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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가 대규모 오디오 채널 관리에 최적화된 디지털 UHF 무선 마이크 시스템 ’EW-DX‘의 새로운 수신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EW-DX EM 4 단테(Dante)’는 지난해 공개된 젠하이저의 무선 마이크 시스템 EW-DX 시리즈를 완성하는 4채널 수신기로, 네트워크 기반의 오디오 전송 프로토콜 ‘단테’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다중 채널 오디오 데이터의 무손실 전송을 지원하고, 하나의 네트워크로 다수의 오디오 채널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어 기존 시스템보다 설치 시간과 비용 절감에 용이하다.
EW-EX EM 4 단테는 젠하이저가 고품질 사운드를 위해 개발한 ‘SePAC(Sennheiser Performance Audio Codec)’을 적용, 지연 시간은 줄이고 음질은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코덱은 오디오 전송 지연 시간을 1.9ms로 최소화하는 동시에, 고해상도의 음질을 제공해 실시간 방송, 뮤지컬, 콘서트, 연극 등 대규모 공연에서 명확한 음성과 음원을 빠르게 전달한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주파수를 자동으로 스캔해 나란히 배치하는 등거리 튜닝 그리드(Equidstant Tuning Grid) 기능으로 다수의 채널을 효율적으로 할당해 준다. EX-DX EM 4 단테는 88MHz의 넓은 대역폭으로 혼잡한 주파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표준 모드에선 최대 146채널, LD 모드에선 최대 293채널까지 지원한다.
나아가 PSU(Power Supply Unit) 자동 스위칭 기능을 통해 다양한 전원 환경에 자동으로 적응하며, 여러 대의 장치를 직렬로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최대 16채널까지 확장할 수 있다. 더불어 수신기 간 신호를 전달하는 안테나 루프 기능을 지원해 연결 안정성과 시스템 확장 편의성도 개선됐다. 젠하이저의 프로 오디오 제품군 관리자인 울프 시코라는 “EW-DX EM 4 단테는 무선 마이크 설정에 필요한 고품질 오디오 및 주파수 제어 기능을 콤팩트한 사이즈로 구현한 제품”이라며, “이는 대규모 무선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유연하고 간편한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시스템 설계자와 운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젠하이저의 EW-DX EM 4 단테와 관련해 더 자세한 정보는 젠하이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