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무제 기자 자료제공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집행위원회, 서울문화재단, (주)폴리웍스오디오, Sempre La Musica
음향과 방송/레코딩을 분리한 마이크로폰 배치
무지향성 및 반지향성(Ex; MK 21, MK 22) 마이크로폰은 윈드노이즈에 강하면서도 단단하면서 자연스러운 음색 특성으로 클래식 연주에서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이번 SSF의 살롱 콘서트는 확성으로 음량을 확보해야 하는 야외 공연이라서 현실적으로 무지향성 타입을 사용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이번 페스티벌의 음향 수퍼바이저를 맡은 톤마이스터 최진 감독은 확성을 위한 마이크와 방송/레코딩을 위한 마이크로폰을 아예 분리해서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제 15회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의 포문을 연 살롱 콘서트는 서울의 유명 한옥인 윤보선 고택에서 열렸다.
이에 따라 현장 확성용으로는 피아노를 위해 Schoeps MK 4 pair가 30cm의 거리를 둔 NOS Stereo 방식으로, 그리고 무대 전면에 나서는 챔버 및 관악기를 위해서는 역시 MK 4 pair로 ORTF Stereo로 배치했다. 자연스러운 음색과 더불어 현장의 불필요한 음을 제거하고 높은 피드백 마진도 얻을 수 있는 효율적인 방식이다. 특히 이렇다 할 홀 울림이 없는 야외 확성에서는 집중도 높은 음을 얻을 수 있다.
윤보선 고택은 평소 일반 관람이 허락되지는 않지만 SSF를 통해 음악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리고 방송/레코딩용으로는 자연스러운 음색의 AB 방식이 주로 활용되었다. 먼저 피아노를 위해서는 잔향공간에서의 고음을 보상한 MK 2S pair가 Schoeps의 아이코닉한 RC 튜브를 통해 AB 방식으로 배치되었다. 또한 무대 중앙에는 MK 21 혹은 22 pair가 AB pair로, 그리고 무대 양 끝 단에는 MK 2H가 앰비언스용으로 배치될 예정이었으나 현장 상황의 변수로 인해 Sennheiser MKH8020과 DPA 4006 무지향성 마이크로 대체되었다.
무대 앞의 챔버 및 관악기를 위해서는 페어 한 셋트만이 배치되었을 뿐이다. / 무대 전면의 마이크 배치
피아노를 위한 마이크 배치 / 최고의 퀄리티를 위해 Schoeps, DPA를 비롯한 다양한 프리미엄 마이크로폰들이 준비되었다.
확성과 녹음, 그리고 방송까지 최고의 퀄리티를 구현하다
앞서 현장 확성용 마이크와 방송 및 녹음용 마이크를 완전히 분리해서 설치한다고 설명했지만 녹음 과정에서는 모두 받아두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이에 따라 각각의 마이크로폰은 현장 확성용으로는 DiGiCo SD11 콘솔로, 그리고 방송 및 녹음용 마이크로폰은 DirectOut Technologies Andiamo MC 마이크프리앰프/컨버터로 입력되었지만 SD11 콘솔로 입력된 신호는 또한 MADI를 통해 방송 및 녹음 측에 입력되었다. 시그널 흐름은 전체 마이크 입력은 Andiamo MC 컨버터로 입력 후(확성용 마이크 배치는 MADI로 입력) MADI로 변환, 그리고 RME MADIFace XT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입력되는 방식이다.
녹음은 Merging Technologies의 Pyramix로 수행했으며 방송 믹싱 역시 마찬가지이다. 클래식 분야에 주로 사용되는 DAW라서 다소 생소하지만 내장된 다이나믹 플러그인의 우수함은 어지간한 하드웨어조차 뛰어넘는다는 평가다.
현장 확성용으로는 단지 DiGiCo SD11에서 Meyer Sound UPA-1P 스피커로 연결하는 간단한 셋업이다. 물론 고품질의 리버브를 위해 Bricasti M7 리버브 유닛이 동원되었지만 크게 복잡한 것은 없다. 그리 넓지 않은 곳인데다 음량보다는 섬세함 위주로 확성하기에 포인트소스 스피커를 LR 스테레오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서울 #실내악축제 #서울문화재단 #폴라웍스오디오 #semprelamusica #schoeps #mk4pair #sennheiser #mkh8020
글 이무제 기자 자료제공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집행위원회, 서울문화재단, (주)폴리웍스오디오, Sempre La Musica
음향과 방송/레코딩을 분리한 마이크로폰 배치
무지향성 및 반지향성(Ex; MK 21, MK 22) 마이크로폰은 윈드노이즈에 강하면서도 단단하면서 자연스러운 음색 특성으로 클래식 연주에서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이번 SSF의 살롱 콘서트는 확성으로 음량을 확보해야 하는 야외 공연이라서 현실적으로 무지향성 타입을 사용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이번 페스티벌의 음향 수퍼바이저를 맡은 톤마이스터 최진 감독은 확성을 위한 마이크와 방송/레코딩을 위한 마이크로폰을 아예 분리해서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제 15회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의 포문을 연 살롱 콘서트는 서울의 유명 한옥인 윤보선 고택에서 열렸다.
이에 따라 현장 확성용으로는 피아노를 위해 Schoeps MK 4 pair가 30cm의 거리를 둔 NOS Stereo 방식으로, 그리고 무대 전면에 나서는 챔버 및 관악기를 위해서는 역시 MK 4 pair로 ORTF Stereo로 배치했다. 자연스러운 음색과 더불어 현장의 불필요한 음을 제거하고 높은 피드백 마진도 얻을 수 있는 효율적인 방식이다. 특히 이렇다 할 홀 울림이 없는 야외 확성에서는 집중도 높은 음을 얻을 수 있다.
윤보선 고택은 평소 일반 관람이 허락되지는 않지만 SSF를 통해 음악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리고 방송/레코딩용으로는 자연스러운 음색의 AB 방식이 주로 활용되었다. 먼저 피아노를 위해서는 잔향공간에서의 고음을 보상한 MK 2S pair가 Schoeps의 아이코닉한 RC 튜브를 통해 AB 방식으로 배치되었다. 또한 무대 중앙에는 MK 21 혹은 22 pair가 AB pair로, 그리고 무대 양 끝 단에는 MK 2H가 앰비언스용으로 배치될 예정이었으나 현장 상황의 변수로 인해 Sennheiser MKH8020과 DPA 4006 무지향성 마이크로 대체되었다.
무대 앞의 챔버 및 관악기를 위해서는 페어 한 셋트만이 배치되었을 뿐이다. / 무대 전면의 마이크 배치
피아노를 위한 마이크 배치 / 최고의 퀄리티를 위해 Schoeps, DPA를 비롯한 다양한 프리미엄 마이크로폰들이 준비되었다.
확성과 녹음, 그리고 방송까지 최고의 퀄리티를 구현하다
앞서 현장 확성용 마이크와 방송 및 녹음용 마이크를 완전히 분리해서 설치한다고 설명했지만 녹음 과정에서는 모두 받아두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이에 따라 각각의 마이크로폰은 현장 확성용으로는 DiGiCo SD11 콘솔로, 그리고 방송 및 녹음용 마이크로폰은 DirectOut Technologies Andiamo MC 마이크프리앰프/컨버터로 입력되었지만 SD11 콘솔로 입력된 신호는 또한 MADI를 통해 방송 및 녹음 측에 입력되었다. 시그널 흐름은 전체 마이크 입력은 Andiamo MC 컨버터로 입력 후(확성용 마이크 배치는 MADI로 입력) MADI로 변환, 그리고 RME MADIFace XT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입력되는 방식이다.
녹음은 Merging Technologies의 Pyramix로 수행했으며 방송 믹싱 역시 마찬가지이다. 클래식 분야에 주로 사용되는 DAW라서 다소 생소하지만 내장된 다이나믹 플러그인의 우수함은 어지간한 하드웨어조차 뛰어넘는다는 평가다.
현장 확성용으로는 단지 DiGiCo SD11에서 Meyer Sound UPA-1P 스피커로 연결하는 간단한 셋업이다. 물론 고품질의 리버브를 위해 Bricasti M7 리버브 유닛이 동원되었지만 크게 복잡한 것은 없다. 그리 넓지 않은 곳인데다 음량보다는 섬세함 위주로 확성하기에 포인트소스 스피커를 LR 스테레오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서울 #실내악축제 #서울문화재단 #폴라웍스오디오 #semprelamusica #schoeps #mk4pair #sennheiser #mkh8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