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구현모 기자
자료제공 153audiolab, Avid
은혜로운 설교와 아름다운 찬양이 계속 이어지다
울산을 대표하는 교회 중 한 곳인 ‘대영교회’가 얼마전 ‘은혜홀’의 메인 콘솔을 Avid VENUE S6L로 교체했다. 대영교회는 Avid VENUE Profile System을 십 년 넘게 운용 중이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후화로 인한 제품 교체 필요성이 대두된 것. 이에 그동안 만족스러웠던 사용 경험을 이어갈 수 있는 S6L을 새로운 메인 콘솔로 설치했다.
대영교회 이개천 음향간사는 “메인 콘솔 교체를 진행하면서 다른 제조사의 제품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그동안 성공적인 예배환경을 구축해왔기 때문에 담임목사님과 장로님들께서 연속성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해 결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특히 대영교회는 라이브 믹스와 멀티트랙 레코딩이 함께 이뤄지는 현장인 만큼 S6L의 특장점이 더욱 부각됐다는 설명이다.
대영교회 은혜홀 전경
최고의 사운드를 위한 고민과 해법
울산 대영교회는 1960년 첫 교회 설립 이후 지난 2000년 지금의 위치에 교회를 신축했다. 그리고 2012년 드림센터를 증축해 지금의 교회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 증축 당시 은혜홀 리모델링과 AV 시스템 구축이 함께 이뤄졌는데, 이개천 음향간사가 대영교회 음향간사로 부임한 것도 이 무렵이다. 당시 그는 울산의 중견 렌탈 컴퍼니인 대영사운드에서 근무하다가 대영교회로 자리를 옮겼고, 이내 곧 은혜홀의 사운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제품 조사와 각 제품별 비교를 진행하는 업무를 맡았다. 당시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면밀히 살폈는데, 사실 Avid VENUE Profile System이 첫 번째 옵션은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교회의 분명한 목표 가운데 하나가 ‘Pro Tools’을 활용한 멀티 트랙 레코딩을 지원할 수 있어야 했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건 Profile System이 유일했다. 당시만 해도 교회에서 브로드 믹스와 하우스 믹스를 별도로 구비하는 곳도 많지 않았는데, 포스트 사운드에까지 신경 쓰는 곳은 더욱 적었다. 그럼에도 대영교회는 교회 측의 전폭적인 지원과 향후 활용방안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통해 과감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었다.
최근 대영교회는 은혜홀의 메인 콘솔을 Avid VENUE S6L로 교체하면서, 교회 사운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이개천 간사는 이번에 새롭게 은혜홀 메인 콘솔로 설치된 Avid S6L의 장점으로 “디지털 콘솔이지만, 마치 아날로그 콘솔처럼 편하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선 꼽았다. 여타 제조사의 콘솔은 어떤 기능이 있는지 한 번에 보이지 않고 몇 번 거쳐서 들어가야 한다면, Avid 콘솔은 기능을 숨겨놓지 않고 직관적으로 바로 볼 수 있도록 배치해 사용이 편리하다는 것이다. 사실 이 경우 음향장비를 잘 아는 사용자라면 운용하면서 충분히 익숙해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음향 담당자가 자리에 없는 경우 음향을 잘 모르는 일반 유저가 사용할 때 훨씬 편하게 느낀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대영교회에서는 이개천 간사가 미리 만들어 놓은 씬(scene)을 새벽 기도 시간 혹은 잠시 자리를 비운 경우에 다른 사역자들이 조작하는데, 이 경우 지금까지 문제가 발생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때 일반 유저가 어려움을 토로했다면, 그만큼 음향 담당자가 더 많은 시간을 더 오래 자리를 지켜야 했을 것이다.
대영교회 이개천 간사(왼쪽), 153audiolab의 강우종 시니어 엔지니어(오른쪽)
철저한 사후관리로 제품의 완성도를 더하다
S6L의 제품 공급을 맡은 153audiolab의 강우종 시니어 엔지니어는 “Avid 전 라인업의 제품은 본사 차원의 우수한 사후관리에 장점이 있다”면서, “하드웨어 혹은 복잡한 문제가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리포트를 받고 24시간 내에 반드시 답변해야 하는 룰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대응하고, 일련의 과정을 모두 기록하기 때문에 한 번 발생한 문제는 재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간이 만든 어떤 제품도 100% 완벽할 수는 없다. 과거 아날로그 콘솔은 시스템이 단순해 상대적으로 고장이 적었는데, 디지털 콘솔로 전환되면서, 여러 대의 컴퓨터가 유기적으로 연동돼 사용하는 환경으로 바뀌면서 에러 비율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환경에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술개발만큼 중요한 것이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AS와 철저한 사후관리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Avid는 제품의 우수성과 편의성만큼 사후지원 및 관리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어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은혜홀 앰프랙 모습. I/O는 Stage64와 Stage48이 설치됐다.
이어 강우종 시니어 엔지니어는 “또 한 가지 Avid 제품의 장점을 소개하면, 미국 기업 특유의 사용자 편의성이 돋보인다”면서, "Avid의 제품은 사용자 입장에서 좀 더 편리하게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하는데, 특히 유저 인터페이스 면에서 직관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적절하게 잘 배치한다.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면 사용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도록 주요기능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한 것을 알 수 있다. 여기 있겠다 싶으면, 여지없이 바로 그 위치에 버튼이 위치하는 식이다. 이처럼 완성형 UI를 갖추고 있어 Avid VENUE Profile System과 VENUE D Show System이나 S6L이나 전체적인 레이아웃 등에서 큰 변화가 없다. 새롭게 제품을 개발하면서 하드웨어 면에서는 놀라운 발전이 이뤄졌지만, 사용방식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전작을 사용해 본 유저라면, 서페이스 컨트롤은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UI 조작에서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다. 이는 그만큼 초기에 구현한 UI 구성 면에서 높은 사용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대영교회 외부 전경
글 구현모 기자
자료제공 153audiolab, Avid
은혜로운 설교와 아름다운 찬양이 계속 이어지다
울산을 대표하는 교회 중 한 곳인 ‘대영교회’가 얼마전 ‘은혜홀’의 메인 콘솔을 Avid VENUE S6L로 교체했다. 대영교회는 Avid VENUE Profile System을 십 년 넘게 운용 중이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후화로 인한 제품 교체 필요성이 대두된 것. 이에 그동안 만족스러웠던 사용 경험을 이어갈 수 있는 S6L을 새로운 메인 콘솔로 설치했다.
대영교회 이개천 음향간사는 “메인 콘솔 교체를 진행하면서 다른 제조사의 제품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그동안 성공적인 예배환경을 구축해왔기 때문에 담임목사님과 장로님들께서 연속성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해 결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특히 대영교회는 라이브 믹스와 멀티트랙 레코딩이 함께 이뤄지는 현장인 만큼 S6L의 특장점이 더욱 부각됐다는 설명이다.
대영교회 은혜홀 전경
최고의 사운드를 위한 고민과 해법
울산 대영교회는 1960년 첫 교회 설립 이후 지난 2000년 지금의 위치에 교회를 신축했다. 그리고 2012년 드림센터를 증축해 지금의 교회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 증축 당시 은혜홀 리모델링과 AV 시스템 구축이 함께 이뤄졌는데, 이개천 음향간사가 대영교회 음향간사로 부임한 것도 이 무렵이다. 당시 그는 울산의 중견 렌탈 컴퍼니인 대영사운드에서 근무하다가 대영교회로 자리를 옮겼고, 이내 곧 은혜홀의 사운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제품 조사와 각 제품별 비교를 진행하는 업무를 맡았다. 당시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면밀히 살폈는데, 사실 Avid VENUE Profile System이 첫 번째 옵션은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교회의 분명한 목표 가운데 하나가 ‘Pro Tools’을 활용한 멀티 트랙 레코딩을 지원할 수 있어야 했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건 Profile System이 유일했다. 당시만 해도 교회에서 브로드 믹스와 하우스 믹스를 별도로 구비하는 곳도 많지 않았는데, 포스트 사운드에까지 신경 쓰는 곳은 더욱 적었다. 그럼에도 대영교회는 교회 측의 전폭적인 지원과 향후 활용방안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통해 과감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었다.
최근 대영교회는 은혜홀의 메인 콘솔을 Avid VENUE S6L로 교체하면서, 교회 사운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이개천 간사는 이번에 새롭게 은혜홀 메인 콘솔로 설치된 Avid S6L의 장점으로 “디지털 콘솔이지만, 마치 아날로그 콘솔처럼 편하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선 꼽았다. 여타 제조사의 콘솔은 어떤 기능이 있는지 한 번에 보이지 않고 몇 번 거쳐서 들어가야 한다면, Avid 콘솔은 기능을 숨겨놓지 않고 직관적으로 바로 볼 수 있도록 배치해 사용이 편리하다는 것이다. 사실 이 경우 음향장비를 잘 아는 사용자라면 운용하면서 충분히 익숙해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음향 담당자가 자리에 없는 경우 음향을 잘 모르는 일반 유저가 사용할 때 훨씬 편하게 느낀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대영교회에서는 이개천 간사가 미리 만들어 놓은 씬(scene)을 새벽 기도 시간 혹은 잠시 자리를 비운 경우에 다른 사역자들이 조작하는데, 이 경우 지금까지 문제가 발생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때 일반 유저가 어려움을 토로했다면, 그만큼 음향 담당자가 더 많은 시간을 더 오래 자리를 지켜야 했을 것이다.
대영교회 이개천 간사(왼쪽), 153audiolab의 강우종 시니어 엔지니어(오른쪽)
철저한 사후관리로 제품의 완성도를 더하다
S6L의 제품 공급을 맡은 153audiolab의 강우종 시니어 엔지니어는 “Avid 전 라인업의 제품은 본사 차원의 우수한 사후관리에 장점이 있다”면서, “하드웨어 혹은 복잡한 문제가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리포트를 받고 24시간 내에 반드시 답변해야 하는 룰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대응하고, 일련의 과정을 모두 기록하기 때문에 한 번 발생한 문제는 재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간이 만든 어떤 제품도 100% 완벽할 수는 없다. 과거 아날로그 콘솔은 시스템이 단순해 상대적으로 고장이 적었는데, 디지털 콘솔로 전환되면서, 여러 대의 컴퓨터가 유기적으로 연동돼 사용하는 환경으로 바뀌면서 에러 비율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환경에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술개발만큼 중요한 것이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AS와 철저한 사후관리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Avid는 제품의 우수성과 편의성만큼 사후지원 및 관리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어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은혜홀 앰프랙 모습. I/O는 Stage64와 Stage48이 설치됐다.
이어 강우종 시니어 엔지니어는 “또 한 가지 Avid 제품의 장점을 소개하면, 미국 기업 특유의 사용자 편의성이 돋보인다”면서, "Avid의 제품은 사용자 입장에서 좀 더 편리하게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하는데, 특히 유저 인터페이스 면에서 직관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적절하게 잘 배치한다.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면 사용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도록 주요기능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한 것을 알 수 있다. 여기 있겠다 싶으면, 여지없이 바로 그 위치에 버튼이 위치하는 식이다. 이처럼 완성형 UI를 갖추고 있어 Avid VENUE Profile System과 VENUE D Show System이나 S6L이나 전체적인 레이아웃 등에서 큰 변화가 없다. 새롭게 제품을 개발하면서 하드웨어 면에서는 놀라운 발전이 이뤄졌지만, 사용방식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전작을 사용해 본 유저라면, 서페이스 컨트롤은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UI 조작에서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다. 이는 그만큼 초기에 구현한 UI 구성 면에서 높은 사용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대영교회 외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