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서/앰프/DSP/이펙터Studiomaster Digitrack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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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te 네트워크 오디오의 가능성까지 열리다

자료제공 : 도안파비스(주)

글 : 이무제 기자

www.doanav.co.kr

예전의 아날로그 콘솔 시절을 잠시 생각해보자. 지금이야 입력채널 기준 32채널의 믹싱 콘솔이 엔트리급으로 분류되는거지 당시에는 16채널이 컴팩트 및 엔트리급, 그리고 32채널이면 중형 사이즈로 분류되었다. 디지털 콘솔의 시대가 되고 나서야 실제 입력 채널에 비해 서피스의 크기도, 페이더의 개수도 대폭 줄어들면서 가격이 낮아질 수 있었다. 그렇기에 처음 디지털 믹싱 콘솔이 등장했을 때 아날로그 콘솔을 대체하기 시작한 분야는 주로 대형 사이즈부터였다. 그리고 마침내 혼자 운반 가능한 32채널 디지털 믹싱 콘솔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16~24채널 시장마저 좀 더 큰 사이즈의 디지털 콘솔로 바뀌게 된 것이다.

현재의 시장은 거의 100%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디지털 콘솔로 완전히 정착되어 안정화된 듯 하다. 하지만 여전히 아날로그 콘솔이 활약하는 분야가 있다. 관공서의 회의실이나 간단한 행사 정도만 하면 되는 곳, 그리고 4인조 밴드만 존재하는 중소형 교회 같은 곳 말이다. 실제로 이 시장은 여전히 아날로그 콘솔들이 잘 팔리며 꾸준히 업데이트 된 신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 시장마저도 점령할 수 있는 디지털 콘솔들이 나오면서 시장의 판도가 또 한 번 큰 변화를 겪을 조짐이 보인다.이런 변화를 상징하는 믹싱 콘솔이 바로 Studiomaster Digitrack18이다. 이전의 Livetrack16에서 다소 아쉬웠던 점을 대폭 보완하여 출시된 이 믹싱 콘솔은 기존의 아날로그 16채널 믹서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정도로 더욱 가볍고 간편하며 강력하다. 그리고 애매한 포지션에 있었던 기존의 하이브리드 타입의 믹서까지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이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이 가격대와 사이즈에서는 독보적으로 옵션 카드 슬롯을 통해 Dante 네트워크 오디오 지원이 가능하다.

기본 화면. 한 화면에 8개 채널의 상황을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 하다.

기본 화면. 한 화면에 8개 채널의 상황을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입력부 파트. +20~-20dB 트림, 딜레이, HPF, 인서트 단의 콘트롤이 가능하다.

EQ는 4밴드 풀-파라메트릭 방식으로 약간 아쉽지만 톤을 만드는데는 부족하지 않다.

다이나믹 파트 역시 간결하지만 갖춰야 할 것은 다 있다.

버스 출력 라우팅이 직관적으로 가능하다.

패닝이 노브가 아닌, 한번 터치를 통해 들어가야 조작이 가능한 점은 다소 아쉽다.

입력 게인부는 아날로그 방식이지만 디지털 Trim을 통해 토탈리콜의 맛을 어느정도는 볼 수 있다.

9개에 이르는 모터라이즈드 페이더는 분명 가격대비 큰 메리트이다.

DCA의 셋팅이 정말 너무나도 편하다.

입출력 라우팅 배치 역시 직관적이다.

전체 미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화면.

채널 명칭 지정은 따로 불가능하지만 스냅샷 저장은 한글 지원을 해준다.

4개의 유저 디파인 키 지정 기능 역시 간결하고 직관적이다.

커스텀 페이더 레이어는 2개를 지원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Studiomaster

현재 Studiomaster는 도안파비스(주)가 수입 및 판매하고 있다. 영국의 록앤롤 씬이 정점이던 1976년 설립되어 이제 47년이나 되는 역사를 지닌 Studiomaster는 고출력 PA 앰프의 개발로 시작하여 다양한 스튜디오 및 라이브용 믹싱 콘솔과 아웃보드들을 생산하며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전 세계적인 메이저급에 손꼽힐 정도의 규모는 아니지만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중국에 제조 공장을 보유하며 제품 개발, 엔지니어링, 마케팅, 전략, 유통 및 서비스는 영국 본사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일찍이 도입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기능을 가진 제품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하게 구축해왔다.

현재는 측정마이크까지 포함한 강력한 스피커 프로세서, 라인어레이와 포인트소스, 그리고 컬럼어레이를 아우르는 다양한 라인업의 스피커들과 더불어 아날로그 믹서와 디지털 믹서를 다양하게 생산하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과 브랜드 신뢰성을 동시에 찾는 유저들을 공략하고 있다.

그 중에서 전 세계적으로 히트친 Livetrack16은 12개의 마이크 입력과 2개의 스테레오 라인입력을 합쳐 총 16개의 입력이 가능하며 자유롭게 라우팅 가능한 8개의 출력, 그리고 7인치의 터치스크린과 9개의 모터라이즈드 페이더 등을 비롯해 동가격대, 비슷한 사이즈 및 용량의 제품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차원이 다른 고급 사양과 풍부한 조작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기존의 16채널 미만의 소형 아날로그 콘솔 시장을 착실하게 대체해왔다.

이번에 리뷰하는 Digitrack18은 이전의 Digilive16의 후속작이라기보다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확장판 내지는 상위모델로 나왔다고 보는 것이 맞다. 전반적인 조작 인터페이스나 분위기, 그리고 크기와 무게는 Digilive16에 비해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입력 용량에 있어서 의미있는 증가가 이뤄졌으며 여기에 AES3 입출력, 그리고 결정적으로 슬롯 형태의 옵션카드 구조를 도입하여 약간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 USB 멀티트랙 레코딩/플레이백은 물론 Dante 네트워크 오디오까지 대응이 가능하다.


비로소 필요충분한 용량을 제공하다

아마 새로운 Digitrack18이 가장 활약할 수 있는 분야는 교회 시장이 아닐까 싶다. 약 20년 전, 교회 시장을 중심으로 ‘M’사의 전설적인 ‘1604’ 아날로그 믹서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며 날개 돋힌듯 팔렸던 시절을 기억하는 음향인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때나 지금이나 중소형 교회 시장에서는 여전히 16채널 포맷의 믹싱 콘솔이 가장 많이 팔린다. 그 이유는 ‘가장 적당하기’ 때문이다. 찬양단이 운용되는 일반적인 소형 교회는 설교자 1ch, 인도자 1ch, 싱어 3명 3ch, 건반 2대에 4ch, 어쿠스틱 기타 1ch, 일렉기타 1ch, 베이스 1ch, 전자드럼 2ch, 기타 2ch 구성이 거의 표준으로 여겨진다. 이 구성은 정확히 16채널이다. 이외에도 일반적인 아마추어 믹싱 엔지니어가 한 눈에 실수없이 다룰 수 있는 채널은 대략 16채널 정도에 그치는 것도 현실적인 이유다.

Digitrack16은 16채널 마이크 입력을 풀로 지원하면서 여기에 2채널의 SPDIF 입력과 2채널의 USB 플레이백이 더해져 총 20채널의 입력을 제공한다. 이전의 Digilive16이 12마이크 입력 및 2개의 스테레오 입력으로 꽉 차게 16채널을 지원하여 아쉬웠던 것에 비하면 큰 변화다. 특히 마이크 입력 채널에 있어서 12채널과 16채널의 차이는 체감적으로 꽤 크다.

여기에 Digitrack18은 중요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바로 옵션카드 구조를 도입한 것. 이에 따라 슬롯을 통해 USB 멀티트랙 레코딩 기능이나 혹은 Dante 네트워크 오디오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라우팅할 수 있는 채널은 16x16으로 알려졌다. 안타깝게도 필자는 이 옵션카드가 포함된 데모 제품을 받아보지 못해서 테스트는 해볼 수 없었지만 믹싱 콘솔 내부의 라우팅 페이지만 보아도 그 자유로움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서 크게 만족스러웠다. 여기에 AES/EBU 출력 및 자유롭게 라우팅 가능한 8개의 아웃풋이 존재하기 때문에 출력부 역시 대부분의 소형 교회 현장에서는 큰 부족함 없이 쓸 수 있는 정도는 된다.


충분한 성능과 직관적인 조작 인터페이스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콘솔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풍부한 이펙터 및 채널스트립 때문일 것이다. Digitrack18의 채널스트립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평범한 수준이지만 부족함은 없는 정도다.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대형 제조사들의 디지털 콘솔이 6밴드의 파라메트릭 EQ를 탑재한 것에 비하면 4밴드의 파라메트릭 EQ는 약간 아쉽다. 다이나믹은 게이트와 컴프레서를 지원하며 세부적인 파라미터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황에서 큰 아쉬움은 없을 것이다.

Digitrack18에서 크게 칭찬하고 싶은 점은 Bus 및 DCA의 라우팅이 매우 직관적이고 편하다는 것이다. 특히 DCA 조작시에는 멀티터치 스크린에 어떤 채널이 묶였는지 직관적으로 바로 보이기 때문에 머릿 속으로 기억할 필요가 없으며 그저 레이어 선택 버튼을 누르면 될 뿐이다. Bus 라우팅 역시 매우 편리하며 Pre로 할지 Post로 할지의 선택도 각 입력 채널별로 개별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유도가 높다.


아쉬움을 덜어낼 수 있는 배려

많은 사용자들이 Digitrack18을 보고 의아하게 여길만한 점이 하나 있을 것이다. 바로 아날로그 게인 노브이다. 사실 이런 형태의 아날로그 게인 콘트롤 방식은 ‘토탈리콜’은 아니기 때문에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큰 아쉬움일 수 있다. 하지만 분명히 아날로그 게인 콘트롤만의 직관성과 안정성이 있기 때문에 주로 아마추어 유저들에게 많이 사용되는 제품의 특성상 이 방법을 버리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를 대폭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기능이 Digitrack18에 도입되었다. 바로 -20~+20dB의 범위를 가지는 디지털 Trim 기능의 내장이다. 이는 디지털로 작동하기에 완전한 토탈리콜이 된다.

실제로 실사용 환경에서는 해당 채널에 입력되는 기기에 따라 대략적인 게인 레인지는 정해지는 것이고 소스의 크기에 따라서는 큰 폭으로 변하지는 않는다. 게인 노브가 크게 변할 때는 예컨대 다이나믹 마이크와 콘덴서 마이크의 차이라든가, 아니면 마이크와 라인 신호의 입력의 차이 등 근본적으로 시그널 입력에 변화가 발생했을 때 뿐이다. 따라서 입력 기기를 완전히 바꾸는 정도의 큰 변화가 아니라면 대부분 게인노브는 적당한 선에서 고정시켜 둔 상태에서 Trim의 조정만으로도 원하는 레벨을 얻는데 큰 문제는 없다. 따라서 정확히 말하자면 Digitrack18은 토탈리콜을 ‘어느 정도’는 지원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모든 채널에는 입력 딜레이를 개별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며 EQ와는 별도로 조정 가능한 HPF까지 내장되어 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 개별 채널에 8종의 인서트 FX 중 하나를 삽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후면 단자의 모습.


자유로운 입출력 라우팅과 페이더 배치

Digitrack18은 디지털 믹싱 콘솔만의 장점을 잘 살려 입출력 라우팅을 완전히 자유롭게 했다. 방식은 꽤나 직관적이다. 콘솔의 소프트웨어적 입력과 콘솔의 하드웨어적 입력을 한 눈에 보여주고 개별적으로 클릭하여 매칭시켜주는 시스템이다. 말로는 설명이 어려운데 한두번만 조작해보면 단번에 쉽게 이해가 된다.

출력 역시 마찬가지 방법으로 이뤄진다. 또한 옵션카드의 USB 혹은 Dante 네트워크의 16x16 입출력을 라우팅 창에서 똑 같은 방법으로 배치가 가능하다. 다만 예컨대 USB 레코딩을 한다고 할 때 레코딩 포인트를 채널스트립 중 자유롭게 선택하여 EQ나 컴프레서가 적용된 사운드를 멀티트랙 레코딩 한다는 등의 기능은 없다. 사실 이러한 기능을 기대하려면 몇 배는 크고 비싼 콘솔을 써야하며, 정작 실전에서는 쓸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큰 흠이라고 할 수는 없다.

페이더 레이어는 2개의 유저 디파인 레이어가 준비되어 있어서 8개 페이더를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예컨대 6개 페이더에 자주 쓰는 입력이나 혹은 DCA를 배치하고 2개의 페이더에 각각 FX 및 인터넷 스트리밍 버스 출력을 할당하는 식으로 한다면 라이브 상황에서 매우 효율적이면서 쉽고 빠른 조작이 가능할 것이다.


사소한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충분

이 세상에서 가장 비싸고 좋은 기기라고 해도 아쉬움이 없는 기기는 없다. Digitrack18 역시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대단히 훌륭하지만 아주 약간의 작은 아쉬움들이 엿보인다. 먼저 자유롭게 할당 가능한 8개의 출력에는 모니터 2트랙 출력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든 출력이 XLR로 되어 있는 점은 훌륭하지만 기왕 하드웨어를 준비해두었다면 모니터를 위한 2개의 XLR 출력까지 플렉스 채널에 포함시켜 총 10개의 할당 가능한 출력으로 만들었다면 훨씬 효율있는 운용이 가능했을 것 같다.

2채널의 스테레오 입력 채널 역시 조금은 아쉽다. 왜냐하면 모노 기준 4채널에 달하는 이 채널에는 SPDIF 및 USB 플레이백이 고정으로 할당되어 있을 뿐이며 그 어떤 로컬 입력이나 네트워크 입력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USB 플레이백은 메모리스틱에 내장된 음원 플레이백에 해당하며 오디오 인터페이스 옵션카드 플레이백은 허용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단 하나의 채널이라도 아쉬울 때에는 이러한 스테레오 입력까지 꽉꽉 채워서 쓰게 마련인데 이를 좀 더 유연성있게 활용하는 방법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는게 정말 아쉽다.

그리고 유저 디파인키에서 딜레이의 탭템포를 할당하는 기능은 가능한데 그 디파인키가 템포에 맞게 반짝거리는 기능이 없는 것도 아쉬웠다. 또한 각 페이더당 하나씩의 노브가 더해져 패닝 정도는 바로 조정할 수 있었으면 훨씬 좋았을 뻔 했는데 이는 업데이트 등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서 아쉬움이 더해진다.

필자는 여기서 총 4가지의 아쉬움을 말했는데 그 중 2가지는 펌웨어의 업그레이드나 업데이트 정도로 가능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사실 필자가 언급한 문제는 약간의 아쉬움일 뿐이지 이 제품이 가진 구성이나 타겟 가격대, 시장을 고려한다면 전혀 큰 문제라고 할 수는 없다.


상업용으로 필요충분한 음질과 운용성

필자는 이 믹싱 콘솔을 1번의 라이브-레코딩 세션과 2번의 교회 예배에 투입하면서 실전에서의 실력을 평가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격대비 매우 훌륭한 콘솔이라고 생각된다. 아직 구체적인 가격이 정해진 것은 아니라서 정확한 숫자를 언급할 수 없으나 수입사인 도안파비스(주) 관계자에게 들은 바로는 엔트리 유저들이 저항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상하게도 홈페이지와 매뉴얼 어디를 뒤져봐도 음질에 대한 스펙은 나오지 않지만 실제 운용에 있어서 전혀 위화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좋은 음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당연히 가격이 몇 배나 되는 제품과는 정면 비교해서는 안되지만 중소형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누구나 충분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터치스크린의 반응성이나 모터페이더의 빠릿함은 좋은 수준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가격대를 고려한다면, 그리고 이 제품의 포지션을 고려한다면 충분한 수준이고, 혹은 이러한 핸디캡 요소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해도 실전 운용에 전혀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닐 정도로 충분한 성능이다.

또한 원격 콘트롤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도 매우 좋다. 처음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WIFI 동글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핸드폰이나 랩탑, 태블릿 등으로 쉽게 접속해 웹브라우저 UI로 깊은 수준의 원격 콘트롤을 할 수 있다. 이 WIFI 연결은 별도의 무선 공유기에 연결하여 이를 통해 장거리 콘트롤하는 것도 가능하고 또한 간편하게 믹싱 콘솔과 콘트롤할 기기를 직접 연결하여 직관적으로 콘트롤하는 것도 가능하다.

솔직히 말해 Digitrack18은 오랜 대형 제조사의 것처럼 세련되거나 잘 다듬어진 면은 다소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그를 보상할만큼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최신 라이브 현장이 요구하는 모든 기능들을 빠짐없이 제공하고 있고, 프로페셔널 현장에서도 충분히 대응할만한 용량과 유연성, 신뢰성을 더불어 제공하기 때문에 추천할만한 디지털 믹싱 콘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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