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의 PTZ, 캠코더, 시네마 카메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다
by 구현모 기자, 자료제공: 캐논코리아(주), (주)테크데이타피에스
지난 3월 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주)테크데이타피에스 쇼룸에서 ‘TechDataPS Canon Seminar’가 열렸다.
(주)테크데이타피에스가 캐논의 PTZ 카메라 공식 총판으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면서, 올해부터 캐논의 프로페셔널 캠코더 정부조달납품을 시작한다. 더불어 캐논의 시네마 카메라 라인업의 정부조달납품에도 참여한다고 밝히면서, 프로 영상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이에 프로페셔널 음향에 이어 영상에서도 탑 티어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3월 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주)테크데이타피에스 쇼룸에서 ‘TechDataPS Canon Seminar’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주)테크데이타피에스와 (주)캐논코리아의 영상 전문가들이 캐논의 PTZ 카메라와 캠코더, 시네마 카메라의 특장점에 대해 소개하여, 캐논의 프로 영상 장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주)테크데이타피에스가 취급하는 캐논의 PTZ 카메라와 캠코더, 시네마 카메라 전 제품 라인업이 현장에 전시되어, 참석자들이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어 참석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테크데이타피에스 오보영 부사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세미나 발표에 앞서 (주)테크데이타피에스의 오보영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귀한 시간 내주시고 세미나에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주)테크데이타는 1999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오피스의 총판으로 시작하여 국내 유통 서비스 업력이 25년 된 회사입니다. 이후 2013년 11월 전세계 NO.1 음향 브랜드인 하만 프로페셔널 오디오 총판으로서 음향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당시 소프트웨어 중심의 회사가 음향 비즈니스에 진출한다고 해서 우려하는 분도 적지 않았지만, 지난 11년간 하만 프로페셔널 오디오 총판을 통해서 국내 탑 티어 음향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25년간의 유통 서비스 업력을 바탕으로 지난 해부터 캐논 PTZ 카메라를, 올해는 캐논 캠코더의 정부조달 사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저희가 음향 비즈니스를 하면서 필드에서 많은 고객과 파트너로부터 영상과 라이트링, 컨트롤 등을 통합한 토탈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많았습니다. 이에 적극적으로 파트너사를 모색했고, 월드 클래스의 인지도와 기술력을 갖춘 캐논과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주)테크데이타피에스는 음향과 영상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고객사와 사용자 분들과 함께 국내 영상 시장의 마켓 쉐어를 확대함으로써 사업을 크게 성장시킬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세미나가 열린 (주)테크데이타피에스 쇼룸에는 캐논의 다양한 PTZ 카메라와 캠코더, 시네마 카메라 등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이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캐논 PTZ 카메라의 독보적인 기술력
다음은 (주)테크데이타피에스 기술운영팀의 정상욱 차장이 ‘캐논 PTZ 라인업 소개, 제품시연 및 설치사례 발표’를 주제로 진행했다. 정상욱 차장은 현재 (주)테크데이타피에스에서 전기음향과 건축음향 컨설팅, 그리고 캐논 PTZ의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주)테크데이타피에스는 작년부터 캐논 PTZ를 담당해오고 있고, 올해부터 캐논 캠코더를 함께 진행하게 됐다. 저희 회사가 프로 오디오 전문회사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 캐논 영상 카메라부터 AMX 매트릭스 시스템, 삼성전자의 전광판까지 영상 시스템의 입력부터 출력까지 모두 제안하고 기술 지원을 할 수 있는 회사다. 이번 발표는 PTZ에 대해 생소한 분과 잘 아시는 분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발표하도록 한다.”라고 소개했다.
(주)테크데이타피에스 기술운영팀의 정상욱 차장이 캐논 PTZ 카메라 라인업과 시연을 진행했다.
정상욱 차장에 따르면, PTZ 카메라는 Pan(좌우 회전), Tilt(상하 회전), Zoom(확대 축소)의 약자로, 원격으로 조작이 가능한 카메라이다. 겉모습은 일반 CCTV와 유사하지만, 설치와 운영이 어려운 환경에서 캠코더나 EFP(Electronic Field Production) 카메라를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CTV와 달리 PTZ 카메라는 전문적인 영상 촬영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강의 녹화, 인터뷰, 회의, 교육용 스트리밍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된다.
PTZ 카메라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CCTV와 차이를 보인다. 첫 번째로 조리개(Aperture)는 빛의 양을 조절하여 노출과 심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f1.4와 같이 조리개를 많이 개방하면 빛을 많이 받아들여 배경을 흐리게 표현하는 ‘아웃 포커싱’이 가능하다. 반대로 f22처럼 조리개를 축소하면 빛을 적게 받아들이면 모든 영역에 초점이 맞는 팬 포커싱이 가능하다. 두 번째로 셔터 스피드(Shutter Speed)는 사진의 밝기와 움직임을 조절하는 기능이다. 1/500초 이상의 빠른 셔터 스피드를 사용하면 움직이는 피사체를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반면 1/15초 이하의 느린 셔터 스피드를 사용하면 움직이는 피사체가 흐릿하게 표현되어 잔상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는 셔터 스피드를 조절하여 밝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지만, 너무 느리면 흔들림이 발생할 수 있다. 세 번째로 감도(ISO)는 빛에 대한 민감도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ISO 200과 같이 낮은 감도를 사용하면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지만, 충분한 빛이 필요하다. 반면 ISO 1,000 이상의 높은 감도를 사용하면 어두운 환경에서도 촬영할 수 있지만, 노이즈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일부 촬영자는 높은 ISO를 활용하여 빈티지 스타일의 영상을 연출하기도 한다.
네 번째로 화이트 밸런스(White Balance)는 조명 환경에 따라 색조를 조정하는 기능이다. 만약 약간 어두운 현장에서 촛불을 켜놓고 사람을 촬영한다면, 얼굴이 약간 붉게 표현될 것이다. 하지만 촬영자는 붉은 얼굴빛이 아니라 살색의 얼굴빛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대조되는 색을 프로세싱을 통해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화이트 밸런스다. 반대로 낮에 촬영하면서 새벽 같은 느낌을 나타내고 싶다면, 색 온도를 높여서 차가운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화이트 밸런스의 장점이다. 다섯 번째로 콘트라스트(Contrast)는 밝고 어두운 부분의 차이인 명암을 조절하는 기능으로 고양이 사진을 예시로 설명하면, 콘트라스트를 높이면 검은색과 흰색이 뚜렷한 선명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으며, 낮추면 검은색과 흰색이 살짝 뭉개지면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PTZ 카메라는 CCTV와 목적성이 다르다. CCTV는 특정 지역 감시가 목적이며, 가격이 저렴하고 예술적인 기능이 없다. 반면 PTZ 카메라는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다양한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PTZ 카메라는 부드러운 움직임과 고배율 줌을 활용하여 강의 녹화, 인터뷰 촬영, 회의 및 교육용 스트리밍 등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사용된다. 이를 위해 PTZ 카메라는 다양한 출력 포맷을 지원한다. 3G-SDI는 방송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FHD(60fps) 출력 방식이며, HDMI는 PC 및 일반 영상 장비에서 사용하는 4K(60fps) 출력 방식이다. 12G-SDI는 4K(60fps) 출력이 가능하며, 방송 장비에서 활용된다. 또한 IP 스트리밍을 지원하여 네트워크를 통한 실시간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PTZ 카메라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CCTV보다 높은 성능과 활용도를 제공하며,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섯 번째는 캐논의 CCTV 라인업이다. CCTV 같은 경우에는 특정한 목적성을 갖고 있는데, 여러 곳에 설치하여 각 부분에서 명확한 이미지를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해야 한다. 그리고 예술적인 기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곳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PTZ와 CCTV는 분명히 급이 나눠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캐논코리아(주) 프로솔루션팀 고영준 팀장
캐논코리아(주) 프로솔루션팀 염상혁 사원이 캐논의 캠코더와 시네마 카메라 라인업을 설명했다.
캐논 캠코더와 시네마의 특별한 매력
첫 번째 세션 발표가 끝나고 난 뒤, 캐논코리아(주) 프로솔루션팀 고영준 팀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오늘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 2월, 테크데이타피에스(주)와 처음으로 PTZ 사업을 함께 진행하게 됐습니다. 테크데이타피에스(주)에서 먼저 PTZ 사업을 제안했고, 1년 동안 함께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올해는 캠코더 조달 사업까지 확장하게 됐습니다. 또한, 시네마 장비도 올해 2분기에 조달에 등록할 예정입니다. 저희 캐논 제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본사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홍보와 프로모션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캠코더와 시네마 장비 외에도 사진기, 프린터, 골프 거리 측정기 등 다양한 제품을 테크데이타피에스(주)를 통해 공급할 수 있을 것입니다. 테크데이타피에스(주)는 캐논의 중요한 협력사이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두 번째 세션은 ‘캠코더 및 시네마 라인업 소개’를 주제로 캐논코리아(주)의 프로솔루션팀 염상혁 사원이 발표했다. 염상혁 사원에 따르면, 캐논의 캠코더 라인업은 총 6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엔트리 모델인 G70부터 플래그십 모델인 XF605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으며, 사용용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모든 캠코더 제품에는 UVC 기능이 지원되며, HDMI 컨버터나 캡처 카드 없이 USB 연결만으로 웹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먼저 G70은 엔트리급 캠코더로, 1/2.3인치 CMOS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교육기관, 소규모 프로덕션, 종교 단체 등을 타깃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기본적인 영상 촬영에 적합하다. G70과 XA60, XA65는 광학 20배 줌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웨딩 촬영 시 신랑 신부 얼굴까지 줌이 가능하다. OSD 레코딩 기능이 추가되어, 군경 및 수사기관에서 채증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영상에 시간, 날짜, 초 단위 기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교통경찰, 해경, 어업관리단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XA60과 XA65는 G70과 동일한 크기지만 핸들이 추가된 형태다. 두 제품의 차이점은 XA65에는 BNC SDI 단자가 있어 안정적인 영상 송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SDI 단자가 필요한 경우 XA65를, 필요 없는 경우 XA60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방송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MXF 파일 형식을 지원한다. 적외선 모드가 탑재되어 있어, 야간에도 밝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XA70과 XA75는 1/2.3인치 센서 대신 1인치 센서를 채택하여 화질이 개선되었으며, 광학 줌은 15배로 줄었지만 고해상도 센서 덕분에 크롭 확대가 가능하다. 듀얼 픽셀 AF를 지원하며, C-Log 3가 탑재되어 더 얕은 심도 표현과 저조도 촬영에서 노이즈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플래그십 모델인 XF605는 기존 모델 XF705보다 작고 컴팩트한 사이즈를 갖추었으며, 소비 전력이 25% 절감되었다. XF605는 캠코더 제품군 중 유일하게 XF-AVC와 MP4 외에 HEVC(H.265) 기반의 10bit 4:2:2 포맷을 지원하며, 1인치 CMOS 센서를 탑재했다. Full HD 촬영 시 어드밴스드 줌 기능을 활용해 최대 30배 줌이 가능하다. 또한, C-Log 3를 지원해 시네마틱한 색 보정이 가능하며, 120p 고속 촬영, 프레임 레코딩, 타임랩스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LAN 포트와 RS-422 단자를 탑재해 네트워크 기능이 강화되었으며, 원격 제어 기능도 지원한다.
이날 세미나 현장에는 캐논의 캠코더 제품이 전시되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올해 4~5월 중으로 조달에 등록될 시네마 카메라 라인업은 총 6종이다. 기존 EF 마운트보다 최신의 RF 마운트 규격으로 개발되어, 앞으로 RF 라인업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달에 우선 등록될 제품은 C400과 C80으로, 각각 지난해 8월과 11월에 출시됐다. C400은 영화, 다큐멘터리, CF 촬영을 위한 하이엔드 제품이며, C80은 가볍고 컴팩트한 설계로 예능 및 방송현장에서 짐벌이나 핸드헬드로 촬영할 때 적합하다. C400은 트리플 베이스 ISO를 지원하여 저조도 환경에서도 뛰어난 노이즈 억제력을 제공하며, 6K RAW 촬영이 가능하다. 60프레임 고속 촬영 시에도 화각 손실이 없으며, 후반 작업에서도 데이터 처리 능력이 우수하다. 빠른 촬영 환경에서도 신속한 세팅과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이외에도 시네마 라인업에 대응할 수 있는 RF 마운트 렌즈는 현재 46종이 출시되어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계획이다.
마지막 순서로 (주)테크데이타피에스 공공사업팀의 윤호영 부장이 주요 조달사업 정책 및 조달 파트너 정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TechDataPS × Canon의 협력으로 시너지를 발휘하다
마지막 순서는 (주)테크데이타피에스 공공사업팀의 윤호영 부장이 주요 조달사업 정책 및 조달 파트너 정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윤호영 부장은 “2025년 1월 9일부터 캠코더를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에 등록하였으며, 기존 업체의 제품을 포함해 총 6개 품목을 조달에 등록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는 데모 제품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언제든지 요청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테스트하실 수도 있고, 특별한 행사에 필요한 경우에도 협조해 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불량 및 A/S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캠코더를 취급하는 업체 대부분은 영상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음향이나 컨트롤 시스템을 함께 다루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하만 프로페셔널의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으며, 하만의 전 제품 라인업을 공급할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영상 장비뿐만 아니라 음향 시스템까지 포함해 하나의 패키지로 설계에 반영하면 보다 효과적인 구매가 가능할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테크데이타피에스와 캐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캐논은 글로벌 인지도와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카메라 제조사다. 하지만 PTZ 카메라와 캠코더, 시네마 카메라 등 프로페셔널 영상 시장에서는 경쟁사 보다 늦게 참여하여 제품을 출시하면서, 후발주자로서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캐논 특유의 예술적인 표현력과 색감 그리고 빠르고 신뢰성 높은 오토 포커스 성능 등을 통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주)테크데이타피에스를 통해 제품이 공급되고 있는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우수한 기술지원 및 사후관리 등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어 다양한 고객사를 중심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부조달납품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다양한 현장에서 캐논 프로페셔널 카메라의 앞선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글로벌 카메라 브랜드와 국내 최고의 AV 전문기업의 행보가 기대된다.
(주)테크데이타피에스 윤호영 부장(왼쪽)과 캐논코리아(주) 이상창 매니저(오른쪽)
PEOPLE INNERVIEW
캐논코리아(주) 프로솔루션팀 프로세일즈담당 이상창 매니저
Q. avMIX 독자 여러분께 본인 소개 및 담당 업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캐논코리아(주) 프로솔루션팀에서 프로세일즈담당 매니저를 맡고 있는 이상창입니다. 저희 프로솔루션팀은 시네마 카메라, BCTV(Broadcast Television) 렌즈, 캠코더, PTZ 카메라 등을 담당하며, 프로 유저들을 대상으로 총판 관리, 영업, 마케팅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방송 프로덕션 환경의 변화는 어떤가요?
A. 현재 방송국은 Full-HD에서 UHD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2016년부터 UHD 전환 사업이 진행되었지만, 비용 문제로 인해 아직 100% 완료되지는 않았습니다. 내부적으로 전환 수요가 충분히 남아 있다고 보는 만큼, 적극적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연한 제품 구성으로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와 강당, 학교에서도 Full-HD에서 UHD로 교체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른 장비 선정과 교체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PTZ 카메라 시장이 점점 성장하면서 UHD를 지원하는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Q. 캐논 PTZ 제품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A. 캐논은 고도의 광학 기술에 강점이 있습니다. 뛰어난 렌즈 성능과 함께 부드러운 색감과 정확한 자동초점 성능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죠.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많은 사용자 분들이 보다 사실적인 피부톤으로 사람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고 평가해주고 계십니다. 또한 신뢰성 높은 자동초점 기능을 통해 피사체를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Q. 현장에서 PTZ를 활용할 경우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A. PTZ 카메라의 큰 특징 중 하나는 프리셋 기능입니다. 특정 장소를 1번, 2번 등으로 설정해 놓으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지정된 위치로 이동합니다. 이를 통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화면 전환이 가능하며, 촬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죠. 이러한 이유로 PTZ 카메라는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방송국, 강의 촬영, 홈쇼핑 등에서도 점점 더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는 카메라마다 촬영 감독이 필요했지만, PTZ 카메라와 컨트롤러(IP 100, IP 1000)를 활용하면 한 명의 감독이 여러 대의 카메라를 동시에 조작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캐논의 오토 트래킹 기능을 통해 사물의 형태를 분석하여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피사체를 정확히 따라가는 데 최적화되어 있으며, 이 기능은 학교나 교회 같은 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강당, 공연장 등 다양한 현장에서 최고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Q. 최근 영상장비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A. 얼마전까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분들은 캠코더를 많이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PTZ 카메라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TV에서 활동하는 많은 크리에이터 분들도 PTZ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죠. 기존에는 정면 촬영 위주였다면, 점차 다양한 앵글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PTZ 카메라와 컨트롤러를 통해 줌인, 줌아웃, 화면이동을 자유롭게 촬영합니다. 이에 따라 PTZ 카메라와 컨트롤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죠. 특히 크리에이터 분들은 고정된 환경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팅을 자주 변경하는 것보다 PTZ 카메라를 설치하고 각도를 조절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색감이 중요한 현장에서는 고급형 모델인 N700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뛰어난 화질과 부드러운 움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Q.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발달로 영상을 촬영하는 문화가 많이 변화한 것 같습니다. 이에 따른 캠코더 시장의 변화는 어떤가요?
A.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발전했지만, 전문 영상 장비의 화질과 용량을 따라가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즉각적인 촬영과 공유가 가능하지만, 본질적으로 영상 제작을 위한 전문 장비는 아니며, 저희는 고품질 영상을 제공하는 특화된 장비를 다룹니다. 물론, 스마트폰이 과거 컴팩트 카메라 시장을 잠식했던 것처럼 일부 영향이 있었지만, 프로페셔널 시장은 명확히 구분되며 타겟 고객층도 다릅니다.
캠코더는 주로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많이 사용됩니다. 예능 촬영에서는 카메라 이동이 많고 출연자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은 장비가 필수적입니다. 이에 따라 방송국에서는 캠코더를 꾸준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 시장과 공공기관에서도 캠코더의 수요가 높습니다. 학교에서는 교육 콘텐츠 제작에 사용되며, 관공서에서는 영상 기록 용도로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경찰청이나 군부대에서는 특정 상황을 기록하기 위해 캠코더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시장을 중심으로 캠코더는 여전히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Q. 캐논 시네마 라인업의 주요 특징과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A. 캐논의 시네마 라인업은 사용자 특유의 감성과 예술성을 담아낼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캐논 시네마 카메라는 부드러운 시네마 룩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촬영 장면에 따라 3가지의 베이스 ISO 레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S/N 비율이 더 높은 ISO 레벨로 자동 전환하면서 다이내믹 레인지는 적절하게 유지하는 자동선택 옵션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장면의 밝기에 따라 서로 다른 베이스 ISO 설정을 사용하면 노이즈가 적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죠. 잘 알려져 있다시피 캐논의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의 색감과 표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 만큼, 시네마에서도 이를 더욱 뛰어난 성능으로 표현하여 부드러운 색감과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 유연한 색보정 가능성, 강력한 AF 성능 등 최고의 성능을 모두 구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주)테크데이타피에스와의 협력 관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 (주)테크데이타피에스는 2024년 2월부터 캐논의 PTZ 카메라 총판을 맡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정부조달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테크데이타피에스는 영상과 음향 모두 취급하는 강점이 있어, 다양한 프로페셔널 AV 시장에서 캐논 제품과 함께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테크데이타피에스는 유통 기반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어, 캐논의 조달 사업자로서 이러한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어, 큰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캐논의 PTZ, 캠코더, 시네마 카메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다
by 구현모 기자, 자료제공: 캐논코리아(주), (주)테크데이타피에스
지난 3월 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주)테크데이타피에스 쇼룸에서 ‘TechDataPS Canon Seminar’가 열렸다.
(주)테크데이타피에스가 캐논의 PTZ 카메라 공식 총판으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면서, 올해부터 캐논의 프로페셔널 캠코더 정부조달납품을 시작한다. 더불어 캐논의 시네마 카메라 라인업의 정부조달납품에도 참여한다고 밝히면서, 프로 영상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이에 프로페셔널 음향에 이어 영상에서도 탑 티어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3월 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주)테크데이타피에스 쇼룸에서 ‘TechDataPS Canon Seminar’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주)테크데이타피에스와 (주)캐논코리아의 영상 전문가들이 캐논의 PTZ 카메라와 캠코더, 시네마 카메라의 특장점에 대해 소개하여, 캐논의 프로 영상 장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주)테크데이타피에스가 취급하는 캐논의 PTZ 카메라와 캠코더, 시네마 카메라 전 제품 라인업이 현장에 전시되어, 참석자들이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어 참석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테크데이타피에스 오보영 부사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세미나 발표에 앞서 (주)테크데이타피에스의 오보영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귀한 시간 내주시고 세미나에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주)테크데이타는 1999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오피스의 총판으로 시작하여 국내 유통 서비스 업력이 25년 된 회사입니다. 이후 2013년 11월 전세계 NO.1 음향 브랜드인 하만 프로페셔널 오디오 총판으로서 음향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당시 소프트웨어 중심의 회사가 음향 비즈니스에 진출한다고 해서 우려하는 분도 적지 않았지만, 지난 11년간 하만 프로페셔널 오디오 총판을 통해서 국내 탑 티어 음향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25년간의 유통 서비스 업력을 바탕으로 지난 해부터 캐논 PTZ 카메라를, 올해는 캐논 캠코더의 정부조달 사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저희가 음향 비즈니스를 하면서 필드에서 많은 고객과 파트너로부터 영상과 라이트링, 컨트롤 등을 통합한 토탈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많았습니다. 이에 적극적으로 파트너사를 모색했고, 월드 클래스의 인지도와 기술력을 갖춘 캐논과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주)테크데이타피에스는 음향과 영상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고객사와 사용자 분들과 함께 국내 영상 시장의 마켓 쉐어를 확대함으로써 사업을 크게 성장시킬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세미나가 열린 (주)테크데이타피에스 쇼룸에는 캐논의 다양한 PTZ 카메라와 캠코더, 시네마 카메라 등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이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캐논 PTZ 카메라의 독보적인 기술력
다음은 (주)테크데이타피에스 기술운영팀의 정상욱 차장이 ‘캐논 PTZ 라인업 소개, 제품시연 및 설치사례 발표’를 주제로 진행했다. 정상욱 차장은 현재 (주)테크데이타피에스에서 전기음향과 건축음향 컨설팅, 그리고 캐논 PTZ의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주)테크데이타피에스는 작년부터 캐논 PTZ를 담당해오고 있고, 올해부터 캐논 캠코더를 함께 진행하게 됐다. 저희 회사가 프로 오디오 전문회사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 캐논 영상 카메라부터 AMX 매트릭스 시스템, 삼성전자의 전광판까지 영상 시스템의 입력부터 출력까지 모두 제안하고 기술 지원을 할 수 있는 회사다. 이번 발표는 PTZ에 대해 생소한 분과 잘 아시는 분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발표하도록 한다.”라고 소개했다.
(주)테크데이타피에스 기술운영팀의 정상욱 차장이 캐논 PTZ 카메라 라인업과 시연을 진행했다.
정상욱 차장에 따르면, PTZ 카메라는 Pan(좌우 회전), Tilt(상하 회전), Zoom(확대 축소)의 약자로, 원격으로 조작이 가능한 카메라이다. 겉모습은 일반 CCTV와 유사하지만, 설치와 운영이 어려운 환경에서 캠코더나 EFP(Electronic Field Production) 카메라를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CTV와 달리 PTZ 카메라는 전문적인 영상 촬영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강의 녹화, 인터뷰, 회의, 교육용 스트리밍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된다.
PTZ 카메라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CCTV와 차이를 보인다. 첫 번째로 조리개(Aperture)는 빛의 양을 조절하여 노출과 심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f1.4와 같이 조리개를 많이 개방하면 빛을 많이 받아들여 배경을 흐리게 표현하는 ‘아웃 포커싱’이 가능하다. 반대로 f22처럼 조리개를 축소하면 빛을 적게 받아들이면 모든 영역에 초점이 맞는 팬 포커싱이 가능하다. 두 번째로 셔터 스피드(Shutter Speed)는 사진의 밝기와 움직임을 조절하는 기능이다. 1/500초 이상의 빠른 셔터 스피드를 사용하면 움직이는 피사체를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반면 1/15초 이하의 느린 셔터 스피드를 사용하면 움직이는 피사체가 흐릿하게 표현되어 잔상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는 셔터 스피드를 조절하여 밝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지만, 너무 느리면 흔들림이 발생할 수 있다. 세 번째로 감도(ISO)는 빛에 대한 민감도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ISO 200과 같이 낮은 감도를 사용하면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지만, 충분한 빛이 필요하다. 반면 ISO 1,000 이상의 높은 감도를 사용하면 어두운 환경에서도 촬영할 수 있지만, 노이즈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일부 촬영자는 높은 ISO를 활용하여 빈티지 스타일의 영상을 연출하기도 한다.
네 번째로 화이트 밸런스(White Balance)는 조명 환경에 따라 색조를 조정하는 기능이다. 만약 약간 어두운 현장에서 촛불을 켜놓고 사람을 촬영한다면, 얼굴이 약간 붉게 표현될 것이다. 하지만 촬영자는 붉은 얼굴빛이 아니라 살색의 얼굴빛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대조되는 색을 프로세싱을 통해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화이트 밸런스다. 반대로 낮에 촬영하면서 새벽 같은 느낌을 나타내고 싶다면, 색 온도를 높여서 차가운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화이트 밸런스의 장점이다. 다섯 번째로 콘트라스트(Contrast)는 밝고 어두운 부분의 차이인 명암을 조절하는 기능으로 고양이 사진을 예시로 설명하면, 콘트라스트를 높이면 검은색과 흰색이 뚜렷한 선명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으며, 낮추면 검은색과 흰색이 살짝 뭉개지면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PTZ 카메라는 CCTV와 목적성이 다르다. CCTV는 특정 지역 감시가 목적이며, 가격이 저렴하고 예술적인 기능이 없다. 반면 PTZ 카메라는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다양한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PTZ 카메라는 부드러운 움직임과 고배율 줌을 활용하여 강의 녹화, 인터뷰 촬영, 회의 및 교육용 스트리밍 등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사용된다. 이를 위해 PTZ 카메라는 다양한 출력 포맷을 지원한다. 3G-SDI는 방송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FHD(60fps) 출력 방식이며, HDMI는 PC 및 일반 영상 장비에서 사용하는 4K(60fps) 출력 방식이다. 12G-SDI는 4K(60fps) 출력이 가능하며, 방송 장비에서 활용된다. 또한 IP 스트리밍을 지원하여 네트워크를 통한 실시간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PTZ 카메라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CCTV보다 높은 성능과 활용도를 제공하며,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섯 번째는 캐논의 CCTV 라인업이다. CCTV 같은 경우에는 특정한 목적성을 갖고 있는데, 여러 곳에 설치하여 각 부분에서 명확한 이미지를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해야 한다. 그리고 예술적인 기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곳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PTZ와 CCTV는 분명히 급이 나눠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캐논코리아(주) 프로솔루션팀 고영준 팀장
캐논코리아(주) 프로솔루션팀 염상혁 사원이 캐논의 캠코더와 시네마 카메라 라인업을 설명했다.
캐논 캠코더와 시네마의 특별한 매력
첫 번째 세션 발표가 끝나고 난 뒤, 캐논코리아(주) 프로솔루션팀 고영준 팀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오늘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 2월, 테크데이타피에스(주)와 처음으로 PTZ 사업을 함께 진행하게 됐습니다. 테크데이타피에스(주)에서 먼저 PTZ 사업을 제안했고, 1년 동안 함께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올해는 캠코더 조달 사업까지 확장하게 됐습니다. 또한, 시네마 장비도 올해 2분기에 조달에 등록할 예정입니다. 저희 캐논 제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본사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홍보와 프로모션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캠코더와 시네마 장비 외에도 사진기, 프린터, 골프 거리 측정기 등 다양한 제품을 테크데이타피에스(주)를 통해 공급할 수 있을 것입니다. 테크데이타피에스(주)는 캐논의 중요한 협력사이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두 번째 세션은 ‘캠코더 및 시네마 라인업 소개’를 주제로 캐논코리아(주)의 프로솔루션팀 염상혁 사원이 발표했다. 염상혁 사원에 따르면, 캐논의 캠코더 라인업은 총 6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엔트리 모델인 G70부터 플래그십 모델인 XF605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으며, 사용용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모든 캠코더 제품에는 UVC 기능이 지원되며, HDMI 컨버터나 캡처 카드 없이 USB 연결만으로 웹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먼저 G70은 엔트리급 캠코더로, 1/2.3인치 CMOS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교육기관, 소규모 프로덕션, 종교 단체 등을 타깃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기본적인 영상 촬영에 적합하다. G70과 XA60, XA65는 광학 20배 줌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웨딩 촬영 시 신랑 신부 얼굴까지 줌이 가능하다. OSD 레코딩 기능이 추가되어, 군경 및 수사기관에서 채증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영상에 시간, 날짜, 초 단위 기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교통경찰, 해경, 어업관리단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XA60과 XA65는 G70과 동일한 크기지만 핸들이 추가된 형태다. 두 제품의 차이점은 XA65에는 BNC SDI 단자가 있어 안정적인 영상 송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SDI 단자가 필요한 경우 XA65를, 필요 없는 경우 XA60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방송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MXF 파일 형식을 지원한다. 적외선 모드가 탑재되어 있어, 야간에도 밝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XA70과 XA75는 1/2.3인치 센서 대신 1인치 센서를 채택하여 화질이 개선되었으며, 광학 줌은 15배로 줄었지만 고해상도 센서 덕분에 크롭 확대가 가능하다. 듀얼 픽셀 AF를 지원하며, C-Log 3가 탑재되어 더 얕은 심도 표현과 저조도 촬영에서 노이즈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플래그십 모델인 XF605는 기존 모델 XF705보다 작고 컴팩트한 사이즈를 갖추었으며, 소비 전력이 25% 절감되었다. XF605는 캠코더 제품군 중 유일하게 XF-AVC와 MP4 외에 HEVC(H.265) 기반의 10bit 4:2:2 포맷을 지원하며, 1인치 CMOS 센서를 탑재했다. Full HD 촬영 시 어드밴스드 줌 기능을 활용해 최대 30배 줌이 가능하다. 또한, C-Log 3를 지원해 시네마틱한 색 보정이 가능하며, 120p 고속 촬영, 프레임 레코딩, 타임랩스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LAN 포트와 RS-422 단자를 탑재해 네트워크 기능이 강화되었으며, 원격 제어 기능도 지원한다.
이날 세미나 현장에는 캐논의 캠코더 제품이 전시되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올해 4~5월 중으로 조달에 등록될 시네마 카메라 라인업은 총 6종이다. 기존 EF 마운트보다 최신의 RF 마운트 규격으로 개발되어, 앞으로 RF 라인업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달에 우선 등록될 제품은 C400과 C80으로, 각각 지난해 8월과 11월에 출시됐다. C400은 영화, 다큐멘터리, CF 촬영을 위한 하이엔드 제품이며, C80은 가볍고 컴팩트한 설계로 예능 및 방송현장에서 짐벌이나 핸드헬드로 촬영할 때 적합하다. C400은 트리플 베이스 ISO를 지원하여 저조도 환경에서도 뛰어난 노이즈 억제력을 제공하며, 6K RAW 촬영이 가능하다. 60프레임 고속 촬영 시에도 화각 손실이 없으며, 후반 작업에서도 데이터 처리 능력이 우수하다. 빠른 촬영 환경에서도 신속한 세팅과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이외에도 시네마 라인업에 대응할 수 있는 RF 마운트 렌즈는 현재 46종이 출시되어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계획이다.
마지막 순서로 (주)테크데이타피에스 공공사업팀의 윤호영 부장이 주요 조달사업 정책 및 조달 파트너 정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TechDataPS × Canon의 협력으로 시너지를 발휘하다
마지막 순서는 (주)테크데이타피에스 공공사업팀의 윤호영 부장이 주요 조달사업 정책 및 조달 파트너 정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윤호영 부장은 “2025년 1월 9일부터 캠코더를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에 등록하였으며, 기존 업체의 제품을 포함해 총 6개 품목을 조달에 등록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는 데모 제품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언제든지 요청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테스트하실 수도 있고, 특별한 행사에 필요한 경우에도 협조해 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불량 및 A/S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캠코더를 취급하는 업체 대부분은 영상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음향이나 컨트롤 시스템을 함께 다루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하만 프로페셔널의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으며, 하만의 전 제품 라인업을 공급할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영상 장비뿐만 아니라 음향 시스템까지 포함해 하나의 패키지로 설계에 반영하면 보다 효과적인 구매가 가능할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테크데이타피에스와 캐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캐논은 글로벌 인지도와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카메라 제조사다. 하지만 PTZ 카메라와 캠코더, 시네마 카메라 등 프로페셔널 영상 시장에서는 경쟁사 보다 늦게 참여하여 제품을 출시하면서, 후발주자로서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캐논 특유의 예술적인 표현력과 색감 그리고 빠르고 신뢰성 높은 오토 포커스 성능 등을 통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주)테크데이타피에스를 통해 제품이 공급되고 있는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우수한 기술지원 및 사후관리 등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어 다양한 고객사를 중심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부조달납품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다양한 현장에서 캐논 프로페셔널 카메라의 앞선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글로벌 카메라 브랜드와 국내 최고의 AV 전문기업의 행보가 기대된다.
(주)테크데이타피에스 윤호영 부장(왼쪽)과 캐논코리아(주) 이상창 매니저(오른쪽)
PEOPLE INNERVIEW
캐논코리아(주) 프로솔루션팀 프로세일즈담당 이상창 매니저
Q. avMIX 독자 여러분께 본인 소개 및 담당 업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캐논코리아(주) 프로솔루션팀에서 프로세일즈담당 매니저를 맡고 있는 이상창입니다. 저희 프로솔루션팀은 시네마 카메라, BCTV(Broadcast Television) 렌즈, 캠코더, PTZ 카메라 등을 담당하며, 프로 유저들을 대상으로 총판 관리, 영업, 마케팅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방송 프로덕션 환경의 변화는 어떤가요?
A. 현재 방송국은 Full-HD에서 UHD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2016년부터 UHD 전환 사업이 진행되었지만, 비용 문제로 인해 아직 100% 완료되지는 않았습니다. 내부적으로 전환 수요가 충분히 남아 있다고 보는 만큼, 적극적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연한 제품 구성으로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와 강당, 학교에서도 Full-HD에서 UHD로 교체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른 장비 선정과 교체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PTZ 카메라 시장이 점점 성장하면서 UHD를 지원하는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Q. 캐논 PTZ 제품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A. 캐논은 고도의 광학 기술에 강점이 있습니다. 뛰어난 렌즈 성능과 함께 부드러운 색감과 정확한 자동초점 성능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죠.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많은 사용자 분들이 보다 사실적인 피부톤으로 사람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고 평가해주고 계십니다. 또한 신뢰성 높은 자동초점 기능을 통해 피사체를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Q. 현장에서 PTZ를 활용할 경우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A. PTZ 카메라의 큰 특징 중 하나는 프리셋 기능입니다. 특정 장소를 1번, 2번 등으로 설정해 놓으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지정된 위치로 이동합니다. 이를 통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화면 전환이 가능하며, 촬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죠. 이러한 이유로 PTZ 카메라는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방송국, 강의 촬영, 홈쇼핑 등에서도 점점 더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는 카메라마다 촬영 감독이 필요했지만, PTZ 카메라와 컨트롤러(IP 100, IP 1000)를 활용하면 한 명의 감독이 여러 대의 카메라를 동시에 조작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캐논의 오토 트래킹 기능을 통해 사물의 형태를 분석하여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피사체를 정확히 따라가는 데 최적화되어 있으며, 이 기능은 학교나 교회 같은 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강당, 공연장 등 다양한 현장에서 최고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Q. 최근 영상장비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A. 얼마전까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분들은 캠코더를 많이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PTZ 카메라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TV에서 활동하는 많은 크리에이터 분들도 PTZ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죠. 기존에는 정면 촬영 위주였다면, 점차 다양한 앵글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PTZ 카메라와 컨트롤러를 통해 줌인, 줌아웃, 화면이동을 자유롭게 촬영합니다. 이에 따라 PTZ 카메라와 컨트롤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죠. 특히 크리에이터 분들은 고정된 환경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팅을 자주 변경하는 것보다 PTZ 카메라를 설치하고 각도를 조절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색감이 중요한 현장에서는 고급형 모델인 N700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뛰어난 화질과 부드러운 움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Q.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발달로 영상을 촬영하는 문화가 많이 변화한 것 같습니다. 이에 따른 캠코더 시장의 변화는 어떤가요?
A.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발전했지만, 전문 영상 장비의 화질과 용량을 따라가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즉각적인 촬영과 공유가 가능하지만, 본질적으로 영상 제작을 위한 전문 장비는 아니며, 저희는 고품질 영상을 제공하는 특화된 장비를 다룹니다. 물론, 스마트폰이 과거 컴팩트 카메라 시장을 잠식했던 것처럼 일부 영향이 있었지만, 프로페셔널 시장은 명확히 구분되며 타겟 고객층도 다릅니다.
캠코더는 주로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많이 사용됩니다. 예능 촬영에서는 카메라 이동이 많고 출연자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은 장비가 필수적입니다. 이에 따라 방송국에서는 캠코더를 꾸준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 시장과 공공기관에서도 캠코더의 수요가 높습니다. 학교에서는 교육 콘텐츠 제작에 사용되며, 관공서에서는 영상 기록 용도로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경찰청이나 군부대에서는 특정 상황을 기록하기 위해 캠코더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시장을 중심으로 캠코더는 여전히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Q. 캐논 시네마 라인업의 주요 특징과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A. 캐논의 시네마 라인업은 사용자 특유의 감성과 예술성을 담아낼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캐논 시네마 카메라는 부드러운 시네마 룩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촬영 장면에 따라 3가지의 베이스 ISO 레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S/N 비율이 더 높은 ISO 레벨로 자동 전환하면서 다이내믹 레인지는 적절하게 유지하는 자동선택 옵션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장면의 밝기에 따라 서로 다른 베이스 ISO 설정을 사용하면 노이즈가 적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죠. 잘 알려져 있다시피 캐논의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의 색감과 표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 만큼, 시네마에서도 이를 더욱 뛰어난 성능으로 표현하여 부드러운 색감과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 유연한 색보정 가능성, 강력한 AF 성능 등 최고의 성능을 모두 구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주)테크데이타피에스와의 협력 관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 (주)테크데이타피에스는 2024년 2월부터 캐논의 PTZ 카메라 총판을 맡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정부조달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테크데이타피에스는 영상과 음향 모두 취급하는 강점이 있어, 다양한 프로페셔널 AV 시장에서 캐논 제품과 함께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테크데이타피에스는 유통 기반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어, 캐논의 조달 사업자로서 이러한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어, 큰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