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디지털 무선 시스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다
by 이무제, 자료제공: 삼아사운드(유)

무선 마이크로폰 시장의 지형도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 주파수 자원의 고갈과 더불어 제작 환경이 복잡해짐에 따라 사용자들은 더 넓은 대역폭과 안정적인 연결성, 그리고 직관적인 관리 시스템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Shure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응답하여 기존 SLX-D의 성공을 발판 삼아 대폭적인 기능 향상을 이룬 SLX-D+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히 성능의 일부를 개선한 마이너 업데이트가 아니라, 상위 라인업인 Axient Digital이나 ULX-D에서 볼 수 있었던 고급 기술들을 대중적인 라인업으로 끌어내린 전략적인 모델이다.
SLX-D+ 시리즈의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138MHz에 달하는 광대역 튜닝 범위와 ShowLink Ease 기술의 도입이다. 이는 기존 SLX-D가 보유했던 44MHz 대역폭의 한계를 세 배 가까이 뛰어넘는 수치로, 복잡한 RF 환경에서도 더욱 유연하게 주파수를 할당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원격으로 송신기의 파라미터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은 현장 엔지니어들에게 운영의 편의성을 넘어선 신뢰도를 선사한다.

광대역 튜닝과 강화된 RF 성능
SLX-D+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첫 번째 요소는 압도적인 RF 유연성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용 주파수 대역이 좁아지는 추세에서 138MHz의 와이드 튜닝 대역폭은 전례 없는 장점을 제공한다. 이는 지역별로 상이한 주파수 규제에 대응하기 용이할 뿐만 아니라, 단일 시스템 내에서 더 많은 채널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한다. 구체적으로 6MHz TV 채널당 최대 11개, 8MHz 채널당 최대 14개의 동시 채널을 운용할 수 있으며, 고밀도 모드인 High Density 모드를 활용할 경우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난다.
이러한 RF 안정성은 Shure 특유의 디지털 예측 스위칭 다이버시티 기술과 결합되어 가시거리 100미터 내외의 환경에서 끊김 없는 통신을 보장한다. 특히 신호 간섭이 빈번한 도심 지역이나 대규모 행사장에서 SLX-D+가 제공하는 주파수 민첩성은 장비의 신뢰성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된다.

ShowLink Ease와 원격 제어의 대중화
그동안 Shure의 하이엔드 라인업인 Axient Digital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ShowLink 기술이 ShowLink Ease라는 이름으로 SLX-D+에 탑재되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기술은 수신기에서 송신기로 제어 신호를 직접 보낼 수 있게 하여, 엔지니어가 무대 위의 연주자나 발표자에게 직접 가지 않고도 송신기의 주파수를 변경하거나 게인을 조절할 수 있게 한다.
간섭이 발생했을 때 시스템이 스스로 깨끗한 주파수를 찾아내어 송신기와 수신기에 동시에 적용하는 자동 주파수 관리 기능은 현장에서의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극대화한다. 또한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ShurePlus Channels 앱과의 호환성은 1인 제작자나 소규모 팀에게 특히 유용하다.
투명한 오디오 품질과 지연 시간의 단축
디지털 무선 시스템에서 오디오 품질은 타협할 수 없는 요소다. SLX-D+는 24비트 디지털 오디오 해상도를 유지하며 118dB 이상의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확보했다. 이는 미세한 속삭임부터 폭발적인 성량까지 왜곡 없이 담아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주파수 응답 특성 역시 20Hz에서 20kHz에 이르러 유선 마이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투명도를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지연 시간(Latency)의 개선이다. 기존 SLX-D의 3.2ms도 우수한 수준이었으나, SLX-D+는 이를 2.8ms까지 단축시켰다. 0.4ms의 차이는 수치상으로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인이어 모니터링을 사용하는 연주자나 정교한 사운드 타이밍이 중요한 뮤지컬 등의 환경에서는 실질적인 체감 성능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SLXD4Q+

SLXD4D+

SLXD4+

SLXD5+
시리즈를 구성하는 핵심 하드웨어 라인업
수신기 라인업: 환경에 따른 유연한 선택지
SLX-D+ 시리즈의 수신기 라인업은 고정형 설치부터 휴대용 환경까지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구성되었다.
SLXD4+ 및 SLXD4D+: 하프 랙 사이즈의 단채널 및 듀얼 채널 수신기로, 견고한 메탈 섀시로 제작되었다. 후면의 이더넷 포트를 통해 다수의 수신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주파수 스캔 결과를 공유하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일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SLXD4Q+: 풀 랙 사이즈의 쿼드 채널 수신기로, 대규모 시스템 구축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단테(Dante) 디지털 오디오 네트워크 지원 모델(SLXD4QDAN+)을 선택할 수 있어 복잡한 배선 없이 고품질 오디오 전송이 가능하다. 안테나 캐스케이드 기능을 지원하여 추가 액세서리 없이도 여러 대의 수신기를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SLXD5+: 새롭게 추가된 싱글 채널 휴대용 수신기로, 카메라 콜드 슈 마운트나 오디오 가방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듀얼 1/8인치 출력을 제공하여 모니터링용 헤드폰과 녹음기/카메라 입력을 동시에 지원한다. 멀티 마이크 모드를 통해 하나의 수신기로 여러 송신기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전환하며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송신기 및 마이크 옵션
송신기 라인업 역시 광대역 튜닝과 ShowLink Ease를 완벽하게 지원하도록 리뉴얼되었다.
SLXD2+: 핸드헬드 타입 송신기로, Shure의 전설적인 SM58, Beta 58A 캡슐뿐만 아니라 최신 Nexadyne 8/C 등 다양한 교체형 마이크 캡슐과 호환된다. 내부 안테나 설계로 견고함을 더했으며, USB-C 포트를 통해 배터리 충전 및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SLXD1+: 보디팩 타입 송신기로, 핀 마이크나 헤드셋 마이크, 악기용 케이블과 연결하여 사용한다. 금속 재질의 벨트 클립으로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송신 파워를 1mW와 10mW 사이에서 선택하여 RF 환경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SLXD3+: 플러그온 타입 송신기로, 일반적인 XLR 유선 마이크를 무선으로 전환해준다. 현장 리포팅이나 붐 마이크 운용 시 유용하며, XLR 커넥터 잠금 장치를 통해 안정적인 결합을 보장한다.
스마트한 전원 관리와 소프트웨어 통합
무선 시스템 운용의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 중 하나인 배터리 문제는 전용 리튬 이온 배터리인 SB903을 통해 해결했다. SB903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의 연속 운용이 가능하며, 시간과 분 단위로 잔량을 표시해주는 정밀한 미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수신기 자체에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옵션이나 다구 충전기인 SBC203, SBC80-903 등의 액세서리는 장기간 진행되는 행사에서 전원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범용적인 AA 배터리 사용도 가능하여 비상시 대응 능력도 갖췄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Shure의 업계 표준 주파수 관리 소프트웨어인 Wireless Workbench 7(WWB7)과 완벽하게 통합된다. WWB7을 사용하면 대규모 시스템의 주파수 코디네이션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고, 실제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장비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하드웨어의 성능을 넘어 시스템 전체를 관망하고 제어하는 전문적인 워크플로우를 보급형 라인업에서도 실현한 사례라 할 수 있다.
보안과 부가 기능의 강화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기업 회의나 정부 기관의 수요를 고려하여 AES-256 암호화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었다. 이는 무선 신호가 도청될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보안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수신기에 내장된 디지털 피드백 제거기(DFR) DSP는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피드백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억제하여 안정적인 오디오 출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듀얼 및 쿼드 수신기에서 제공하는 오디오 서밍(Audio Summing) 기능은 믹서의 채널이 부족한 상황에서 여러 마이크 신호를 혼합하여 출력할 수 있는 실용적인 편의를 제공한다.
프로페셔널 무선의 새로운 표준
Shure SLX-D+ 시리즈는 기술의 상향 평준화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제품이다. 광대역 튜닝을 통한 주파수 확보 능력, ShowLink Ease를 통한 원격 제어, 그리고 더 낮아진 지연 시간과 강화된 보안 기능은 이 시스템을 단순한 입문기를 넘어 중급 및 준프로 영역의 강력한 도구로 격상시켰다.
기존 SLX-D가 디지털 무선의 안정적인 진입로를 열었다면, SLX-D+는 그 위에서 더 정교하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완성형 시스템이다. 특히 주파수 환경이 열악해지는 국내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138MHz의 와이드 튜닝 대역폭은 그 자체만으로도 교체 사유가 되기에 충분하다. 교회, 학교, 소규모 렌탈 업체, 그리고 영상 제작 현장에 이르기까지 SLX-D+는 안정성과 성능, 그리고 경제성 사이의 최적의 균형점을 제시하며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중 디지털 무선 시스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다
by 이무제, 자료제공: 삼아사운드(유)
무선 마이크로폰 시장의 지형도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 주파수 자원의 고갈과 더불어 제작 환경이 복잡해짐에 따라 사용자들은 더 넓은 대역폭과 안정적인 연결성, 그리고 직관적인 관리 시스템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Shure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응답하여 기존 SLX-D의 성공을 발판 삼아 대폭적인 기능 향상을 이룬 SLX-D+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히 성능의 일부를 개선한 마이너 업데이트가 아니라, 상위 라인업인 Axient Digital이나 ULX-D에서 볼 수 있었던 고급 기술들을 대중적인 라인업으로 끌어내린 전략적인 모델이다.
SLX-D+ 시리즈의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138MHz에 달하는 광대역 튜닝 범위와 ShowLink Ease 기술의 도입이다. 이는 기존 SLX-D가 보유했던 44MHz 대역폭의 한계를 세 배 가까이 뛰어넘는 수치로, 복잡한 RF 환경에서도 더욱 유연하게 주파수를 할당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원격으로 송신기의 파라미터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은 현장 엔지니어들에게 운영의 편의성을 넘어선 신뢰도를 선사한다.
광대역 튜닝과 강화된 RF 성능
SLX-D+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첫 번째 요소는 압도적인 RF 유연성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용 주파수 대역이 좁아지는 추세에서 138MHz의 와이드 튜닝 대역폭은 전례 없는 장점을 제공한다. 이는 지역별로 상이한 주파수 규제에 대응하기 용이할 뿐만 아니라, 단일 시스템 내에서 더 많은 채널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한다. 구체적으로 6MHz TV 채널당 최대 11개, 8MHz 채널당 최대 14개의 동시 채널을 운용할 수 있으며, 고밀도 모드인 High Density 모드를 활용할 경우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난다.
이러한 RF 안정성은 Shure 특유의 디지털 예측 스위칭 다이버시티 기술과 결합되어 가시거리 100미터 내외의 환경에서 끊김 없는 통신을 보장한다. 특히 신호 간섭이 빈번한 도심 지역이나 대규모 행사장에서 SLX-D+가 제공하는 주파수 민첩성은 장비의 신뢰성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된다.
ShowLink Ease와 원격 제어의 대중화
그동안 Shure의 하이엔드 라인업인 Axient Digital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ShowLink 기술이 ShowLink Ease라는 이름으로 SLX-D+에 탑재되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기술은 수신기에서 송신기로 제어 신호를 직접 보낼 수 있게 하여, 엔지니어가 무대 위의 연주자나 발표자에게 직접 가지 않고도 송신기의 주파수를 변경하거나 게인을 조절할 수 있게 한다.
간섭이 발생했을 때 시스템이 스스로 깨끗한 주파수를 찾아내어 송신기와 수신기에 동시에 적용하는 자동 주파수 관리 기능은 현장에서의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극대화한다. 또한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ShurePlus Channels 앱과의 호환성은 1인 제작자나 소규모 팀에게 특히 유용하다.
투명한 오디오 품질과 지연 시간의 단축
디지털 무선 시스템에서 오디오 품질은 타협할 수 없는 요소다. SLX-D+는 24비트 디지털 오디오 해상도를 유지하며 118dB 이상의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확보했다. 이는 미세한 속삭임부터 폭발적인 성량까지 왜곡 없이 담아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주파수 응답 특성 역시 20Hz에서 20kHz에 이르러 유선 마이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투명도를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지연 시간(Latency)의 개선이다. 기존 SLX-D의 3.2ms도 우수한 수준이었으나, SLX-D+는 이를 2.8ms까지 단축시켰다. 0.4ms의 차이는 수치상으로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인이어 모니터링을 사용하는 연주자나 정교한 사운드 타이밍이 중요한 뮤지컬 등의 환경에서는 실질적인 체감 성능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SLXD4Q+
SLXD4D+
SLXD4+
SLXD5+
시리즈를 구성하는 핵심 하드웨어 라인업
수신기 라인업: 환경에 따른 유연한 선택지
SLX-D+ 시리즈의 수신기 라인업은 고정형 설치부터 휴대용 환경까지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구성되었다.
SLXD4+ 및 SLXD4D+: 하프 랙 사이즈의 단채널 및 듀얼 채널 수신기로, 견고한 메탈 섀시로 제작되었다. 후면의 이더넷 포트를 통해 다수의 수신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주파수 스캔 결과를 공유하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일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SLXD4Q+: 풀 랙 사이즈의 쿼드 채널 수신기로, 대규모 시스템 구축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단테(Dante) 디지털 오디오 네트워크 지원 모델(SLXD4QDAN+)을 선택할 수 있어 복잡한 배선 없이 고품질 오디오 전송이 가능하다. 안테나 캐스케이드 기능을 지원하여 추가 액세서리 없이도 여러 대의 수신기를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SLXD5+: 새롭게 추가된 싱글 채널 휴대용 수신기로, 카메라 콜드 슈 마운트나 오디오 가방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듀얼 1/8인치 출력을 제공하여 모니터링용 헤드폰과 녹음기/카메라 입력을 동시에 지원한다. 멀티 마이크 모드를 통해 하나의 수신기로 여러 송신기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전환하며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송신기 및 마이크 옵션
송신기 라인업 역시 광대역 튜닝과 ShowLink Ease를 완벽하게 지원하도록 리뉴얼되었다.
SLXD2+: 핸드헬드 타입 송신기로, Shure의 전설적인 SM58, Beta 58A 캡슐뿐만 아니라 최신 Nexadyne 8/C 등 다양한 교체형 마이크 캡슐과 호환된다. 내부 안테나 설계로 견고함을 더했으며, USB-C 포트를 통해 배터리 충전 및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SLXD1+: 보디팩 타입 송신기로, 핀 마이크나 헤드셋 마이크, 악기용 케이블과 연결하여 사용한다. 금속 재질의 벨트 클립으로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송신 파워를 1mW와 10mW 사이에서 선택하여 RF 환경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SLXD3+: 플러그온 타입 송신기로, 일반적인 XLR 유선 마이크를 무선으로 전환해준다. 현장 리포팅이나 붐 마이크 운용 시 유용하며, XLR 커넥터 잠금 장치를 통해 안정적인 결합을 보장한다.
스마트한 전원 관리와 소프트웨어 통합
무선 시스템 운용의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 중 하나인 배터리 문제는 전용 리튬 이온 배터리인 SB903을 통해 해결했다. SB903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의 연속 운용이 가능하며, 시간과 분 단위로 잔량을 표시해주는 정밀한 미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수신기 자체에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옵션이나 다구 충전기인 SBC203, SBC80-903 등의 액세서리는 장기간 진행되는 행사에서 전원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범용적인 AA 배터리 사용도 가능하여 비상시 대응 능력도 갖췄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Shure의 업계 표준 주파수 관리 소프트웨어인 Wireless Workbench 7(WWB7)과 완벽하게 통합된다. WWB7을 사용하면 대규모 시스템의 주파수 코디네이션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고, 실제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장비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하드웨어의 성능을 넘어 시스템 전체를 관망하고 제어하는 전문적인 워크플로우를 보급형 라인업에서도 실현한 사례라 할 수 있다.
보안과 부가 기능의 강화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기업 회의나 정부 기관의 수요를 고려하여 AES-256 암호화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었다. 이는 무선 신호가 도청될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보안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수신기에 내장된 디지털 피드백 제거기(DFR) DSP는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피드백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억제하여 안정적인 오디오 출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듀얼 및 쿼드 수신기에서 제공하는 오디오 서밍(Audio Summing) 기능은 믹서의 채널이 부족한 상황에서 여러 마이크 신호를 혼합하여 출력할 수 있는 실용적인 편의를 제공한다.
프로페셔널 무선의 새로운 표준
Shure SLX-D+ 시리즈는 기술의 상향 평준화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제품이다. 광대역 튜닝을 통한 주파수 확보 능력, ShowLink Ease를 통한 원격 제어, 그리고 더 낮아진 지연 시간과 강화된 보안 기능은 이 시스템을 단순한 입문기를 넘어 중급 및 준프로 영역의 강력한 도구로 격상시켰다.
기존 SLX-D가 디지털 무선의 안정적인 진입로를 열었다면, SLX-D+는 그 위에서 더 정교하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완성형 시스템이다. 특히 주파수 환경이 열악해지는 국내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138MHz의 와이드 튜닝 대역폭은 그 자체만으로도 교체 사유가 되기에 충분하다. 교회, 학교, 소규모 렌탈 업체, 그리고 영상 제작 현장에 이르기까지 SLX-D+는 안정성과 성능, 그리고 경제성 사이의 최적의 균형점을 제시하며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