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레퍼런스의 등급에 도전하는 소형 모니터링 스피커 PMC PMC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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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제 기자

레퍼런스의 등급에 도전하는 소형 모니터링 스피커 PMC PMC 6

제 아무리 귀가 훌륭하고 자신만의 모니터링 및 믹싱 철학이 확고하게 세워진 음향 엔지니어라고 해도 늘 ‘더 좋은 모니터링’에 대한 목마름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스튜디오 모니터 시장은 이미 상업적 믹싱에 대응하는 충분한 성능의 모니터 스피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더 나은 스피커 신제품들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비록 느리긴 하지만 스피커 설계 및 분석 기술은 꾸준히 발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꾸준히 신제품이 등장하는 모니터 스피커의 역사에 있어서 기준점이 되는 제품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소위 ‘BBC 모니터’로 분류되는 제품들이 그러하고 또 2000년대 초반까지도 상업용 스튜디오에서 종종 목격되던 Yamaha NS10m이 그러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봤을 때 BBC 모니터 스피커들은 이제 현역에서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취미의 영역으로 이동했으며 NS10m은 아직도 찾는 엔지니어들이 더러 있는 모양이지만 이제는 확연한 ‘올드스쿨’의 영역으로 분류된다. 새로운 시대에 살아남은 프리미엄 모니터 스피커 회사들은 그래서 한 손에 꼽을 정도다. 그 중에서 PMC(The Professional Monitor Company)는 최고의 모니터 스피커를 논할 때 늘 거론되는 제조사다. 분명 클래식하지는 않고 역사도 길지 않은 이 회사는 놀랍게도 영국의 DNA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 그것도 BBC 모니터의 정통 계보를 잇고 있다. 이렇게 세련된 외형의 스피커가 BBC의 정통 적자라고? 사실이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PMC6야말로 BBC 모니터 스피커의 최종진화형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성능과 특성, 정통성을 두루 갖췄다.

BBC의 계보를 잇는 최신 기술의 첨단 스피커, PMC

PMC의 역사는 1991년, Peter Thomas(BBC Music Studios의 관리자)와 Adrian Loader(FWO Bauch의 엔지니어)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들은 당시의 스피커들에 만족하지 못해서 몇 개의 프로토타입의 개발을 시작했고 5번째 나온 첫 완성작 BB5가 압도적으로 뛰어난 성능으로 BBC에 즉시 판매되었다. 이윽고 이들의 작품은 BBC Radio 1, BBC Radio 2, BBC Radio 3, BBC Radio 4, BBC Radio 6에서 모두 사용하기 시작해 수 천 개의 클래식 음악, 대중 음악, 드라마 세션 등을 녹음하는데 사용되었다. 이 성공을 바탕으로 이들은 런던에서 열린 the Association of Professional Recording Services 박람회에 참석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영국 왓포드 지역에 제조 설비를 확보했다. 이어서 스튜디오는 물론 가정용 하이파이로도 사용할 수 있는 톨보이 타입의 대형 스피커 AB1을 출시했으며 그리스 아테네 콘서트홀에서 BB5 XBD 액티브 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PMC의 탁월한 품질에 대한 소문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어서 개발한 TB1은 처음으로 선보인 컴팩트한 패시브 니어필드 모니터 스피커로 이 제품은 높은 성능과 내구성으로 아직도 BBC Radio 1에서 사용중이다. 이후 미국의 전설적인 엔지니어들도 PMC 스피커를 선택하기 시작했다. 이후 유닛까지 자체 개발한 PMC는 전설로 회자되는 75mm MF 유닛과 37mm의 트위터 유닛을 선보였다. 이렇게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치는데 성공한 PMC는 Brian May, Robbie Williams 등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선택하는 스피커가 되었다.

이번에 필자가 청취한 스피커는 PMC의 TwoTwo 시리즈를 대체할 새로운 라인업 중 가장 작은 PMC6이다. 모든 라인업이나 시리즈 이름이 제거된 채 모델명이 단순히 PMC6이기 때문에 이 제품의 라인업을 정의내리기가 다소 곤혹스럽긴 하다. 예컨대 TwoTwo 시리즈는 확실히 명칭에서부터 ‘기존의 마스터그레이드나 레퍼런스 라인업에 비교해 한 단계 낮으면서도 스튜디오 모니터링으로는 충분한 합리적인 2웨이 모델이겠구나’라는 감이 확실히 온다. 그런데 PMC6는 2웨이 구조, 그리고 PMC6를 마치 두 개 붙여놓은 듯한 모습의 PMC6-2는 3웨이 구조다. 8인치 LF 모델부터는 3웨이 구조를 채택한 PMC8-2만 존재한다. 여기에 8인치 우퍼의 PMC8 SUB, 그리고 듀얼 8인치 구조 우퍼의 PMC8-2 SUB가 추가되어 다양한 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 결국 구성이나 유닛의 수로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디자인 큐’로 보면 한 번에 답이 나온다. 기존의 TwoTwo나 아직 라인업이 유지되고 있는 Result 6가 기존의 PMC 메인스트림 모델에 비해 디자인의 방향이 다소 달랐다면 이번에 나온 제품들은 IB나 MB 시리즈의 디자인 큐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굳이 시리즈 명을 제거한 것은, 아무래도 PMC가 이번 시리즈에 걸고 있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가장 큰 PMC8-2와 PMC8-2 SUB로 구성하면 기존의 IB나 MB 시리즈에 손색없는 규모의 마스터 그레이드로 스튜디오 구성이 가능할 정도로 이번 새 라인업의 규모가 확장되었다.

PMC의 새로운 스튜디오 라인업의 막내, PMC6

PMC6는 여러모로 TwoTwo.5나 TwoTwo.6를 연상케 한다. 그래서 PMC6를 보고 있노라면 확실히 후속 모델이라는 느낌이 든다. 단 한 체급 위의 PMC6-2나 8-2만 보아도 전혀 TwoTwo스럽지 않고 ‘작은 IB나 MB’라는 느낌이 드는 것과는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데모를 위해서 스피커 박스를 받아들면 생각보다 큼직한 크기에 묵직한 무게로 ‘프리미엄 라인이 맞긴 맞구나’라는 느낌이 든다. 현재 수입사인 (주)뮤직메트로가 운영하는 쇼핑몰 [dawmall.com]에 공개된 가격은 1통에 3,497,000원이다. 그러니 한 조로 맞추려면 700만원 가량의 예산을 필요로 한다. 전문 스튜디오의 모니터 스피커라고 하면 아주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개인 수준의 작업자라면 분명히 부담이 되는 액수일 것이다. 다행인 것은 PMC 스러운 마감과 디자인, 그리고 PMC 스러운 가격까지 갖춘 이 스피커는 성능면에서도 PMC스럽다는 것이다.

최고 성능의 파워앰프와 함께 수준급의 DSP까지 갖춘 이 제품은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연결성까지 지원해서 DSP의 리모트 콘트롤은 물론 Immersive Sound 시스템 등 다량의 스피커를 구동해야 할 때 튜닝을 무척 쉽게 도와준다. 현재 이런 기능성까지 갖춘 스피커를 찾아보려면 SR 분야의 제품에서만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모니터 스피커 분야로 한정하면 PMC6보다도 오히려 비싼 제품들이 수두룩 하다. 개인 사용자에게는 다소 이해가 안될 것이며 좀 아이러니한 이야기지만, 현 시점으로 기준한다면 PMC6는 구성이나 성능 면에서 가성비가 매우 훌륭한 축에 속한다.

또한 성능 면에서도 LF 유닛이 6인치에 그치긴 하지만 실제 성능은 8인치급에 가까운 성능을 보여준다. 주파수 반응에 있어서 39Hz~25kHz(-3dB)의 극도로 평탄한 반응을 보여주며 작은 규모의 믹싱룸이라면 별도의 서브우퍼가 필요없을 정도다. 최대 음압에 있어서도 1m 지점에서 106 dBSPL을 꾸준히 내주기 때문에 파필드에서는 약간 아쉬울 수 있지만 미드필드 정도의 공간이라면 청취지점 기준으로 측정 기준인 94dBSPL은 충분히 내준다. 포스트 스튜디오의 튜닝기준인 85dBSPL은 더군다나 매우 여유롭게 출력해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경에서 이 스피커는 믿고 사용할 수 있다. 별다른 고민이나 스펙 비교, 비교청취 없이 그냥 구매해서 바로 작업에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시간과 비용의 절약이기 때문에 거듭이야기하는 바이지만 필자의 의견으로는 PMC6는 분명히 가성비가 좋다.

탄탄한 기본기, 결과가 좋을 수 밖에 없다.

PMC 스튜디오 라인업(따로 라인업 명칭이 없어 필자는 임의로 ‘스튜디오’ 라인이라고 이름 붙이기로 했다) 중 가장 작은 제품이자 유일한 2웨이 제품인 PMC6는 6인치의 LF 트랜스듀서, 그리고 1인치의 돔 트위터 구조를 갖고 있다. 트랜스듀서 유닛은 모두 PMC 자체 개발 및 제작인데, 이만한 프리미엄 등급의 모니터 스피커 제조사로는 이례적인 경우다. 자체작으로 유닛을 개발하면, 특히나 PMC처럼 기본 가격대가 높아 판매량이 많기 힘든 제조사 입장에서는 원가가 치솟는 이유가 되지만 부수적으로 얻어지는 장점이 많다. 무엇보다 유닛의 특성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장본인이기 때문에 최적화된 인클로저 설계 및 크로스오버 설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다. PMC6의 컴팩트한 인클로저에서 39Hz에 달하는 저음이 나는 비결은 내부적으로 복잡한 경로의 밴드패스 포트 구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PMC6가 덩치에 비해 무거운 이유기도 한데, 이 기술의 명칭은 ATL(Advanced Transmission Line)이라고 한다. 이 기술은 PMC의 초기부터 이들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았던 기술이며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꾸준히 성숙되어 현재까지 이른 것으로 기술의 완성도가 무척 높다. 따라서 작은 PMC6의 크기에서 저음 포트의 경로가 무려 1.2m에 달한다. 포트형 스피커 설계에 있어서 단순히 포트의 직경을 넓힌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포트의 구경에 따라 적절한 길이가 확보되어야 하는데 이 기술로 간단하게 실현시켜 버린 것.

앰프 및 DSP부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외형적으로는 단 하나의 XLR 입력 단자와 출력 단자가 있어서 ‘디지털 입력은 어떻게 하나?’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해답은 간단했다. 단 하나의 XLR 단자는 아날로그 입력과 디지털 AES3 입력을 겸한다. AES3 입력 스펙은 최대 24bit, 192kHz의 해상도에 대응한다. 재미있는 것은 출력부는 24bit/96kHz의 스펙으로 고정되어 있다는 것. 내부 구조를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입력부가 단순히 데이지 체인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DSP를 거치는 것 같다. DSP부는 기본적인 레벨 트림과 함께 스피커를 세워서 쓰는지, 눕혀서 쓰는지에 따라 자동으로 EQ 및 필터 셋팅이 바뀌는 기능도 적용되어 있다. 기본적으로는 방향은 자동으로 적용되지만 사용 환경에 따라 사용자가 직접 방향을 고정해서 셋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서브우퍼와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20~200Hz까지 조절 가능한 하이패스필터, 30ms까지 조정가능한 딜레이, LF드라이버와 HF 드라이버의 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 쉘빙필터, 5밴드 파라메트릭 EQ가 가능하다. 이를 통한 총 레이턴시는 2.4ms로 생각보다 긴 편이긴 하지만 그만큼 위상왜곡에 있어서 적극적인 DSP가 개입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내장된 파워앰프는 HF와 LF 둘 다 동일하게 200Wrms의 강력한 스펙으로 구동한다. 외형은 세로로 세웠을 때를 기준으로 하면 너비 215mm, 깊이 372mm, 그리고 높이는 400mm로 전면에서 봤을 때 날씬하지만 세로로는 긴 모양새다. ATL 기술이 적용된 탓에 캐비넷의 깊이가 상당히 깊지만 전반적으로 컴팩트하고 날씬한 외형이며 대신 전면 상단에 위치한 거대한 ATL 포트 덕에 높이가 어지간한 8인치 LF급에 필적할 정도다.

필자가 꼽는 가장 아쉬운 점은 HF 드라이버가 위험천만하게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세심하게 인스톨시켜놓고 사용하는 스튜디오 환경이라면 별 단점은 아니겠으나 최근에는 프로페셔널 모니터 스피커로 하이파이 감상 시스템을 구성하는 유저들도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 편하게 쓰기에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룰 수 밖에 없는 면이 있다.

2웨이에서 즐기는 완벽에 가까운 사운드

사이즈를 고려한다면 PMC6는 이미 해줄만큼, 아니 그 이상 해주고 있다. 더욱 낮은 저음에서 확실한 모니터링을 원한다면 XBD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이는 시스템에 PMC8 SUB 유닛을 추가하는 것으로 PMC6의 DSP에 이와 관련된 프리셋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설치 후 DSP 셋업을 불러오는 것으로 간단하게 좋은 사운드를 얻을 수 있다. XBD 시스템으로 완성되고 나면 중형 규모의 포스트 스튜디오까지 대응하는데다 원래의 PMC6보다 더욱 한계치를 끌어쓸 수 있게 되므로 ‘단순히 서브우퍼를 추가했다’를 넘어선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어쨌든 현실적인 이유로 필자는 PMC6 단품 페어로 리뷰를 진행했으니 이를 감안하기 바란다. 아마 대부분의 국내 소형 스튜디오도 PMC6를 단품 페어로만 구성해서 사용할 것이다. 우선 가장 인상적인 것은 중역대의 미친 해상력이다. 지금까지 필자가 들었던 그 어떤 스피커보다도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줬는데 이 제품이 2웨이인 것을 고려한다면 굉장히 놀라운 결과다. 여기에 더불어 2웨이 방식이기에 크로스오버 포인트가 단 하나라서 전반적인 동적 응답이나 크로스오버 대역의 왜곡에 있어서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인다. 보통 2웨이와 3웨이는 체급 자체가 다르다고 규정하는 모양이지만 이 정도면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정말로 충분한 성능이다. 이렇게 뛰어난 중저역의 해상력은 DSP의 완벽한 튜닝과 더불어 유닛의 자체 설계로 가능했던 것 같다. 필자가 직접 측정한 것은 아니지만 이미 귀로 들어도 Impulse Response가 매우 빠른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중저역의 해상력은 베이스라인과 킥, 혹은 각종 효과음의 질감까지 마치 만져지듯이 들리는 경향이 있다. 흔히들 하이파이 유저들이 말하는 ‘통울림’, 그러니까 음악적인 ‘Ringing’은 프로페셔널 그레이드의 제품인만큼 건조할 정도로 없다. 하지만 진정한 하이파이 유저라면 이렇게까지 적나라하게 표현하는 해상력을 한번 경험해볼 필요가 있다. 고음은 스펙상으로 25kHz까지 평탄하게 내준다는데, 필자는 어차피 15kHz 정도까지 밖에 듣지 못한다. 어쨌든 들리는 대역까지 열심히 들어보면 고역은 자극 없이 시원하게 뻗어나간다. 이 와중에서도 거슬리거나 혹은 색채감이 있는 레조넌스는 거의 발견하지 못했다. 평탄, 그리고 객관성이 이 스피커의 정체성이다.

(주)뮤직메트로 측에 의하면 기존의 TwoTwo 시리즈에서 아쉬웠던 저음이 보완되었다고 하는데 솔직히 필자는 TwoTwo 시리즈를 많이 들어보지 못해 이에 대해서 ‘얼마나 개선되었다’는 말을 하기는 어렵다. 분명한 것은 저음의 양 자체는 충분하며 이에 따라 저음, 중음, 고음의 밸런스는 전혀 거슬리는 것을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과한 것도, 부족한 것도 없다. 다만, 저역에 있어서 필자가 거듭 강조하는 것은 역시 압도적인 해상력이다. 저음에서 이렇게 해상력이 높다면 자칫 저음이 많지 않은 듯한 착각이 일어날 때가 있는데 자세히 듣다보면 밸런스가 굉장히 잘 잡혀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지향성에 대해서는 약간 할 말이 있는데 결론적으로는 필자는 이 스피커를 눕혀서 사용할 것을 권한다. 수직 상태에서도 스윗스팟이 결코 좁은 것은 아니지만 수평 환경에서 사용할 때 지향성은 정말 드라마틱하게 좋다. 머리를 어지간히 좌우로 움직여도 일체의 컬러레이션은 발견할 수 없었다. 마치 동축스피커와 같은 느낌이었다. 귀로 청취시 가로 설치와 세로 설치의 지향 특성 차이가 생각보다 나서 PMC 홈페이지에서 관련 자료를 찾았는데, 마침 이에 대한 측정 그래프가 있어서 첨부하니 관심있는 독자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뮤직 스튜디오부터 방송 환경, 그리고 Immersive Sound 포스트 스튜디오까지

이번에 나온 PMC 스튜디오 시리즈들은 정말 작정하고 나온듯 하다. 기본적으로는 PMC6+PMC8SUB의 XBD 셋으로 LCR을 구성하고 PMC6로 새틀라이트들을 구성하면 대부분의 환경에서 완벽한 Immersive 믹싱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PMC6-2나 8-2는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못해서 함부로 말하기가 어렵지만 사이즈나 음압, 주파수 반응, 구성 등을 고려한다면 미드필드부터 소규모 파필드 시스템 구성에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PMC6 페어 구성이라면 국내에서 대부분의 상업용 스테레오 믹싱 환경에서 최적의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더군다나 PMC6에는 이러한 다양한 사용환경을 의식한 듯 플라잉 인스톨을 위한 나사산이 캐비넷 곳곳에 이미 준비되어 있다. 페어에 700만원에 이르는 가격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PMC6는 완벽한 주파수 반응과 함께 넓은 스윗스팟으로 최상의 모니터링 환경을 보장해주며 추후 확장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중복투자의 위험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좋은 모니터 스피커는 한 번 구매하면 굉장히 오래 사용하게 되며, 또한 작업에 투입하는 시간으로 본다면 그 어떤 아웃보드나 마이크보다도 사용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면 가장 먼저 투자하기 바란다. 6인치 2웨이 구성이라는 외형적 스펙에 너무 목 맬 필요는 없다. 실제 퍼포먼스는 8인치급 제품에 필적하고 있으며 저음 반응은 그 이상이다. 현재 (주)뮤직메트로 측에서 데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독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연락하기 바란다. 아!, 한가지 알아둬야 할 점은 이제 막 나온 PMC의 새로운 스튜디오 시리즈들은 인기 폭발로 데모 일정이 밀려 있으며 신제품 구입도 물량 확보가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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