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Unique! 힙한 음악인들의 연말 파티
자료제공 : (주)소닉밸류, (주)에이밸류, 야마하뮤직코리아(주)
www.avalue.co.kr
글, 사진 : 이무제 기자
홈레코딩 시장이 활성화되던 때, 최고의 DAW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그야말로 극에 달했다. 당시 살아남은 DAW들은 결국 현재까지 대부분 살아남아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니 ‘자연선택’ 및 ‘적자생존’의 원리가 이 분야에도 적용되는구나 싶다. 이렇게 많은 DAW 중에서도 독일 Steinberg의 Cubase와 Nuendo는 특별한 위치를 지닌다. “A”사의 “P” DAW를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겠지만 DAW를 보급형 시장까지 확장하여 홈레코딩 시장이 확대되는데 기여한 것은 Steinberg Cubase/Nuendo이다. 세계 최초의 타이틀 역시 Cubase/Nuendo가 적잖게 갖고 있다.
그 중 중요한 것만 꼽으라면 ASIO라고 하는 로우-레이턴시 오디오 입출력을 실현시키는 API개발, 그리고 전 세계의 음악 판도를 그야말로 뒤집어놓은 VST/VSTi 규격을 개발하여 공개 및 보급한 공로는 디지털 오디오의 역사에서 가장 큰 전환기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어쨌든 전 세계에서 글로벌적 인기를 얻고 있는 DAW를 추려서 ‘메인스트림’이라는 카테고리를 붙여 분류한다면 아마도 4개 정도의 DAW가 꼽힐 것이며 Cubase/Nuendo는 당연히 이 안에 늘 들어가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경쟁이 극에 달한 때’는 한동안 숨을 고르고 약 15년간의 안정기에 접어 들었었다.
그러나 DAW의 전쟁은 다시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바로 Immersive Sound라는 화두 때문이다. 15년 전의 경쟁이 말하자면 ‘춘추 시대’였다면 이제 다시 시작되는 경쟁의 시대인 ‘전국 시대’가 눈 앞에 온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Steinberg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Cubase/Nuendo의 13버전을 전격 발표했다. 이전 버전까지는 Cubase와 Nuendo의 간극이 좁아져 서로의 개성이 다소 희석되었으며 이에 따라 ‘Cubase가 Nuendo의 염가형 버전’이라는 이미지가 다소 존재했다면 새로운 13 버전에서는 두 프로그램 모두 기존의 강력한 기능은 유지하되 서로의 영역에서 특성화된 기능들이 대폭 업그레이드 됨으로써 명확한 직관성이 생겼다.
이렇게 새로운 경쟁력을 가진 Cubase/Nuendo 13 버전 출시를 기념하여 Steinberg의 모회사인 Yamaha의 한국 법인, 야마하뮤직코리아(주) 및 Yamaha의 프로슈머 오디오 장비 및 Steinberg의 공식 전담 유통사를 맡은 (주)에이밸류는 2023년 11월 24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모드라운지 홍대점에서 관련 세미나 및 풍성한 연말 파티를 열었다.
최고의 전문가들이 함께 한 세미나
세미나의 첫 순서는 이동민 작곡가가 Cubase 13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2명의 외부 강사와 1명의 (주)에이밸류 스페셜리스트가 참석해 최고의 경험과 지식을 전달했다. 세미나는 총 3부로 이뤄졌는데 첫 번째 세션은 Cubase에 대해, 두 번째 세션은 Nuendo에 대해, 그리고 마지막 세션은 Dolby Atmos Music 콘텐츠의 시연이 이뤄졌다.
먼저 Cubase를 다룬 첫 세션은 이동민 작곡가가 맡았다. 그는 각종 드라마 OST 참여(친애하는 당신에게, 여인의 향기 등), 다수의 상업 음반 참여(December, 장근석 외)에 참여한 베테랑이며 뿐만 아니라 뮤지컬 음악 감독(Magic & Musical, Paradise @ Online 외)으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그래미에 노미네이트된 작곡가인 Bootcamp의 프로젝트인 [Kara DioGuardi Bootcamp]에 Producer 로 참여한 이력을 갖고 있다. 또한 Billboard Hot 100 Bootcamp에 Co-Writer / Producer 참여한 바 있다. 그는 압도적인 실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Cubase 13의 베타테스터로 참여하여 그 누구보다도 새로운 Cubase 기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전문가다.
두 번째 세션은 장성학 감독이 Nuendo 13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은 Nuendo가 중심인만큼 포스트 프로덕션 및 라이브 중계와 전시 콘텐츠 등의 작업에 특화된 전문가인 장성학 감독이 맡아서 진행했다. 그는 국립무형유산원 기획공연 및 영상제작과 생중계로 20개 작품에 참여했으며 국립극단 연극의 5개 작품을 영상화했다. 또한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의 영상 제작으로 8개 작품에 함께 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다큐멘터리 2작품을 제작했다. 아울러 서울재즈페스타 공연 영상 제작으로 12개의 스테이지를 수행한 바 있다. 현재 [yu:l]HAUS (율하우스) 공연 예술 콘텐츠 포스트 프로덕션 총괄 감독 직책은 맡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의 고퀄리티 영상+음향 포스트 작업에 있어서 Nuendo를 오랫동안 애용해왔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Nuendo 13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자신의 작업 환경과 워크플로우를 공유했다.
(주)에이밸류 천인호 사원은 이번 세미나에 사용된 Dolby Atmos 시스템의 설계를 맡아 마지막 세션을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은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주)에이밸류 소속의 천인호 사원이 진행했다. 그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Dolby Atmos Music 스튜디오인 Soun360 시공 작업을 필두로 NC Soft, A&Tive Studio 등 Dolby Atmos 관련한 대형 프로젝트에서 활약했으며 (주)소닉밸류가 자랑하는 Dolby Atmos 쇼룸의 설계 및 시공도 맡아서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세미나 [Be Unique]에 사용된 Dolby Atmos 시스템의 설계 및 운용도 그가 맡았다.
Yamaha 및 Steinberg의 다양한 신제품들이 선보이다
Yamaha 및 Steinberg의 하드웨어 제품군과 새로운 Cubase/Nuendo 13 버전이 각 데스크마다 인스톨되어 새로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곳곳에 Yamaha 및 Steinberg의 레코딩 및 프로슈머 관련 제품들이 대거 선보여 많은 참석자들이 새로운 제품들을 직접 조작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든 전시 테이블에 대형 LED TV와 고성능 PC, Yamaha/Steinber의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더불어 새로운 Cubase/Nuendo 13이 인스톨되어 많은 참석자들은 각종 악기들과 마이크 소스들을 직접 입력하고 녹음해보며 새로운 최첨단 DAW를 만끽할 수 있었다.
AG08 스트리밍 믹서/인터페이스는 비록 이번 세미나의 주역은 아니었지만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주목받은 제품으로는 새롭게 출시한 Yamaha의 AG01 USB 마이크로폰 및 AG06Mk2 라이브 스트리밍 믹서, 그리고 AG08 통합형 라이브 스트리밍 믹서가 모두 등장하여 유튜브 스트리밍과 고품질 USB 레코딩 인터페이스를 찾는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제품으로는 곧 공개가 예정된 HS3의 프로토타입이 데모용으로 등장했다는 것이다. 이는 새롭게 홈레코딩 및 PC-FI용으로 출시된 HS3/HS4의 프로토타입으로 HS3는 3.5인치급 LF, HS4는 4.5인치급 LF의 체급으로 기획되었다. 주목할만한 점은 한 쪽에 2채널 앰프가 내장되어 있으며 반대쪽에는 패시브형으로 설계되어 원가의 상승을 최대한 억제했다는 것에 있다. 이는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가격의 혜택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현장에 설치된 HS3는 비록 최종 완성버전이 아닌 프로토타입이며 소형의 엔트리 제품이지만 니어필드에서 충분한 음압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개인작업용 및 콘트롤룸 모니터 용도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함을 증명했다.
아직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은 HS3 컴팩트 모니터 스피커의 프로토타입이 등장했다.
기본 음질 및 작곡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한 Cubase 13
새로운 Cubase 13의 가장 돋보이는 점은 그 자체로 상업용 음악 믹싱 및 Dolby Atmos 작업까지 가능하도록 오디오 엔진 부분을 대폭 개선했다는 것이다. 이는 이전까지 ‘Nuendo와 소리가 살짝 다르다’는 아주 예민한 일부 유저들의 불평을 잠재움과 동시에 Dolby Atmos 렌더러까지 완전히 내장하는 설계로 Apple Music으로부터 촉발된 Dolby Atmos Music 믹싱 및 오소링을 Cubase 단 하나로 완벽하게 끝낼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 외에도 키 에디터 및 드럼 에디터의 레인지 기능, 관련한 디스플레이의 발전, 새로운 패널 탭 디자인을 비롯한 유저 인터페이스에서 큰 변화와 진일보가 있었으며 보컬 프로세싱 채널의 강력한 기능, 그리고 작곡을 돕는 다양한 기능으로 ‘작곡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DAW’라는 명성을 유지했다.
세계 최고의 통합형 포스트 프로덕션 툴의 자리를 유지한 Nuedno 13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용에 특화된 Nuendo는 다양한 DAW로의 기능 외에도 대사를 정리할 수 있는 다양한 관련 기능으로 작업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번 Nuendo 13은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현업 사용자들에게 더욱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이얼로그 편집자, 믹싱 및 녹음 엔지니어를 위한 고유하고 시간을 절약해 주는 기능, MPEG-H 오디오 콘텐츠 제작을 위한 새로운 통합 워크플로우, 대화 녹음을 위한 혁신적인 도구, Dolby Atmos 개선 사항, 추가 플러그인 및 20개 이상의 추가 워크플로우 향상 기능이 도입되었다.
새로운 ADR 스크립트 리더를 사용하면 번거로운 문서 기반 작업 흐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는 동일한 LAN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태블릿 또는 노트북에서 웹 브라우저를 통해 ADR 수행이 가능하며, 성우가 디지털 스크립트를 갖고 편집자 또는 세션 디렉터가 이를 즉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문서를 동기화하는 불편함 없이 Nuendo의 마커 데이터에 대화를 편집하고 메모를 추가할 수 있다. 대화 컨텍스트 미리보기는 선택한 대사 전후에 대화 대사를 표시하여 현재 선택된 대사가 장면에 어떻게 포함되어 있는지를 강조한다.
VoiceSeparator는 다른 음성을 포함한 복잡한 배경 소음에서 음성 대화를 감지 및 분리하고 배경 및 주변 녹음에서 원하지 않는 음성 소리를 줄이거 나 제거하도록 훈련된 새로운 AI 기반 VST 플러그인이다. 인서트 이펙트 또는 DOP로 사용하면 원하는 사운드를 빠르게 분리하고 필요없는 사운드를 제거하는 데 유용하다.
Detect Silence Extensions 역시 크게 발전했다. 업데이트 된 DSE 패널을 통해 다른 트랙에서 사용할 배경 소음을 유지하면서 대화를 정리하는 작업이 더 쉬워졌다. 이제는 무음부분만 제거하는 대신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분할할 수 있으며, 무음 영역과 무음 영역에 대한 이벤트를 생성할 수 있다. 프로젝트의 요구에 따라 대화 및 무음 이벤트를 개별적으로 편집할 수도 있다.
Dolby Atmos의 미래를 체험하다
(주)에이밸류는 현장에서 Dolby Atmos Musuc 청취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Yamaha HS8 모니터 스피커를 다량 설치했다.
현재 Apple Music에서 적극적으로 Dolby Atmos Music 포맷을 강력히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스튜디오들이 관련된 콘텐츠를 내놓고 있으며 이제는 음원 소비자들도 이에 대한 이해도가 늘어나 Dolby Atmos Music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하다. 이제 앞으로 새롭게 제작되는 음원은 Dolby Atmos Music을 빼놓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다. 이렇게 Dolby Atmos가 빠르게 실용화된 것 같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홈레코딩 유저 및 사운드 엔지니어 지망생들은 제대로 된 환경에서 Dolby Atmos를 체험해보지 못했다. Dolby Atmos는 이어폰 및 헤드폰으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지만 다중 스피커 셋업을 통한 청취에는 많은 예산과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주)에이밸류는 마지막 세션에서 Steinberg AXR4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더불어 야마하 HS8 모니터 스피커들을 7.1.4 배치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Dolby Atmos Music 콘텐츠를 실제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비록 전문 스튜디오 공간은 아니지만 (주)에이밸류의 천인호 사원이 설계 및 튜닝한 시스템은 완벽하게 작동하여 세미나 전체의 음향은 물론 수준높은 Dolby Atmos Music 재생까지 모두 지원했다.
Be Unique! 힙한 음악인들의 연말 파티
자료제공 : (주)소닉밸류, (주)에이밸류, 야마하뮤직코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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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이무제 기자
홈레코딩 시장이 활성화되던 때, 최고의 DAW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그야말로 극에 달했다. 당시 살아남은 DAW들은 결국 현재까지 대부분 살아남아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니 ‘자연선택’ 및 ‘적자생존’의 원리가 이 분야에도 적용되는구나 싶다. 이렇게 많은 DAW 중에서도 독일 Steinberg의 Cubase와 Nuendo는 특별한 위치를 지닌다. “A”사의 “P” DAW를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겠지만 DAW를 보급형 시장까지 확장하여 홈레코딩 시장이 확대되는데 기여한 것은 Steinberg Cubase/Nuendo이다. 세계 최초의 타이틀 역시 Cubase/Nuendo가 적잖게 갖고 있다.
그 중 중요한 것만 꼽으라면 ASIO라고 하는 로우-레이턴시 오디오 입출력을 실현시키는 API개발, 그리고 전 세계의 음악 판도를 그야말로 뒤집어놓은 VST/VSTi 규격을 개발하여 공개 및 보급한 공로는 디지털 오디오의 역사에서 가장 큰 전환기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어쨌든 전 세계에서 글로벌적 인기를 얻고 있는 DAW를 추려서 ‘메인스트림’이라는 카테고리를 붙여 분류한다면 아마도 4개 정도의 DAW가 꼽힐 것이며 Cubase/Nuendo는 당연히 이 안에 늘 들어가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경쟁이 극에 달한 때’는 한동안 숨을 고르고 약 15년간의 안정기에 접어 들었었다.
그러나 DAW의 전쟁은 다시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바로 Immersive Sound라는 화두 때문이다. 15년 전의 경쟁이 말하자면 ‘춘추 시대’였다면 이제 다시 시작되는 경쟁의 시대인 ‘전국 시대’가 눈 앞에 온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Steinberg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Cubase/Nuendo의 13버전을 전격 발표했다. 이전 버전까지는 Cubase와 Nuendo의 간극이 좁아져 서로의 개성이 다소 희석되었으며 이에 따라 ‘Cubase가 Nuendo의 염가형 버전’이라는 이미지가 다소 존재했다면 새로운 13 버전에서는 두 프로그램 모두 기존의 강력한 기능은 유지하되 서로의 영역에서 특성화된 기능들이 대폭 업그레이드 됨으로써 명확한 직관성이 생겼다.
이렇게 새로운 경쟁력을 가진 Cubase/Nuendo 13 버전 출시를 기념하여 Steinberg의 모회사인 Yamaha의 한국 법인, 야마하뮤직코리아(주) 및 Yamaha의 프로슈머 오디오 장비 및 Steinberg의 공식 전담 유통사를 맡은 (주)에이밸류는 2023년 11월 24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모드라운지 홍대점에서 관련 세미나 및 풍성한 연말 파티를 열었다.
최고의 전문가들이 함께 한 세미나
이번 세미나는 2명의 외부 강사와 1명의 (주)에이밸류 스페셜리스트가 참석해 최고의 경험과 지식을 전달했다. 세미나는 총 3부로 이뤄졌는데 첫 번째 세션은 Cubase에 대해, 두 번째 세션은 Nuendo에 대해, 그리고 마지막 세션은 Dolby Atmos Music 콘텐츠의 시연이 이뤄졌다.
먼저 Cubase를 다룬 첫 세션은 이동민 작곡가가 맡았다. 그는 각종 드라마 OST 참여(친애하는 당신에게, 여인의 향기 등), 다수의 상업 음반 참여(December, 장근석 외)에 참여한 베테랑이며 뿐만 아니라 뮤지컬 음악 감독(Magic & Musical, Paradise @ Online 외)으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그래미에 노미네이트된 작곡가인 Bootcamp의 프로젝트인 [Kara DioGuardi Bootcamp]에 Producer 로 참여한 이력을 갖고 있다. 또한 Billboard Hot 100 Bootcamp에 Co-Writer / Producer 참여한 바 있다. 그는 압도적인 실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Cubase 13의 베타테스터로 참여하여 그 누구보다도 새로운 Cubase 기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전문가다.
두 번째 세션은 Nuendo가 중심인만큼 포스트 프로덕션 및 라이브 중계와 전시 콘텐츠 등의 작업에 특화된 전문가인 장성학 감독이 맡아서 진행했다. 그는 국립무형유산원 기획공연 및 영상제작과 생중계로 20개 작품에 참여했으며 국립극단 연극의 5개 작품을 영상화했다. 또한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의 영상 제작으로 8개 작품에 함께 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다큐멘터리 2작품을 제작했다. 아울러 서울재즈페스타 공연 영상 제작으로 12개의 스테이지를 수행한 바 있다. 현재 [yu:l]HAUS (율하우스) 공연 예술 콘텐츠 포스트 프로덕션 총괄 감독 직책은 맡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의 고퀄리티 영상+음향 포스트 작업에 있어서 Nuendo를 오랫동안 애용해왔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Nuendo 13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자신의 작업 환경과 워크플로우를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은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주)에이밸류 소속의 천인호 사원이 진행했다. 그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Dolby Atmos Music 스튜디오인 Soun360 시공 작업을 필두로 NC Soft, A&Tive Studio 등 Dolby Atmos 관련한 대형 프로젝트에서 활약했으며 (주)소닉밸류가 자랑하는 Dolby Atmos 쇼룸의 설계 및 시공도 맡아서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세미나 [Be Unique]에 사용된 Dolby Atmos 시스템의 설계 및 운용도 그가 맡았다.
Yamaha 및 Steinberg의 다양한 신제품들이 선보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곳곳에 Yamaha 및 Steinberg의 레코딩 및 프로슈머 관련 제품들이 대거 선보여 많은 참석자들이 새로운 제품들을 직접 조작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든 전시 테이블에 대형 LED TV와 고성능 PC, Yamaha/Steinber의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더불어 새로운 Cubase/Nuendo 13이 인스톨되어 많은 참석자들은 각종 악기들과 마이크 소스들을 직접 입력하고 녹음해보며 새로운 최첨단 DAW를 만끽할 수 있었다.
특히 주목받은 제품으로는 새롭게 출시한 Yamaha의 AG01 USB 마이크로폰 및 AG06Mk2 라이브 스트리밍 믹서, 그리고 AG08 통합형 라이브 스트리밍 믹서가 모두 등장하여 유튜브 스트리밍과 고품질 USB 레코딩 인터페이스를 찾는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제품으로는 곧 공개가 예정된 HS3의 프로토타입이 데모용으로 등장했다는 것이다. 이는 새롭게 홈레코딩 및 PC-FI용으로 출시된 HS3/HS4의 프로토타입으로 HS3는 3.5인치급 LF, HS4는 4.5인치급 LF의 체급으로 기획되었다. 주목할만한 점은 한 쪽에 2채널 앰프가 내장되어 있으며 반대쪽에는 패시브형으로 설계되어 원가의 상승을 최대한 억제했다는 것에 있다. 이는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가격의 혜택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현장에 설치된 HS3는 비록 최종 완성버전이 아닌 프로토타입이며 소형의 엔트리 제품이지만 니어필드에서 충분한 음압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개인작업용 및 콘트롤룸 모니터 용도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함을 증명했다.
기본 음질 및 작곡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한 Cubase 13
새로운 Cubase 13의 가장 돋보이는 점은 그 자체로 상업용 음악 믹싱 및 Dolby Atmos 작업까지 가능하도록 오디오 엔진 부분을 대폭 개선했다는 것이다. 이는 이전까지 ‘Nuendo와 소리가 살짝 다르다’는 아주 예민한 일부 유저들의 불평을 잠재움과 동시에 Dolby Atmos 렌더러까지 완전히 내장하는 설계로 Apple Music으로부터 촉발된 Dolby Atmos Music 믹싱 및 오소링을 Cubase 단 하나로 완벽하게 끝낼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 외에도 키 에디터 및 드럼 에디터의 레인지 기능, 관련한 디스플레이의 발전, 새로운 패널 탭 디자인을 비롯한 유저 인터페이스에서 큰 변화와 진일보가 있었으며 보컬 프로세싱 채널의 강력한 기능, 그리고 작곡을 돕는 다양한 기능으로 ‘작곡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DAW’라는 명성을 유지했다.
세계 최고의 통합형 포스트 프로덕션 툴의 자리를 유지한 Nuedno 13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용에 특화된 Nuendo는 다양한 DAW로의 기능 외에도 대사를 정리할 수 있는 다양한 관련 기능으로 작업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번 Nuendo 13은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현업 사용자들에게 더욱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이얼로그 편집자, 믹싱 및 녹음 엔지니어를 위한 고유하고 시간을 절약해 주는 기능, MPEG-H 오디오 콘텐츠 제작을 위한 새로운 통합 워크플로우, 대화 녹음을 위한 혁신적인 도구, Dolby Atmos 개선 사항, 추가 플러그인 및 20개 이상의 추가 워크플로우 향상 기능이 도입되었다.
새로운 ADR 스크립트 리더를 사용하면 번거로운 문서 기반 작업 흐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는 동일한 LAN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태블릿 또는 노트북에서 웹 브라우저를 통해 ADR 수행이 가능하며, 성우가 디지털 스크립트를 갖고 편집자 또는 세션 디렉터가 이를 즉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문서를 동기화하는 불편함 없이 Nuendo의 마커 데이터에 대화를 편집하고 메모를 추가할 수 있다. 대화 컨텍스트 미리보기는 선택한 대사 전후에 대화 대사를 표시하여 현재 선택된 대사가 장면에 어떻게 포함되어 있는지를 강조한다.
VoiceSeparator는 다른 음성을 포함한 복잡한 배경 소음에서 음성 대화를 감지 및 분리하고 배경 및 주변 녹음에서 원하지 않는 음성 소리를 줄이거 나 제거하도록 훈련된 새로운 AI 기반 VST 플러그인이다. 인서트 이펙트 또는 DOP로 사용하면 원하는 사운드를 빠르게 분리하고 필요없는 사운드를 제거하는 데 유용하다.
Detect Silence Extensions 역시 크게 발전했다. 업데이트 된 DSE 패널을 통해 다른 트랙에서 사용할 배경 소음을 유지하면서 대화를 정리하는 작업이 더 쉬워졌다. 이제는 무음부분만 제거하는 대신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분할할 수 있으며, 무음 영역과 무음 영역에 대한 이벤트를 생성할 수 있다. 프로젝트의 요구에 따라 대화 및 무음 이벤트를 개별적으로 편집할 수도 있다.
Dolby Atmos의 미래를 체험하다
현재 Apple Music에서 적극적으로 Dolby Atmos Music 포맷을 강력히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스튜디오들이 관련된 콘텐츠를 내놓고 있으며 이제는 음원 소비자들도 이에 대한 이해도가 늘어나 Dolby Atmos Music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하다. 이제 앞으로 새롭게 제작되는 음원은 Dolby Atmos Music을 빼놓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다. 이렇게 Dolby Atmos가 빠르게 실용화된 것 같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홈레코딩 유저 및 사운드 엔지니어 지망생들은 제대로 된 환경에서 Dolby Atmos를 체험해보지 못했다. Dolby Atmos는 이어폰 및 헤드폰으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지만 다중 스피커 셋업을 통한 청취에는 많은 예산과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주)에이밸류는 마지막 세션에서 Steinberg AXR4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더불어 야마하 HS8 모니터 스피커들을 7.1.4 배치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Dolby Atmos Music 콘텐츠를 실제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비록 전문 스튜디오 공간은 아니지만 (주)에이밸류의 천인호 사원이 설계 및 튜닝한 시스템은 완벽하게 작동하여 세미나 전체의 음향은 물론 수준높은 Dolby Atmos Music 재생까지 모두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