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사운드 혁신' JBL Tour ONE M3 SMART Tx 공개
by 구현모 기자, 자료제공: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지난 5월 21일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에서 ‘JBL 신제품 발표 및 체험 행사’가 열렸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디지털에 익숙한 소비자들과 전 세계적인 K-콘텐츠의 영향력이 결합되며, 프리미엄 오디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한국은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으로, JBL이 주목받기에 완벽한 무대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21일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에서 열린 ‘JBL 신제품 발표 및 체험 행사’에서 그레이스 고(Grace Koh)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GM and VP of Consumer Audio APAC, Harman Lifestyle)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JBL의 최신제품 라인업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일상에서의 사운드 혁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JBL의 브랜드 역사와 가치 소개를 시작으로, 플래그십 헤드폰 Tour ONE M3 SMART Tx, 완전 무선 이어폰 Tour Pro3, 베스트셀러 블루투스 스피커 Flip7과 Charge6, 무선 스피커 및 마이크 시스템 PartyBox Encore2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를 소개하며, JBL의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을 공유했다. 특히, 행사 현장에서는 각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 그레이스 고
소리를 통해 문화를 만들다
행사를 위해 특별히 한국을 찾은 그레이스 고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오늘 여러분의 귀를 ‘열어드릴’ 특별한 시간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만 인터내셔널은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프로페셔널 사운드, 차량용 오디오 솔루션 등 연결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며, JBL은 단순한 오디오 브랜드를 넘어 ‘소리’를 통해 문화를 만들어가는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그레이스 고 총괄에 따르면, JBL은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과 레코딩 스튜디오,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강렬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사람들의 감정과 창작, 그리고 연결방식을 더욱 깊고 생생하게 확장해 가고 있다. 또한, 전세계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서 누적 1억 대 이상 판매한 글로벌 1위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밝혔다.
이날 행사의 주요 제품인 JBL Tour ONE M3 SMART Tx는 급변하는 세상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완벽하게 대응하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헤드폰이다. 특히, 주목할 기능은 SMART Tx(Smart Transmitter)이다. 이 기술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존 유선 기기(예를 들어 항공기 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서도 고음질 무선 오디오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볼륨, 노이즈 캔슬링(ANC), 앰비언트 사운드 모드 등 주요 설정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탁월한 편의성과 사용성을 제공한다. 또한, 차세대 블루투스 브로드캐스트 기술인 오라캐스트(Auracast™)를 탑재하여 하나의 오디오 소스를 여러 디바이스에 동시에 스트리밍할 수 있어, 친구와 영화를 보거나, 전시회나 프레젠테이션에서 소리를 공유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공유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그레이스 고 총괄은 인사말을 마무리하며 “JBL은 이처럼 일상의 사운드를 혁신적으로 바꾸는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모두가 함께 소리를 나누는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번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모든 순간을 위해 준비된 JBL의 대담한 혁신과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만 인터내셔널 임상우 프로가 JBL의 브랜드 역사와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오디오 혁신의 JBL 79년 역사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임상우 프로에 따르면, JBL은 1946년, 제임스 B. 랜싱(James B. Lansing)에 의해 설립되었다. 창립자의 이니셜에서 유래한 JBL은 초기에는 영화관용 스피커 설계와 제조로 명성을 얻었고, 이후 가정용 하이파이 시장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1954년 출시된 하츠필드(Hartsfield)는 오디오파일 사이에서 ‘꿈의 스피커’로 불릴 만큼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고, 1957년에는 파라곤(Paragon)을 출시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피커’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제품은 미국 백악관에서 사용되며 대중적 인지도 또한 크게 높였다.
이어 1970~80년대에는 프로페셔널 사운드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며 뮤직 페스티벌과 극장, 공연장 등에서 JBL 사운드 시스템이 널리 도입되기 시작했다. JBL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2년에는 엔지니어들이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 AMPAS)로부터 ‘오스카 과학 기술상(Scientific and Technical “Oscar” Awards)’을, 2005년에는 브랜드가 오디오?사운드 기술과 관련해 가장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인 브랜드나 제품에 수여하는 ‘테크니컬 그래미(Technical Grammy®)’를 받았다. 오스카상과 그래미상을 모두 받은 것은 오디오 브랜드로는 JBL이 유일하다.
JBL은 전 세계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억 대를 돌파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2022년까지는 TWS 이어폰 및 헤드폰 누적 출하량 2억 대를 달성했다. 특히 오디오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그래미와 오스카를 모두 수상한 브랜드로, 영화 및 음악 산업 양쪽에 의미 있는 혁신을 남긴 점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JBL 스피커는 현재도 수많은 스튜디오에서 모니터링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스포츠 스타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도 설치되어 있다. 2019년 신축된 이 경기장은 JBL의 음향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스포츠 시설로, 전 세계 수많은 랜드마크와 함께 브랜드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이 외에도 뉴욕 타임스퀘어, 매디슨 스퀘어 가든, 양키 스타디움 등에서도 JBL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임상우 프로는 “JBL의 79년 여정은 확신과 열정으로 가득 찬 도전의 연속이었다”면서, “홈 오디오, 차량용 오디오, 그리고 프로페셔널 사운드 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오디오 리더로 자리매김하기까지, JBL은 늘 최고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해왔다”고 강조했다.
하만 인터내셔널 임상우 프로가 JBL Tour ONE M3 SMART Tx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Auracast, Smart Tx, True ANC 2.0을 모두 탑재한 플래그십 헤드폰
이어서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의 임상우 프로는 JBL의 최신 오버이어 헤드폰 Tour ONE M3 SMART Tx를 소개하며, “Tour ONE M3는 JBL의 오버이어 헤드폰 최초로 통합형 Smart Tx 오디오 트랜스미터를 탑재해, 오디오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제품”이라며, “사운드 기술을 선도하고, 리스닝 경험의 가능성을 재정의하겠다는 JBL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Tour ONE M3 SMART Tx는 무손실 오디오, Hi-Res 블루투스, 그리고 JBL이 새롭게 개발한 트루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2.0(True Adaptive Noise Cancelling 2.0) 기능이 결합된 하이엔드 오버이어 헤드폰이다. 핵심 기능인 JBL SMART Tx 오디오 트랜스미터는 오버이어 헤드폰으로는 최초로 탑재된 기술로, USB-C,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TV, 태블릿, PC 등 다양한 오디오 소스와의 연결을 지원하며,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서도 고품질 무선 오디오 감상이 가능하다. 이 트랜스미터에는 터치스크린이 내장돼 있어 헤드폰의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음악 재생, 통화 관리, EQ 설정 등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차세대 블루투스 브로드캐스트 기술인 오라캐스트를 지원해 주변 기기와의 오디오 콘텐츠 공유도 가능하다.
사운드 성능 면에서는 JBL이 새롭게 설계한 40mm 마이카 돔 드라이버를 채용해, 깊고 단단한 저음, 균형 잡힌 중역, 선명한 고역을 정밀하게 구현한다. 무손실 USB-C 연결과 Hi-Res 블루투스 스트리밍을 모두 지원하며, JBL만의 360 스페이셜 오디오 기술과 헤드 트래킹 기능이 더해져 영화 감상이나 게임 플레이 시 더욱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트루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2.0은 주변 소음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차단 강도를 조절해 사용자의 환경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어댑티브 빔포밍 마이크 기술이 더해져 외부 소음을 억제하면서도 음성을 선명하게 전달해, 통화 품질도 크게 향상시켰다. 제품은 블랙, 라떼, 블루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소비자 가격은 49만 9,000원이다.
지난해 출시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JBL Tour Pro3도 체험할 수 있다.
JBL Flip 7 (사진제공: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포터블 스피커 사운드의 진화를 확인하다
이와 함께 발표된 제품은 JBL의 베스트셀러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라인업의 최신작인 Flip 7과 Charge 6였다. 임상우 프로는 “Flip 7과 Charge 6는 단순한 업그레이드를 넘어, 휴대용 오디오의 기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이동 중 음악 감상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두 제품에는 JBL의 독자 기술인 AI 사운드 부스트가 적용돼, 음악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왜곡 없이 드라이버를 최적화함으로써 포터블 스피커 성능의 한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Flip 7은 업그레이드된 트위터와 강력한 저음을 구현하는 AI 사운드 부스트 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PushLock 시스템을 도입해 핑거 스트랩이나 카라비너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게 설계됐다. IP68 등급 방수·방진 설계로 야외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최대 16시간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 Auracast, Bluetooth 5.4 지원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16만 9,000원이다.
JBL Charge 6 (사진제공: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Charge 6는 더욱 깊은 저음을 구현하기 위해 우퍼를 업그레이드했고, 탈부착 가능한 다용도 핸들 스트랩을 새롭게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AI 사운드 부스트, IP68 등급 내구성, Auracast 지원, Bluetooth 5.4, Playtime Boost 기능 등이 적용되어 실내외에서 모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 28시간 재생 가능한 배터리와 내장형 USB-C 파워뱅크 기능으로 장시간 사용과 스마트폰 충전까지 지원하며, 출고가는 24만 9,000원이다.
JBL PartyBox Encore 2 (사진제공: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이번 발표의 마지막을 장식한 제품은 JBL의 대표 파티 스피커 시리즈인 PartyBox Encore 2였다. 이 제품은 JBL의 파티 스피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함은 물론, 첨단 기술과 내구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사운드 솔루션으로 설계되었다. 강력한 JBL 프로 사운드를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무빙 라이트쇼와 무선 마이크 기능을 결합해 파티와 퍼포먼스 환경 모두에 최적화돼 있으며, Bluetooth 5.4 및 LE 오디오를 지원해 최신 연결성을 제공한다. 생활 방수 설계와 교체형 배터리, 오라캐스트 지원 등 다양한 기능도 포함되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신형 핸들 디자인은 휴대성을 높였으며, 최대 15시간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와 10분 충전으로 80분 재생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출고가는 59만 9,000원이다.
(사진제공: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오디오를 감각적으로 체험하는 JBL 팝업 스토어
JBL은 이번 신제품 출시에 발맞춰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성수동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팝업은 단순한 제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JBL의 최신 오디오 기술과 브랜드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장에는 플래그십 헤드폰 Tour ONE M3 SMART Tx를 비롯해 완전무선 이어폰 Tour Pro3, 새롭게 출시된 블루투스 스피커 Flip 7, Charge 6, PartyBox Encore 2까지 JBL의 전 라인업이 전시되어 있으며, 각 제품의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테마별 체험존이 마련돼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브랜드 포토존과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JBL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분위기가 더해진 공간 연출로 높은 현장 만족도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JBL이 추구하는 ‘일상 속 몰입형 사운드 경험’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실제 사용자 경험을 통해 전달하기 위한 자리로, 관람객들은 제품의 기능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JBL이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오디오의 진화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다. JBL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체험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넓히고, 소비자와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 발표 및 체험 행사를 통해 JBL은 스마트 오디오 시대에 걸맞은 기술적 진화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으며,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구현되는 몰입형 사운드 경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 브랜드 철학과 혁신 기술이 조화를 이룬 JBL의 신제품들은 앞으로의 오디오 시장에서도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 속 사운드 혁신' JBL Tour ONE M3 SMART Tx 공개
by 구현모 기자, 자료제공: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지난 5월 21일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에서 ‘JBL 신제품 발표 및 체험 행사’가 열렸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디지털에 익숙한 소비자들과 전 세계적인 K-콘텐츠의 영향력이 결합되며, 프리미엄 오디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한국은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으로, JBL이 주목받기에 완벽한 무대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21일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에서 열린 ‘JBL 신제품 발표 및 체험 행사’에서 그레이스 고(Grace Koh)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GM and VP of Consumer Audio APAC, Harman Lifestyle)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JBL의 최신제품 라인업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일상에서의 사운드 혁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JBL의 브랜드 역사와 가치 소개를 시작으로, 플래그십 헤드폰 Tour ONE M3 SMART Tx, 완전 무선 이어폰 Tour Pro3, 베스트셀러 블루투스 스피커 Flip7과 Charge6, 무선 스피커 및 마이크 시스템 PartyBox Encore2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를 소개하며, JBL의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을 공유했다. 특히, 행사 현장에서는 각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 그레이스 고
소리를 통해 문화를 만들다
행사를 위해 특별히 한국을 찾은 그레이스 고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오늘 여러분의 귀를 ‘열어드릴’ 특별한 시간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만 인터내셔널은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프로페셔널 사운드, 차량용 오디오 솔루션 등 연결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며, JBL은 단순한 오디오 브랜드를 넘어 ‘소리’를 통해 문화를 만들어가는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그레이스 고 총괄에 따르면, JBL은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과 레코딩 스튜디오,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강렬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사람들의 감정과 창작, 그리고 연결방식을 더욱 깊고 생생하게 확장해 가고 있다. 또한, 전세계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서 누적 1억 대 이상 판매한 글로벌 1위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밝혔다.
이날 행사의 주요 제품인 JBL Tour ONE M3 SMART Tx는 급변하는 세상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완벽하게 대응하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헤드폰이다. 특히, 주목할 기능은 SMART Tx(Smart Transmitter)이다. 이 기술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존 유선 기기(예를 들어 항공기 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서도 고음질 무선 오디오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볼륨, 노이즈 캔슬링(ANC), 앰비언트 사운드 모드 등 주요 설정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탁월한 편의성과 사용성을 제공한다. 또한, 차세대 블루투스 브로드캐스트 기술인 오라캐스트(Auracast™)를 탑재하여 하나의 오디오 소스를 여러 디바이스에 동시에 스트리밍할 수 있어, 친구와 영화를 보거나, 전시회나 프레젠테이션에서 소리를 공유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공유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그레이스 고 총괄은 인사말을 마무리하며 “JBL은 이처럼 일상의 사운드를 혁신적으로 바꾸는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모두가 함께 소리를 나누는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번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모든 순간을 위해 준비된 JBL의 대담한 혁신과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만 인터내셔널 임상우 프로가 JBL의 브랜드 역사와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오디오 혁신의 JBL 79년 역사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임상우 프로에 따르면, JBL은 1946년, 제임스 B. 랜싱(James B. Lansing)에 의해 설립되었다. 창립자의 이니셜에서 유래한 JBL은 초기에는 영화관용 스피커 설계와 제조로 명성을 얻었고, 이후 가정용 하이파이 시장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1954년 출시된 하츠필드(Hartsfield)는 오디오파일 사이에서 ‘꿈의 스피커’로 불릴 만큼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고, 1957년에는 파라곤(Paragon)을 출시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피커’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제품은 미국 백악관에서 사용되며 대중적 인지도 또한 크게 높였다.
이어 1970~80년대에는 프로페셔널 사운드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며 뮤직 페스티벌과 극장, 공연장 등에서 JBL 사운드 시스템이 널리 도입되기 시작했다. JBL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2년에는 엔지니어들이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 AMPAS)로부터 ‘오스카 과학 기술상(Scientific and Technical “Oscar” Awards)’을, 2005년에는 브랜드가 오디오?사운드 기술과 관련해 가장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인 브랜드나 제품에 수여하는 ‘테크니컬 그래미(Technical Grammy®)’를 받았다. 오스카상과 그래미상을 모두 받은 것은 오디오 브랜드로는 JBL이 유일하다.
JBL은 전 세계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억 대를 돌파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2022년까지는 TWS 이어폰 및 헤드폰 누적 출하량 2억 대를 달성했다. 특히 오디오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그래미와 오스카를 모두 수상한 브랜드로, 영화 및 음악 산업 양쪽에 의미 있는 혁신을 남긴 점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JBL 스피커는 현재도 수많은 스튜디오에서 모니터링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스포츠 스타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도 설치되어 있다. 2019년 신축된 이 경기장은 JBL의 음향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스포츠 시설로, 전 세계 수많은 랜드마크와 함께 브랜드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이 외에도 뉴욕 타임스퀘어, 매디슨 스퀘어 가든, 양키 스타디움 등에서도 JBL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임상우 프로는 “JBL의 79년 여정은 확신과 열정으로 가득 찬 도전의 연속이었다”면서, “홈 오디오, 차량용 오디오, 그리고 프로페셔널 사운드 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오디오 리더로 자리매김하기까지, JBL은 늘 최고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해왔다”고 강조했다.
하만 인터내셔널 임상우 프로가 JBL Tour ONE M3 SMART Tx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Auracast, Smart Tx, True ANC 2.0을 모두 탑재한 플래그십 헤드폰
이어서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의 임상우 프로는 JBL의 최신 오버이어 헤드폰 Tour ONE M3 SMART Tx를 소개하며, “Tour ONE M3는 JBL의 오버이어 헤드폰 최초로 통합형 Smart Tx 오디오 트랜스미터를 탑재해, 오디오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제품”이라며, “사운드 기술을 선도하고, 리스닝 경험의 가능성을 재정의하겠다는 JBL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Tour ONE M3 SMART Tx는 무손실 오디오, Hi-Res 블루투스, 그리고 JBL이 새롭게 개발한 트루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2.0(True Adaptive Noise Cancelling 2.0) 기능이 결합된 하이엔드 오버이어 헤드폰이다. 핵심 기능인 JBL SMART Tx 오디오 트랜스미터는 오버이어 헤드폰으로는 최초로 탑재된 기술로, USB-C,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TV, 태블릿, PC 등 다양한 오디오 소스와의 연결을 지원하며,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서도 고품질 무선 오디오 감상이 가능하다. 이 트랜스미터에는 터치스크린이 내장돼 있어 헤드폰의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음악 재생, 통화 관리, EQ 설정 등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차세대 블루투스 브로드캐스트 기술인 오라캐스트를 지원해 주변 기기와의 오디오 콘텐츠 공유도 가능하다.
사운드 성능 면에서는 JBL이 새롭게 설계한 40mm 마이카 돔 드라이버를 채용해, 깊고 단단한 저음, 균형 잡힌 중역, 선명한 고역을 정밀하게 구현한다. 무손실 USB-C 연결과 Hi-Res 블루투스 스트리밍을 모두 지원하며, JBL만의 360 스페이셜 오디오 기술과 헤드 트래킹 기능이 더해져 영화 감상이나 게임 플레이 시 더욱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트루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2.0은 주변 소음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차단 강도를 조절해 사용자의 환경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어댑티브 빔포밍 마이크 기술이 더해져 외부 소음을 억제하면서도 음성을 선명하게 전달해, 통화 품질도 크게 향상시켰다. 제품은 블랙, 라떼, 블루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소비자 가격은 49만 9,000원이다.
지난해 출시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JBL Tour Pro3도 체험할 수 있다.
JBL Flip 7 (사진제공: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포터블 스피커 사운드의 진화를 확인하다
이와 함께 발표된 제품은 JBL의 베스트셀러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라인업의 최신작인 Flip 7과 Charge 6였다. 임상우 프로는 “Flip 7과 Charge 6는 단순한 업그레이드를 넘어, 휴대용 오디오의 기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이동 중 음악 감상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두 제품에는 JBL의 독자 기술인 AI 사운드 부스트가 적용돼, 음악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왜곡 없이 드라이버를 최적화함으로써 포터블 스피커 성능의 한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Flip 7은 업그레이드된 트위터와 강력한 저음을 구현하는 AI 사운드 부스트 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PushLock 시스템을 도입해 핑거 스트랩이나 카라비너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게 설계됐다. IP68 등급 방수·방진 설계로 야외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최대 16시간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 Auracast, Bluetooth 5.4 지원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16만 9,000원이다.
JBL Charge 6 (사진제공: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Charge 6는 더욱 깊은 저음을 구현하기 위해 우퍼를 업그레이드했고, 탈부착 가능한 다용도 핸들 스트랩을 새롭게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AI 사운드 부스트, IP68 등급 내구성, Auracast 지원, Bluetooth 5.4, Playtime Boost 기능 등이 적용되어 실내외에서 모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 28시간 재생 가능한 배터리와 내장형 USB-C 파워뱅크 기능으로 장시간 사용과 스마트폰 충전까지 지원하며, 출고가는 24만 9,000원이다.
JBL PartyBox Encore 2 (사진제공: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이번 발표의 마지막을 장식한 제품은 JBL의 대표 파티 스피커 시리즈인 PartyBox Encore 2였다. 이 제품은 JBL의 파티 스피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함은 물론, 첨단 기술과 내구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사운드 솔루션으로 설계되었다. 강력한 JBL 프로 사운드를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무빙 라이트쇼와 무선 마이크 기능을 결합해 파티와 퍼포먼스 환경 모두에 최적화돼 있으며, Bluetooth 5.4 및 LE 오디오를 지원해 최신 연결성을 제공한다. 생활 방수 설계와 교체형 배터리, 오라캐스트 지원 등 다양한 기능도 포함되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신형 핸들 디자인은 휴대성을 높였으며, 최대 15시간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와 10분 충전으로 80분 재생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출고가는 59만 9,000원이다.
(사진제공: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오디오를 감각적으로 체험하는 JBL 팝업 스토어
JBL은 이번 신제품 출시에 발맞춰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성수동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팝업은 단순한 제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JBL의 최신 오디오 기술과 브랜드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장에는 플래그십 헤드폰 Tour ONE M3 SMART Tx를 비롯해 완전무선 이어폰 Tour Pro3, 새롭게 출시된 블루투스 스피커 Flip 7, Charge 6, PartyBox Encore 2까지 JBL의 전 라인업이 전시되어 있으며, 각 제품의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테마별 체험존이 마련돼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브랜드 포토존과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JBL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분위기가 더해진 공간 연출로 높은 현장 만족도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JBL이 추구하는 ‘일상 속 몰입형 사운드 경험’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실제 사용자 경험을 통해 전달하기 위한 자리로, 관람객들은 제품의 기능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JBL이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오디오의 진화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다. JBL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체험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넓히고, 소비자와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 발표 및 체험 행사를 통해 JBL은 스마트 오디오 시대에 걸맞은 기술적 진화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으며,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구현되는 몰입형 사운드 경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 브랜드 철학과 혁신 기술이 조화를 이룬 JBL의 신제품들은 앞으로의 오디오 시장에서도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