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프로듀싱의 A to Z를 다루다
by 이무제, 자료제공: (주)뮤직메트로, Avid, KREATION Music Right BADX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분야에서 Avid Pro Tools의 입지는 '절대적'이라는 단어로도 부족하다. 컴퓨팅 파워가 지금같지 않던 시절, 이미 PC를 통한 비선형 오디오 에디팅이라는 입지전적인 영역을 개척했으며 '플러그인' 개념을 발전시켜 현대의 음악 프로듀싱 워크플로우와 뮤직 비즈니스 분야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미친 위대한 DAW(Digital Audio Workstation)이 바로 Pro Tools다.
Pro Tools는 처음에는 DigiDesign, 그리고 이후 Avid로 인수되면서 몇 번의 큰 변화를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굳어졌다. 이 변화의 역사들 중 큰 줄기를 짚어보자면, 먼저 TDM(Tower DSP) 방식에서 AAX(Avid Audio eXtentions)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내부 프로세싱의 다이나믹레인지와 성능에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던 것, 그리고 반드시 전용 하드웨어가 있어야만 구동이 가능했던 방식을 탈피하고 일반적인 오디오 인터페이스와도 함께 작동이 되게끔 이른바 '문호 개방'을 했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이 두 가지의 변화는 Pro Tools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림과 동시에 범용성을 높여 프로페셔널 사용자들 뿐 아니라 지망생과 일반 취미 사용자들까지 Pro Tools의 영향력 아래 있게끔 한 근본적인 변화다.
그런데 많은 독자들이 눈치채지 못했겠지만, Pro Tools는 그 어떤 DAW보다 앞서있으면서도 더욱 빠르고 근본적인 변화를 점진적으로 겪고 있는 중이다. 변화가 매년 조금씩 진행되어 눈에 잘 띄지 않을 뿐인 것. 그 변화란 다름아닌, 작곡과 프로듀싱의 영역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전, 아니 지금까지도 Pro Tools는 작곡가의 DAW라기보다는 믹싱 엔지니어, 마스터링 엔지니어, 녹음 스튜디오의 DAW라고 인식되는 면이 컸다. 사실, 이는 DAW의 형성 역사에 따라 갈린 면이 크다. 작곡가들에게 각광받는 "S"사의 "C" DAW나 "A"사의 "L" DAW의 경우 처음부터 악보나 MIDI, 작곡툴로 시작하여 오디오 기능이 추가된 반면, Pro Tools는 첫 출시부터 경쟁자들에 비해 압도적인 오디오 에디팅의 강력함을 자랑한 DAW였기 때문이다.
물론 DAW란 것이 등장한지 이미 수 십년이 흘렀고,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제각기 강력하게 발전한 지금에서야 DAW간의 성향이나 기능 차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어불성설일지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Avid Pro Tools는 출시 이후 DAW 간 경쟁에서 늘 부동의 1위를 지켜왔으며, 지금까지도 가장 꾸준히, 가장 잦은 업데이트를 하며 꾸준히 안정성을 높이고 기능을 추가하며 더욱 강력하게 진화하고 있는 DAW라는 것이다.
이에 Avid 오디오 프로덕션 제품군의 한국 독점 디스트리뷰터인 (주)뮤직메트로는 한국의 K-Pop을 이끄는 유명 프로듀서/작곡가 2인을 초청, 8월 27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앨고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KREATION Music Right BADX(이하 BADX)가 함께 하여 소속 프로듀서 2인이 자신의 작곡과 프로듀싱의 노하우, 그리고 소소하면서도 중요한 꿀팁, Pro Tools를 사용한 경험 등을 진솔하게 나눠 참석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먼저 첫 시간을 맡은 Jisanpark 프로듀서는 작업 효율을 높여주는 Pro Tools 템플릿을 제안하고 자신이 실제로 프로젝트에서 사용하는 템플릿을 공개했으며 자신의 세션 파일들을 열어 INI, MAVE 등 트랙 데모 세션을 공개 및 협업 과정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두 번째 시간을 맡은 Maxx Song 프로듀서는 현업/비현업 작곡가 모두를 위한 Pro Tools의 워크플로우를 제안했으며 MAVE Project 프로듀싱 비하인드 및 EXO 데모세션 공개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KREATION Music Right BADX과 (주)뮤직메트로가 협업하다
BADX는 K-pop 작곡가들의 일상과 창작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그룹이자 콘텐츠 채널이다. 단순한 음악 제작을 넘어서, 프로듀서들의 삶과 감성을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의 콘텐츠는 흥미로우면서도 다양한데,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역시 브이로그 시리즈인 [Daily : X]다. BADX는 이 시리즈를 통해 프로듀서들의 일상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음악 산업의 이면을 보여주며, 창작자들의 진짜 모습을 담아낸다는 면에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주 콘텐츠는 출근길로부터 시작되는 음악인의 하루, 글로벌 뮤지션들의 협업의 생생한 현장, 아이돌 K-pop 뮤직 및 다양한 음악을 곡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등 K-pop 산업 현장의 분위기를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오픈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ADX는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서 실제로 다양한 K-pop 곡을 작곡하고 프로듀싱한다. 그래서 이들의 유튜브 채널에는 작곡가별 플레이리스트가 있으며, Maxx Song, PIT300, U-LU, jisanpark 등 다양한 프로듀서들이 참여하고 있다. BADX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창작자 커뮤니티를 지향하며, 팬들과의 소통도 활발하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결국 BADX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보여주는 창구다. 단순히 곡을 듣는 것을 넘어서, 그 곡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누가 어떤 고민을 했는지를 알고 싶다면 BADX 콘텐츠는 단순한 흥미를 넘어 새로운 영감을 제공해줄 것이다. 관심있는 독자들은 BADX의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BADXmusic_official ]을 방문해보길 바란다.

Jisanpark 프로듀서

시작부터 끝까지, Pro Tools로 끝내는 K-Pop 프로덕션 - Jisanpark 프로듀서
Jisanpark 프로듀서는 Super Junior D&E, MAVE:, YOUNITE, Jeselle, Verbal Jint 등의 아티스트 앨범에 참여하였으며 힙합과 R&B 장르를 전문으로 작업하고 있다. 또한 레드벨벳 콘서트의 무대 및 방송 편곡을 비롯해 오디션 프로그램 퍼포먼스 음악과 각종 게임 OST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그는 또한 상업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CES 2024에서 열린 기업 전시 이벤트의 배경 음악도 제작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에서 Pro Tools의 기능적 이점과 실전에서의 사용 방법들, 작곡 관점에서 톤 부스팅 및 톤 콘트롤 방법, 샘플 타임 어저스터와 복합 플러그인 사용의 중요성, 작가의 연출 의도를 반영하는 노하우 등에 대해 강의했다.
그가 강의를 시작하며 먼저 Pro Tools를 꼭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한 것은 바로 '커뮤니케이션'이다. K-Pop은 하나의 거대한 산업이고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유기적으로 작업이 이뤄지는만큼 전문가들 사이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Pro Tools는 이미 업계에서 오랫동안 표준으로 사용해오던 DAW이며 이에 따라 업계의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같은 툴을 사용함으로써 대화가 쉬워지고 목표점을 향해 빨리 갈 수 있게 된다는 것. 특히 데모 이후 녹음이 결정된 상태에서 따로 파일을 변환하거나 스템을 뽑을 필요 없이 바로 세션 파일을 그대로 전달하면 되는 것이 강점이다.
그가 두 번째로 언급한 장점은 최근들어 Pro Tools에서 급격하게 발전한 작곡가 및 프로듀서를 위한 다양한 기능 강화들이다. 이는 Pro Tools의 강력한 오디오 에디팅 및 믹싱 기능과 시너지를 일으키는데, 최근에는 작곡이나 프로듀싱 단계부터 사운드를 만들어나가고 있어서 작업하면서 영감이 떠오르면 바로 피아노를 찍거나 수정하고 또 노트들을 빌드업 할 수도 있으며 드럼이나 베이스 사운드에 있어서도 특정 사운드로 바꾸거나 전환하고 싶을 때 플러그인을 바로 걸어 변화를 확인하는 과정들이 매우 강력하면서 수월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후 자신의 작업 세션들을 열어 어떤 콘셉트로 어떻게 작업을 했는지, 그리고 당시의 배경은 어땠는지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최신 트렌드 K-Pop 프로듀싱 작업의 생생한 현장을 참석자들에게 경험시켜줬다. 지면의 한계로 그의 다양한 경험담들을 전부 나눌 수 없지만 공통적인 점은 최근의 트렌드는 미디 및 라인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적극적으로 플러그인을 통해 완성된 사운드를 만들어나가는 방식이며, 또 작업 중간에 멜로디 라인이나 다른 여타 미디의 수정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오디오 에디팅 기능이 강력하며 최근 미디 및 작곡 기능이 대폭 강화된 Pro Tools는 작업의 효율성과 집중 면에서 매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다채로운 작업 경험담을 풀어놓으며 Pro Tools가 큰 도움이 되었던 경험들, 그리고 피아노, 드럼, 보컬 등 특정 악기나 트랙에서 플러그인을 다루고 사용하는 그만의 방법을 공유하며 관객들에게 정말로 도움이 될만한 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Maxx Song 메인 프로듀서

왜 지금도 Pro Tools인가? - Maxx Song 메인 프로듀서
Maxx Song 메인 프로듀서는 Kreation Music Rights 소속의 멀티 플래티넘에 빛나는 작곡가/프로듀서로 수많은 차트 1위곡들을 작업한 장본인이다. K-Pop 및 J-Pop의 음악 산업에서 보컬 디렉터로 700곡 이상을 작업했으며, 그의 손길을 거친 음원의 총 누적 스트리밍 수는 약 7억 3천만 회에 달한다. 또한 KMR 소속 팀 'BADX'의 창립자이저 팀 리더 및 A&R(아티스트 및 레퍼토리)이며 'Swich Move'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얼터너티브 팝과 컨템포러리 R&B 아티스트 Jiselle의 음악을 프로듀싱하고 있다.
이번에 그는 오랫동안의 Pro Tools 사용 경험을 세미나 참석자들과 공유하면서 Pro Tools의 업계에서의 위치와 장점, 사운드 엔지니어가 아닌, 작곡가로서 Pro Tools를 사용하는 방식과 경험, 그리고 Pro Tools의 지속적이고 빠른 업데이트와 추가되는 새로운 기능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었다.
그는 K-Pop 산업에서 매우 큰 성공을 거둔 작곡가임에도 세미나 내내 겸손하고 소탈한 자세로 솔직하게 세미나를 이끌며 그의 노하우를 나눴다. 먼저 그는 자신의 스토리부터 이야기했다. 사운드 엔지니어로 시작했던 커리어가 작곡가로 이어지게 된 계기, 당시 사용하던 장비와 DAW들에 대한 이야기, 고향을 떠나 서울로 상경하면서 프로듀서로 새롭게 꿈을 가진 후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어떻게 Pro Tools를 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말했다.
그는 자신의 초기 작업 당시, 그리고 현재까지도 쓰고 있는 작업 환경까지 폭넓고 상세하게 설명하고 공유하면서, 기타리스트 출신인만큼 아날로그 사운드와 이펙팅에 대한 깊은 이해로 곡들 만드는 그의 관점을 참석자들에게 이해시키고 함께 공유했다.
또한 그는 본격적인 프로페셔널 프로듀서/작곡가로 활동하면서 처음부터 Pro Tools로 작곡 작업을 빌드업 해나갈 때의 장점을 앞서와 같이 '원활한 의사소통'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메인 스트림 작곡가인만큼 그가 작업한 곡은 이어서 좋은 모니터링 환경을 갖춘 믹싱 엔지니어들에게 믹싱 작업이 넘어가게 되는데, 그는 이를 단순한 곡의 작업 프로세스라 보기보다는 일종의 '협업 과정'으로 인식했다. 결국 믹싱 작업 역시 곡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고, 그는 이 과정에 적극 참여하면서 곡의 디벨롭과 연출에 적극 관여 및 의견 제시를 하게 되는데, 이 때 믹싱/마스터링 엔지니어와 같은 툴, 즉 Pro Tools를 사용한다는 것만으로도 원활한 의사소통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서 DAW에서의 트랙 네이밍 작업의 중요성, 레코딩을 비롯하여 오디오 작업을 할 때의 더 좋은 음질을 얻을 수 있는 팁들, Pro Tools의 강력한 오토메이션 기능들의 소개, 오랜 기간 Pro Tools를 사용하면서 느낀 놀라운 안정감과 매번 이뤄지는 업데이트에서 추가되는 기능들에 대한 기대감들을 이야기하면서 프로듀서/작곡가 관점에서 Pro Tools를 사용하며 느끼는 효율성, 그리고 행복감에 대해 공유했다.

뮤직 프로듀싱의 A to Z를 다루다
by 이무제, 자료제공: (주)뮤직메트로, Avid, KREATION Music Right BADX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분야에서 Avid Pro Tools의 입지는 '절대적'이라는 단어로도 부족하다. 컴퓨팅 파워가 지금같지 않던 시절, 이미 PC를 통한 비선형 오디오 에디팅이라는 입지전적인 영역을 개척했으며 '플러그인' 개념을 발전시켜 현대의 음악 프로듀싱 워크플로우와 뮤직 비즈니스 분야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미친 위대한 DAW(Digital Audio Workstation)이 바로 Pro Tools다.
Pro Tools는 처음에는 DigiDesign, 그리고 이후 Avid로 인수되면서 몇 번의 큰 변화를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굳어졌다. 이 변화의 역사들 중 큰 줄기를 짚어보자면, 먼저 TDM(Tower DSP) 방식에서 AAX(Avid Audio eXtentions)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내부 프로세싱의 다이나믹레인지와 성능에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던 것, 그리고 반드시 전용 하드웨어가 있어야만 구동이 가능했던 방식을 탈피하고 일반적인 오디오 인터페이스와도 함께 작동이 되게끔 이른바 '문호 개방'을 했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이 두 가지의 변화는 Pro Tools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림과 동시에 범용성을 높여 프로페셔널 사용자들 뿐 아니라 지망생과 일반 취미 사용자들까지 Pro Tools의 영향력 아래 있게끔 한 근본적인 변화다.
그런데 많은 독자들이 눈치채지 못했겠지만, Pro Tools는 그 어떤 DAW보다 앞서있으면서도 더욱 빠르고 근본적인 변화를 점진적으로 겪고 있는 중이다. 변화가 매년 조금씩 진행되어 눈에 잘 띄지 않을 뿐인 것. 그 변화란 다름아닌, 작곡과 프로듀싱의 영역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전, 아니 지금까지도 Pro Tools는 작곡가의 DAW라기보다는 믹싱 엔지니어, 마스터링 엔지니어, 녹음 스튜디오의 DAW라고 인식되는 면이 컸다. 사실, 이는 DAW의 형성 역사에 따라 갈린 면이 크다. 작곡가들에게 각광받는 "S"사의 "C" DAW나 "A"사의 "L" DAW의 경우 처음부터 악보나 MIDI, 작곡툴로 시작하여 오디오 기능이 추가된 반면, Pro Tools는 첫 출시부터 경쟁자들에 비해 압도적인 오디오 에디팅의 강력함을 자랑한 DAW였기 때문이다.
물론 DAW란 것이 등장한지 이미 수 십년이 흘렀고,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제각기 강력하게 발전한 지금에서야 DAW간의 성향이나 기능 차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어불성설일지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Avid Pro Tools는 출시 이후 DAW 간 경쟁에서 늘 부동의 1위를 지켜왔으며, 지금까지도 가장 꾸준히, 가장 잦은 업데이트를 하며 꾸준히 안정성을 높이고 기능을 추가하며 더욱 강력하게 진화하고 있는 DAW라는 것이다.
이에 Avid 오디오 프로덕션 제품군의 한국 독점 디스트리뷰터인 (주)뮤직메트로는 한국의 K-Pop을 이끄는 유명 프로듀서/작곡가 2인을 초청, 8월 27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앨고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KREATION Music Right BADX(이하 BADX)가 함께 하여 소속 프로듀서 2인이 자신의 작곡과 프로듀싱의 노하우, 그리고 소소하면서도 중요한 꿀팁, Pro Tools를 사용한 경험 등을 진솔하게 나눠 참석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먼저 첫 시간을 맡은 Jisanpark 프로듀서는 작업 효율을 높여주는 Pro Tools 템플릿을 제안하고 자신이 실제로 프로젝트에서 사용하는 템플릿을 공개했으며 자신의 세션 파일들을 열어 INI, MAVE 등 트랙 데모 세션을 공개 및 협업 과정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두 번째 시간을 맡은 Maxx Song 프로듀서는 현업/비현업 작곡가 모두를 위한 Pro Tools의 워크플로우를 제안했으며 MAVE Project 프로듀싱 비하인드 및 EXO 데모세션 공개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KREATION Music Right BADX과 (주)뮤직메트로가 협업하다
BADX는 K-pop 작곡가들의 일상과 창작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그룹이자 콘텐츠 채널이다. 단순한 음악 제작을 넘어서, 프로듀서들의 삶과 감성을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의 콘텐츠는 흥미로우면서도 다양한데,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역시 브이로그 시리즈인 [Daily : X]다. BADX는 이 시리즈를 통해 프로듀서들의 일상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음악 산업의 이면을 보여주며, 창작자들의 진짜 모습을 담아낸다는 면에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주 콘텐츠는 출근길로부터 시작되는 음악인의 하루, 글로벌 뮤지션들의 협업의 생생한 현장, 아이돌 K-pop 뮤직 및 다양한 음악을 곡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등 K-pop 산업 현장의 분위기를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오픈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ADX는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서 실제로 다양한 K-pop 곡을 작곡하고 프로듀싱한다. 그래서 이들의 유튜브 채널에는 작곡가별 플레이리스트가 있으며, Maxx Song, PIT300, U-LU, jisanpark 등 다양한 프로듀서들이 참여하고 있다. BADX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창작자 커뮤니티를 지향하며, 팬들과의 소통도 활발하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결국 BADX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보여주는 창구다. 단순히 곡을 듣는 것을 넘어서, 그 곡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누가 어떤 고민을 했는지를 알고 싶다면 BADX 콘텐츠는 단순한 흥미를 넘어 새로운 영감을 제공해줄 것이다. 관심있는 독자들은 BADX의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BADXmusic_official ]을 방문해보길 바란다.
Jisanpark 프로듀서
시작부터 끝까지, Pro Tools로 끝내는 K-Pop 프로덕션 - Jisanpark 프로듀서
Jisanpark 프로듀서는 Super Junior D&E, MAVE:, YOUNITE, Jeselle, Verbal Jint 등의 아티스트 앨범에 참여하였으며 힙합과 R&B 장르를 전문으로 작업하고 있다. 또한 레드벨벳 콘서트의 무대 및 방송 편곡을 비롯해 오디션 프로그램 퍼포먼스 음악과 각종 게임 OST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그는 또한 상업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CES 2024에서 열린 기업 전시 이벤트의 배경 음악도 제작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에서 Pro Tools의 기능적 이점과 실전에서의 사용 방법들, 작곡 관점에서 톤 부스팅 및 톤 콘트롤 방법, 샘플 타임 어저스터와 복합 플러그인 사용의 중요성, 작가의 연출 의도를 반영하는 노하우 등에 대해 강의했다.
그가 강의를 시작하며 먼저 Pro Tools를 꼭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한 것은 바로 '커뮤니케이션'이다. K-Pop은 하나의 거대한 산업이고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유기적으로 작업이 이뤄지는만큼 전문가들 사이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Pro Tools는 이미 업계에서 오랫동안 표준으로 사용해오던 DAW이며 이에 따라 업계의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같은 툴을 사용함으로써 대화가 쉬워지고 목표점을 향해 빨리 갈 수 있게 된다는 것. 특히 데모 이후 녹음이 결정된 상태에서 따로 파일을 변환하거나 스템을 뽑을 필요 없이 바로 세션 파일을 그대로 전달하면 되는 것이 강점이다.
그가 두 번째로 언급한 장점은 최근들어 Pro Tools에서 급격하게 발전한 작곡가 및 프로듀서를 위한 다양한 기능 강화들이다. 이는 Pro Tools의 강력한 오디오 에디팅 및 믹싱 기능과 시너지를 일으키는데, 최근에는 작곡이나 프로듀싱 단계부터 사운드를 만들어나가고 있어서 작업하면서 영감이 떠오르면 바로 피아노를 찍거나 수정하고 또 노트들을 빌드업 할 수도 있으며 드럼이나 베이스 사운드에 있어서도 특정 사운드로 바꾸거나 전환하고 싶을 때 플러그인을 바로 걸어 변화를 확인하는 과정들이 매우 강력하면서 수월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후 자신의 작업 세션들을 열어 어떤 콘셉트로 어떻게 작업을 했는지, 그리고 당시의 배경은 어땠는지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최신 트렌드 K-Pop 프로듀싱 작업의 생생한 현장을 참석자들에게 경험시켜줬다. 지면의 한계로 그의 다양한 경험담들을 전부 나눌 수 없지만 공통적인 점은 최근의 트렌드는 미디 및 라인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적극적으로 플러그인을 통해 완성된 사운드를 만들어나가는 방식이며, 또 작업 중간에 멜로디 라인이나 다른 여타 미디의 수정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오디오 에디팅 기능이 강력하며 최근 미디 및 작곡 기능이 대폭 강화된 Pro Tools는 작업의 효율성과 집중 면에서 매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다채로운 작업 경험담을 풀어놓으며 Pro Tools가 큰 도움이 되었던 경험들, 그리고 피아노, 드럼, 보컬 등 특정 악기나 트랙에서 플러그인을 다루고 사용하는 그만의 방법을 공유하며 관객들에게 정말로 도움이 될만한 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Maxx Song 메인 프로듀서
왜 지금도 Pro Tools인가? - Maxx Song 메인 프로듀서
Maxx Song 메인 프로듀서는 Kreation Music Rights 소속의 멀티 플래티넘에 빛나는 작곡가/프로듀서로 수많은 차트 1위곡들을 작업한 장본인이다. K-Pop 및 J-Pop의 음악 산업에서 보컬 디렉터로 700곡 이상을 작업했으며, 그의 손길을 거친 음원의 총 누적 스트리밍 수는 약 7억 3천만 회에 달한다. 또한 KMR 소속 팀 'BADX'의 창립자이저 팀 리더 및 A&R(아티스트 및 레퍼토리)이며 'Swich Move'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얼터너티브 팝과 컨템포러리 R&B 아티스트 Jiselle의 음악을 프로듀싱하고 있다.
이번에 그는 오랫동안의 Pro Tools 사용 경험을 세미나 참석자들과 공유하면서 Pro Tools의 업계에서의 위치와 장점, 사운드 엔지니어가 아닌, 작곡가로서 Pro Tools를 사용하는 방식과 경험, 그리고 Pro Tools의 지속적이고 빠른 업데이트와 추가되는 새로운 기능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었다.
그는 K-Pop 산업에서 매우 큰 성공을 거둔 작곡가임에도 세미나 내내 겸손하고 소탈한 자세로 솔직하게 세미나를 이끌며 그의 노하우를 나눴다. 먼저 그는 자신의 스토리부터 이야기했다. 사운드 엔지니어로 시작했던 커리어가 작곡가로 이어지게 된 계기, 당시 사용하던 장비와 DAW들에 대한 이야기, 고향을 떠나 서울로 상경하면서 프로듀서로 새롭게 꿈을 가진 후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어떻게 Pro Tools를 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말했다.
그는 자신의 초기 작업 당시, 그리고 현재까지도 쓰고 있는 작업 환경까지 폭넓고 상세하게 설명하고 공유하면서, 기타리스트 출신인만큼 아날로그 사운드와 이펙팅에 대한 깊은 이해로 곡들 만드는 그의 관점을 참석자들에게 이해시키고 함께 공유했다.
또한 그는 본격적인 프로페셔널 프로듀서/작곡가로 활동하면서 처음부터 Pro Tools로 작곡 작업을 빌드업 해나갈 때의 장점을 앞서와 같이 '원활한 의사소통'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메인 스트림 작곡가인만큼 그가 작업한 곡은 이어서 좋은 모니터링 환경을 갖춘 믹싱 엔지니어들에게 믹싱 작업이 넘어가게 되는데, 그는 이를 단순한 곡의 작업 프로세스라 보기보다는 일종의 '협업 과정'으로 인식했다. 결국 믹싱 작업 역시 곡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고, 그는 이 과정에 적극 참여하면서 곡의 디벨롭과 연출에 적극 관여 및 의견 제시를 하게 되는데, 이 때 믹싱/마스터링 엔지니어와 같은 툴, 즉 Pro Tools를 사용한다는 것만으로도 원활한 의사소통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서 DAW에서의 트랙 네이밍 작업의 중요성, 레코딩을 비롯하여 오디오 작업을 할 때의 더 좋은 음질을 얻을 수 있는 팁들, Pro Tools의 강력한 오토메이션 기능들의 소개, 오랜 기간 Pro Tools를 사용하면서 느낀 놀라운 안정감과 매번 이뤄지는 업데이트에서 추가되는 기능들에 대한 기대감들을 이야기하면서 프로듀서/작곡가 관점에서 Pro Tools를 사용하며 느끼는 효율성, 그리고 행복감에 대해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