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DAY6 10주년 기념 투어 - The DECADE

밴드 붐의 꿈을 이루다

by 이무제, 자료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주)현대음향, (주)사운드솔루션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DAY6(이하 데이식스)만큼 국내의 음악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그룹이 또 있을까 싶다. 이들은 웰메이드 K-Pop의 전설이자 역사, 그리고 원조 그 자체인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이른바 '연습생' 시스템으로 결성되었지만 그렇다고 데이식스를 전형적인 K-Pop 아이돌의 분류에 넣자니 그건 좀 이상하다. 다들 알다시피 데이식스는 데뷔 초부터 꾸준히 공연 위주로 활동의 영역을 넓혀 온 밴드다. 말하자면 데이식스의 외형과 완성도는 면밀히 준비된 대형 기획사의 바로 그 것이지만 이들의 언어와 문법, 내면은 홍대의 록 밴드씬에 한없이 가깝다.

기획부터 결성, 그리고 데뷔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는 '성공 방정식'에 누구보다도 뛰어난 JYP엔터테인먼트의 방식을 따르면서 멤버들 개개인의 기량, 그리고 성실성과 음악성이 보장되었고, 홍대씬이라는 거친 야생에서 생존 방법을 터득하며 지금까지 없던 비주얼, 음악성, 실력, 그리고 뮤지션십과 무대 매너까지 모든 면에서 데이식스의 성공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다.

5년간의 긴 연습생 시간, 그리고 밑바닥부터 올라오며 마침내 정상을 찍으며 수많은 히트곡을 양산시켰고 한국에서 밴드 붐을 일으킨 주역까지 된 이들이 어느새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모든 뮤지션들에게 '데뷔 10주년'은 상징하는 바가 크다. 어떻게 보면 이는 각종 차트나 판매량 정상을 찍는 것보다 훨씬 큰 의미를 가지는데, 독자들도 알다시피 대부분의 뮤지션들은 1집 혹은 싱글 발매 후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대다수며, 설사 좀 유명해진다고 해도 '원 히트 원더'(One Hit Wonder; 대중 음악에서 단 하나의 싱글 혹은 곡만 흥행을 거둔 것을 말함) 아티스트가 되기 일쑤기 때문이다. 물론 원 히트 원더가 되는 것조차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어려운 것은 수 년, 그리고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계속 사랑받는 앨범과 곡을 내놓는 것이다. 그리고 그 어려운 것을 데이식스는 해냈다.

데이식스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들은 기념 앨범 [The DECADE]를 선보였으며, 많은 팬덤과 강력한 소속사라는 무기를 바탕으로 [The DECADE of us]라고 하는 데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팬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안겨줬다. 물론 이러한 특별 프로젝트가 안겨주는 즐거움은 매우 크지만, 팬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것은 데이식스의 'DNA'라고 할 수 있는 라이브 콘서트, 그 중에서도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콘서트일 것이다. 데이식스는 이러한 기대감에 부응하듯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내년까지 이어지는 장대한 월두투어를 기획했다. 데뷔 10주년 기념 정규 앨범인 [The DECADE]와 같은 이름의 투어 콘서트를 결정한 것.

취재진은 8월 30일, 데이식스의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The DECADE]의 첫 공연인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의 콘서트 현장을 방문해 그 곳에서 쓰인 특별한 장비와 기술들, 그리고 사운드 엔지니어들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었다. 이번 데이식스 투어의 음향 전반은 대형 뮤지션과의 협업 경험이 월등히 많은 (주)현대음향이 맡았다. 공연은 8월 30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열렸다.

또한 주목할 것은 RF시스템인데, 데이식스는 주지하다시피 멤버 전원이 탁월한 보컬리스트이며, 이에 따라 안정적인 다채널 무선 시스템이 구성될 것이 요구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 장소인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주위에 민간 거주지와 교회, 그리고 각종 상업시설이 복잡하게 어우러진 곳이기에 단단하고 안정적인 RF 구성이 공연의 성패를 가를 정도로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더불어 이번 공연에서 데이식스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육상 트랙이 존재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무빙 카트를 통해 트랙을 돌며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까지 펼쳐 RF 구성에 대한 큰 도전 과제가 있었는데, 이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솔루션을 가진 (주)사운드솔루션이 Wisycom 무선 배포 시스템과 인이어 시스템, 그리고 조재우 부장을 비롯한 강력한 RF 팀을 지원하여 공연을 '누구도 이견없는 큰 성공'으로 이끌었다. 실제로 공연 직후 SNS에서는 '역대급 공연'이었다는 팬들의 반응이 뜨겁게 달아오르며 데이식스의 팬이 아닌 사람들까지도 관심을 갖고 유출된 공연 영상 클립을 검색해서 찾아볼 정도로 화제성까지 획득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DAY6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다

사실 데이식스의 10주년 기념 정규앨범인 [The DECADE]는 9월 5일이 정식 발매일이었고, 10주년 기념 동명 타이들의 월드투어인 [The DECADE]의 첫 공연은 8월 30일이었다. 그래서 고양 콘서트에 참석한 팬들은 그 누구보다도 빠르게 새로운 앨범의 발매되기도 전, '선공개'로 신곡들을 듣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다고.

이번 앨범 [The DECADE]는 그 자체로 상징성이 크지만 여러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들이 있으며, 높은 화제성을 가진만큼 재미있는 여담들이 많다. 먼저 이번 앨범은 2019년 10월 발매된 [The Book of Us:Entropy] 이후 5년 11개월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다. 데뷔 10주년을 상징하듯 수록된 곡은 10곡이며, 9월 5일, 앨범 정식 발표날에는 원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밝히며 끈끈한 관계와 팀웍을 과시하기도 했다.

물론 데이식스의 역량과 팀웍은 그 어느 때보다도 최고조이며, 이번 앨범을 철저히 준비한만큼 발매 직후 성과 역시 금세 드러났다. 먼저 앨범 수록곡 10곡 모두 발매 직후 멜론 Top 100 차트에 진입했으며 다음 날에는 10곡 모두 멜론 Top 50위를 달성했다.

앨범 판매량 역시 역대급이어서 지금까지의 데이식스 역대 최고의 첫 날 판매고를 달성했으며 5일차에는 지금까지의 앨범 판매량을 모두 앞질러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또한 화제가 되었던 것은 데이식스 멤버들의 사인이 새겨진 인이어 이어폰이 함께 동봉된 '인이어 버전' 앨범인데, 다양한 앨범 패키지들 중 가장 비싼 가격임에도 높은 상품성과 만족도로 빠르게 품귀현상을 빚었다. 인이어 버전 뿐 아니라 모든 앨범의 패키지가 큰 호평을 받으며 전반적으로 물량이 모자랐는데, 이에 격앙된 일부 팬들은 초도 물량을 보수적으로 잡은 소속사를 비난하기까지 하는 촌극이 벌어졌을 정도.

앨범의 발매와 함께 이뤄진 월드투어 [The DECADE] 역시 큰 화제를 모았다. 우선 일정을 살펴보면 첫 공연인 고양 콘서트는 8월 30~31일, 양일에 걸쳐 열렸으며 이후 방콕, 호치민,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까지 이어지는 투어가 2026년 초까지 계획되어 있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콜드플레이의 단골 방문 장소로,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입성하는 곳인데, 데이식스는 JYP소속아티스트 중 최초로, 그리고 국내 밴드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치게 되었다. 밴드로는 콜드플레이 다음으로 고양종합운동장에 입성하게 되었으며, 데이식스 이후에는 오아시스가 이 곳을 방문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데이식스의 티켓파워와 흥행파워를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다. 또한 데이식스 공연에 대한 수요는 넘쳐흐를 정도로 강력하여 이번 공연은 국내 아티스트 단독 콘서트 최초로 CGV 3면 Screem X 라이브 뷰잉 생중계 콘서트가 이뤄졌을 정도다.

 

스피커 시스템 구성 전반을 볼 수 있다. 


웬만한 공연장의 메인 스피커급 초대형 클러스터가 딜레이타워로 몇 개나 세워진 역대급 규모다.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다

이번 데이식스 투어의 첫 공연 장소인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통상 43,000석 수용이 가능하며 공연을 위한 레이아웃을 셋팅하며 플로어석까지 오픈하면 최대 55,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명실상부한 스타디움급의 규모를 자랑한다.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2003년에 개장되어 이미 20년이 훌쩍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정작 대형 콘서트장으로 유명세를 떨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이에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배경이 존재하는데, 먼저 고양시가 처음에 적극적으로 유치하려 했던 것은 프로 축구 구단이었다. 하지만 그 계획이 연달아 실패하며 좋지 않게 끝나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의 활용도와 가치가 사뭇 낮아지게 되었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다. 서울올림픽 주경기장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감과 동시에 콘서트 등으로 인한 잔디 훼손 문제로 축구계가 크게 반발하면서 서울시 안에 대형 콘서트를 유치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게 된 것.

이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곳은 스탠딩석까지 오픈하면 5만 명이 넘는 인원을 수월하게 수용 가능하며, 지하철 3호선 대화역과 인접해있으며 GTX-A의 개통으로 교통까지 편리하다. 여기에 상주 프로 축구 구단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이점으로 작용해 공연 대관을 매우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연장으로 활용되었는데 이 곳에서 퍼포먼스를 펼친 혹은 펼칠 아티스트의 리스트는 칸예 웨스트, 엔하이픈, 세븐틴, 지드래곤, 콜트플레이, 블랙핑크, 오아시스, 트래비스 스캇 등 그야말로 역대급이라고 할만하다. 물론 데이식스 역시 이 리스트에 포함된다.

데이식스의 이번 공연 역시 플로어 석을 모두 오픈하여 최대한의 관객 수를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무대의 규모나 크기, 그리고 배포해야 할 베뉴의 규모는 그야말로 역대급이라고 할만했다. 다행인 점은 (주)현대음향은 국내 어느 곳보다 대형 콘서트 및 투어의 경험이 많은 곳이라는 것. 특히 박두수 대표는 오랫동안 국내 굴지의 음향 회사인 서울음향에 재직하면서 세계적인 해외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 사운드를 담당해온 베테랑이다. 그는 현대음향의 대표로 취임하면서 그의 노하우를 팀에 적용함과 동시에 현대음향의 모든 시스템과 직원들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실시했다. 그리고 그 결실은 금방 맺어져 현대음향은 아이유의 월드투어 음향을 전담으로 맡는 등 업계의 실력자로 급부상했다.

이번에 현대음향은 주력으로 사용하는 L-Acoustics 스피커 시스템을 중심으로, d&b audiotechnik 스피커를 보조로 음향 시스템 전반을 구성했다. 좀 더 설명하자면, L-Acoustics K1과 K2 탑, 그리고 KS28 서브우퍼를  조합한 메인 스피커 클러스터, 사이드의 LL+RR은 d&b audiotechnik J8 클러스터, 그라운드 스택 서브우퍼는 KS28이다. Front-fill로 사용한 것은 L-Acoustics KARAII이다.

이렇게 메인 시스템 전반을 구성한 후 엄청난 규모의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더욱 빈틈없이 가득 채우기 위한 딜레이타워가 총 6개 포인트가 세워졌다. 이렇게 세워진 것이 L-Acoustics K2로 구성된 클러스터들이다. 웬만한 공연장의 메인 스피커로 쓰고도 남을 물량이 딜레이타워로만 사용되었으니 이번 데이식스의 고양 콘서트의 규모는 실로 역대급이라고 할만하다.

 

FOH 믹싱 콘솔은 DiGiCo Quantum 7이 사용되었다.

 

모니터 콘솔로 사용된 DiGiCo SD10.


완벽하고 거대한 인프라 구성

현대음향처럼 많은 것이 갖춰져있으며, 특히 L-Acoustics나 d&b audiotechnik과 같은 하이엔드 스피커들을 다량 보유한 렌탈 컴퍼니를 많은 군소 렌탈사 대표들은 부러움의 시선으로 쳐다보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은 현대음향이 보유 및 운용하고 있는 스피커의 브랜드와 물량에 먼저 시선이 갈 것이다. 하지만 박두수 대표의 지론은 '스피커는 그 다음 문제'라고 한다. 오랜 경험을 가진 그는 렌탈 컴퍼니 운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프웨어적인 관점에서는 전문적인 실력을 갖고 헌신된 자세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 그리고 하드웨어적 관점에서는 각종 장비들에 파워를 공급하고 시그널들을 서로 안전하게 연결하는 인프라가 가장 중요하다고 단언한다. 그래서 그가 현대음향 대표로 취임 후 가장 먼저 착수했던 일은 직원들을 교육하는 것, 그리고 선진적 인프라를 확보하는 작업이었다. 이러한 노력은 당장 새로운 스피커 물량이 늘어난다거나 새 장비가 입고되는 등의 눈에 띄는 일이 아니기에 간과되기 쉽지만, 그의 보이지 않는 노력은 이번 데이식스의 고양 콘서트에서 빛을 발했다.

가장 먼저 고려한 것은 FOH 믹싱 콘솔, 그리고 모니터 콘솔, 송출용 콘솔들로 분리된 시스템을 무대와 FOH의 입출력 랙들과 유기적으로 연결시키고 서로 원활한 시그널의 주고 받음이 이뤄지게 하는 것이다. 전반적인 믹싱 콘솔 시스템은 DiGiCo의 것을 사용했으며 이에 따라 연결 방식은 자연스럽게 MADI 방식이 채택되었다. 다만, 연결 거리가 매우 멀기 때문에 각 랙과 믹싱 콘솔의 대부분의 연결은 옵티컬 MADI를 이용해 안정성과 무결성을 확보했으며 다만, 거리가 짧은 송출용 믹싱 콘솔의 연결만 CAT5 케이블을 이용한 랜 MADI 규격을 이용했다. FOH 믹싱 콘솔은 DiGiCo Quantum 7, 모니터 콘솔로는 SD10, 그리고 송출용 콘솔로는 SD9이 사용되었다.

두 번째 인프라의 주제는 믹싱 콘솔에서 스피커, 그러니까 출력단의 연결이다. 여기서 현대음향은 L-Acoustics와 d&b audiotechnik의 스피커 시스템을 사용하는 장점을 십분 살렸다. 바로 AVB, 현재는 MILAN 규격으로 통일된 네트워크 오디오 포맷을 적극 도입한 것이다. 현재 현대음향은 모든 L-Acoustics 스피커들은 LA12X 파워앰프/DSP로, 그리고 모든 d&b audiotechnik 스피커들은 D80 파워앰프/DSP로 콘트롤 및 증폭하고 있다. 때문에 MILAN 네트워크 오디오 포맷을 사용할 준비는 이미 끝난 상태. 여기에 현대음향은 안전장치 하나를 추가하기로 했다. 바로 스테이지 박스에서 바로 아날로그로 출력되는 라인을 연결하여 시그널의 이중화를 실현한 것이다. 또 하나 언급할 것은 장거리 연결성이다. MILAN 네트워크 오디오는 이번과 같은 큰 현장에서 매우 유용한데, 범용 네트워크 오디오 스위치 중 AVB 지원 기종을 사용함으로써 100m 이상의 거리를 광네트워크로 전송할 때 낮은 비용으로 손실없이, 그리고 전기적 문제로부터 안전하게 시스템을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연결된 출력단 인프라는 메인 LR 클러스터, 사이드 LL+RR 클러스터, 그라운드 스택 서브우퍼 셋과 Front-fill 셋, 그리고 총 3쌍의 딜레이 타워 클러스터 등 총 12개의 클러스터에 이른다.

마지막으로 언급할 것은 전기 인프라 확보다. 이는 안정적인 공연의 운용은 물론 신체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라서 가장 단순하지만 결코 소홀할 수 없는 문제다. 먼저 전반적으로 발전차에서 인입되는 전기는 전체 전기 사용량을 계산하여 넉넉한 용량으로 배선의 두께를 확보, 안전과 안정을 둘 다 실현한다. 그 후 특히 파워를 많이 잡아먹는 앰프, 그리고 거리가 멀어서 광연결 등으로 전기적 분리를 꾀할 수 있는 곳, 방송 송출 등으로 전기적으로 분리해야 하는 곳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3상 전기를 균형있게 분배한다. 어떤 경우에도 피해야 하는 것은 선로의 전기 용량을 넘어서는 것, 그리고 그라운드 루프가 발생하는 연결이다. 이 두가지는 장비는 물론 인체에도 심각한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만 한다.


경기장 곳곳에는 다양한 지향성 및 무지향성 액티브 안테나들이 설치되어 RF 음영 지대를 완벽히 커버했다. 


Wisycom이 자랑하는 광 전송방식, ROF를 담당하는 핵심 장비인 MFL.


가장 완벽한 RF 설계를 실제로 구현하다

데이식스의 공연은 기본적으로 몇 가지 도전이 있다. 1)전형적인 록사운드 밴드 음악이라는 점, 2)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멤버들이 메인 보컬을 맡고 있어서 다인조 그룹 아이돌만큼의 섬세한 보컬 라이딩이 필요하다는 점, 3)이 두가지 포인트가 합쳐지면 모든 멤버들에게 무선 마이크가 필요하며, 동시에 무선 인이어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여기에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천장이 개방된 야외 운동장이라는 점, 그리고 인구 100만을 넘는 고양시 일산 신도시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는 점, 게다가 번화가, 교회들이 바로 근처에 있어서 극심한 RF의 간섭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번 고양 콘서트는 데이식스의 10주년 기념 월드투어의 첫 번째 포문을 여는 콘서트인만큼 특별한 순서까지 준비되었다. 바로 멤버들이 2인씩 짝을 지어 무빙 카트를 타고 육상 트랙을 돌면서 멀리 있는 좌석에 앉은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퍼포먼스다.

여기에 무대의 구조까지 RF의 도전에 한 몫 한다. 초대형 투명 LED 스크린이 무대 양측에 위치하며, 무대의 규모는 역대 최대인데다 수십 m에 이르는 장대한 규모의 돌출무대까지 준비된 것. RF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재앙이라고 표현해도 될만한 상황이다.

이에 (주)현대음향은 (주)사운드솔루션의 정평난 RF팀을 통해 Wisycom의 무선 전송 시스템, 그리고 인이어 시스템을 공급받기로 결정했다. 이들 팀과 Wisycom의 RF 전송 시스템은 이미 임영웅 콘서트, 지드래곤 콘서트, SMTOWN LIVE 2025, 그리고 지난 달 소개된 NCT DREAM 콘서트까지 가장 도전적인 RF 환경에서 그 안정성과 성능, 뛰어난 음질을 증명하며 대형 콘서트 및 대형 인스톨 현장에서는 필수적인 것으로 이미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현장에서는 저번 달의 도전적인 NCT DREAM 콘서트의 사례와 비교했을 때 한층 더 강화되고 보강된 RF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먼저 무선 안테나로는 Wisycom ADFA 리모트 무지향성 액티브 안테나. 그리고 Wisycom LFA 리모트 지향성 액티브 안테나, 그리고 Wisycom LBNA2 액티브 안테나가 동원되어 드넓은 무대와 돌출 무대, 그리고 주경기장 전체의 육상 트랙까지 전부 아우르는 방대한 RF 존을 형성했다. 이 시스템의 구성에는 Wisycom의 MAT288 매트릭스 컴바이너와 SPL2216 액티브 안테나 분배기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물론 방대한 규모인만큼 Wisycom이 자랑하는 독점 기술인 RF over Fiber(이하 ROF) 기술 역시 투입되었다. 이는 기존 동축케이블로 RF 신호의 장거리 전송시 손실이 크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 더욱 두껍고 비싸고 다루기 힘든 케이블과 추가 장비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광케이블로 RF신호를 전환하여 전달하는 방식이다. 무엇보다 수 km의 초장거리에서 거의 손실이 없어 극도의 RF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거의 유일한 솔루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RF 시스템을 설계 및 구성한 (주)사운드솔루션의 조재우 부장은 "지금까지 현장 중 쉬운 것은 하나도 없었지만 이번 데이식스의 고양 콘서트는 그야말로 역대급 난이도"라면서 "스타디움의 모든 지점에 RF 음영 없이 끊김없는 전달이 가능하도록 많은 장비들과 다양한 형태의 안테나들이 총동원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커버해야 하는 RF 지역이 스타디움 전체를 아우른만큼 안테나들이 구석구석에 설치되었는데 이 안테나들로 수신받는 RF 신호를 수 백m까지 장거리 전송하는데에는 ROF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주)사운드솔루션은 Wisycom의 RF 인프라 및 무선 인이어 모니터링 시스템을 담당했다.


최고의 인이어 모니터링 환경 제공

취재진은 (주)현대음향의 백스테이지 담당 직원들의 생생한 후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들이 극찬한 것 중 하나가 바로 Wisycom의 무선 인이어 시스템이다. 장비 구성은 MTK982 (인이어 송신기 2 ch x 4대 = 8 채널), MPR50-IEM (인이어 밸트팩 11개), ACM50 (DC 배터리 충전기), CSI16T2 (스마트 패시브 인이어 컴바이너), BFL (옵티컬 모듈, 2세트), MFL (옵티컬 링크, TTRR-RRTT 1세트), LNP (인이어용 액티브 안테나)인데 전문 고급 제품다운 완성도 높은 패키지와 편리한 사용성, 그리고 뛰어난 음질과 벨트팩의 단단한 내구성이 인상적이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타사에서는 볼 수 없는 광케이블을 이용한 ROF 기술이 인이어 시스템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현대음향의 백스테이지 팀은 데이식스의 각 멤버들이 거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스타디움 전체를 누비며 퍼포먼스를 펼칠 때에도 인이어 시스템의 작동을 의심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한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꿈이 이루어지다

데이식스는 홍대의 작은 소극장부터 심지어 길거리의 버스킹 무대도 마다하지 않고 늘 공연 위주의 활동을 이어나가며 지난 10년을 보내왔다. 그리고 이제 월드클래스의 뮤지션들이 거쳐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의 이틀간의 공연에 관객들을 가득 채우는데까지 성공했다. 이제 내년 초까지 해외 투어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들의 성공을 의심하는 이는 이제 아무도 없다. 데이식스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어쩌면 꿈을 이룬 것일지도 모르겠다. 마침 이들의 10주년 기념 정규 4집 앨범 [The DECADE]의 타이틀곡은 [꿈의 버스]와 [Inside Out]이다. 데이식스, 그리고 팬들을 태우고 가는 '꿈의 버스'는 이제 해외 콘서트로 향하고 있다. 이들의 길에 함께 하는 (주)현대음향과 (주)사운드솔루션의 직원들의 헌신이 앞으로의 길을 더욱 단단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줄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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