 수 있다. 무작위 모드나 단일 색상 고정, 스펙트럼 선택 등 사용자 취향에 맞춘 라이트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인체공학적 손잡이는 손 크기에 맞게 유연하게 휘어져 휴대성을 더욱 향상시켜 준다.
원터치 방식의 교체형 구조로 배터리를 손쉽게 교환할 수 있어 장시간 사용도 문제없다.
사용성을 높여주는 스피커 디자인과 준수한 성능의 무선 마이크
PartyBox Encore 2는 다양한 사용 환경을 고려한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무게 6.4kg, 가로 31.95cm, 세로 26.3cm, 높이 33.86cm의 컴팩트한 크기는 공간 제약을 최소화해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인클로저 모서리를 라운드 처리함으로써 고주파 반사로 인한 음향왜곡을 줄이고 더 자연스럽고 선명한 사운드를 재생하며, 부드러운 외형 덕분에 시각적인 완성도도 높아졌다. 이러한 곡선형 인클로저는 제작 난이도가 높아져 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JBL은 최신 엔지니어링 기술과 대규모 생산 공정을 통해 원가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음향적, 미적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새롭게 설계된 인체공학적 손잡이는 손 크기에 맞게 유연하게 휘어져 휴대성을 더욱 향상시켜 준다.
야외 사용에 초점을 맞춘 설계도 인상적이다. IPX4 등급의 생활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 돌발적인 물 튐에도 안심할 수 있다. (IPX4는 모든 방향에서 튀는 물을 견디는 수준으로, 직접 비를 맞거나 침수시키는 사용은 피해야 한다.) 배터리 성능도 JBL의 기술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7.4V / 4,722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1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원터치 방식의 교체형 구조로 배터리를 손쉽게 교환할 수 있어 장시간 사용도 문제없다. 또한, 10분 급속 충전으로 최대 80분 재생이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까지 더해져 파티의 흐름이 끊기는 일이 없다.
무선 마이크는 2개 제공되며, 스피커 후면에 탈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본 제공되는 무선 마이크 2개는 전원을 켜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페어링되며, 끄면 즉시 연결 해제된다. 12ms 미만의 낮은 레이턴시로 보컬 타이밍이 자연스럽고, 50Hz~15kHz의 주파수 응답, 59dBA 이상의 SNR로 기본적인 노이즈 억제도 우수하다. 또한 에코, 베이스, 트레블 조절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목소리에 맞춘 보컬 톤 보정도 가능하다. 음원 재생은 블루투스 연결 외에도 AUX-IN, USB-C 포트를 지원해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할 수 있다.
마이크 성능은 프로페셔널 마이크와 비교하긴 어렵지만, 실사용 환경에서는 깨끗한 음질을 구현하며, 마이크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일반 사용자도 편하게 쓸 수 있도록 기본 게인과 세팅이 최적화돼 있다. 심지어 마이크를 바닥에 놓는 등 다소 과격하게 사용하더라도 하울링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설계가 안정적이다. 또한 스피커 본체 상단에는 마이크 볼륨 및 에코 조절 노브가 있어,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음향 설정을 조절할 수 있다.
라이브 공연이나 버스킹 활용까지 염두에 둔 점도 눈에 띈다. 스피커 후면에는 기타 입력 단자가 마련되어 있으며, 프리게인 및 볼륨 노브가 함께 배치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입력 단자에는 고무 마개를 덮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필요할 때만 열고 사용할 수 있어, 초심자 입장에서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
스피커 본연의 사운드 성능에 충실하다
PartyBox Encore 2는 JBL의 프로페셔널 사운드 기술력이 응축된 제품이다. 검증된 우퍼와 트위터 성능을 바탕으로, 음악의 즐거움을 한껏 끌어올려 준다. 5.25인치 우퍼는 보통 북쉘프 스피커에 쓰이는 크기지만, AI 사운드 부스트 기능과 정교하게 설계된 인클로저가 결합되면서 동급 크기의 스피커를 압도하는 높은 음압과 강력한 에너지를 방출한다. 단순히 출력이 큰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여유 있는 사운드 핸들링을 통해 다양한 악기와 보컬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풍부한 저음역대를 기반으로 중·고역대가 안정적으로 빌드업되는 사운드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 이는 단순한 하드웨어 스펙을 넘어, JBL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음향 데이터와 튜닝 노하우가 만들어낸 완성도 높은 사운드 퀄리티의 결과라 할 수 있다.
PartyBox Encore 2는 대중적인 가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K-POP이나 일렉트로닉처럼 비트 중심의 음악에서는 타이트한 저음과 탄력 있는 리듬감을 들려주며, 클래식, 민속음악처럼 섬세한 다이내믹이 중요한 장르에서는 악기 간 분리도와 공간감이 깔끔하게 표현된다. 단일 캐비닛 구성임에도 정위감이 뛰어나고, 전방위적으로 펼쳐지는 사운드도 인상적이다. 특히, 별도의 EQ 설정 없이도 기본 세팅 자체가 잘 튜닝되어 있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Auracast™ 기능을 활용하면 JBL의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와 무선 연결도 가능하다. 물론 소형 블루투스 스피커와의 연결에서는 음압이나 출력 보강이 어렵지만, 사운드 범위를 확장하는 데에는 확실한 효과가 있었다. Auracast™를 지원하는 파티 스피커와 연결하면 보다 입체적이고 강력한 사운드 환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다음 기회에는 꼭 체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후속 제품에서 ‘폴 마운트(Pole Mount)’ 연결부를 추가하는 것이다. 별도 액세서리 형태로 폴을 제공해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면, 청취자의 위치에 맞게 스피커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음악 감상이나 소규모 공연 환경에서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음악 감상은 물론 공연 및 이벤트를 모두 만족하다
필자는 이번에 파티 스피커를 처음 경험했다. 작고 가벼운 본체에서 기대 이상의 사운드 퍼포먼스와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보여주는 PartyBox Encore 2는, 파티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올려 주었다. 덕분에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은 더욱 즐겁고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 집에서는 가볍게 음악을 감상하고, 주말에는 차량에 싣고 숙소나 야외에서도 신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이처럼 PartyBox Encore 2는 작은 홈 파티부터 야외 행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용 환경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스피커 본연의 사운드 성능이다. 음악을 즐기기에 충분한 해상력과 음압을 제공하며, 무선 마이크는 안정적인 수음 능력과 함께 주변 잡음을 잘 억제해 줬다. 특히, 프로용 마이크에서나 기대할 수 있는 하울링 억제력이 놀라웠고, 선명하고 화려한 조명 효과는 시각적 몰입감을 더해줬다. 음악 감상은 물론, 소규모 공연이나 각종 이벤트 진행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하나의 솔루션’을 찾는 사용자에게 PartyBox Encore 2는 더없이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